탑블랙

스포츠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M
관리자
2025.11.26 추천 0 조회수 89 댓글 0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1983_6362.jpg
 

[OSEN=한용섭 기자] 결국 FA 김현수(37)는 LG 트윈스를 떠났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와 FA 계약으로 떠난 김현수를 향해 “3년 동안 함께 하면서 고참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KT는 25일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LG와 KT, 두산 등이 관심을 가졌던 김현수의 거취는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KT가 승자가 됐다. 

 

KT가 김현수 FA 계약 발표를 했을 때,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인사차 언론 매체들을 순회 방문 중이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동행하지 못한 방문이었다. 

 

전화 통화가 닿은 염 감독은 “어제 현수가 전화를 줘서 알고는 있었다”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구단의 샐러리캡 상황이 있는 거라서, 계속 함께 했으면 좋았는데 여러 상황이 안 맞아서. 현수한테는 우리 팀에서 내가 있는 3년 동안 고참으로서 너무 잘해줘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3년 동안 내가 생각하는 고참의 역할을 현수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환이, 동원이, 해민이랑 그 역할을 잘해서 그 덕에 팀이 우승도 할 수 있었다”고 재차 언급했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1998_1825.jpg
 

LG가 제시한 금액과 KT의 3년 50억원은 차이가 컸다. 특히 50억원 전액 보장 계약 조건은 다른 팀이 따라가기 힘든 조건이었다. 박찬호, 강백호, 박해민 영입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실패한 KT는 파격적인 베팅을 했다. 

 

염 감독은 “고생하고 떠났는데, 떠날 때 (팬들에게) 안 좋게 떠나서, 그게 나는 가슴이 아프네”라고 떠나는 김현수를 걱정했다.

 

한편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5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144안타 12홈런 90타점 출루율 .384, 장타율 .422, OPS .806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3f5c86da2f5bd48b76d83e0a6da10b8_1764132015_1025.jpg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사건

[대규모 투자사기] ‘아트테크’ 미명 아래 960억 편취…미술품 중개업체 대표 구속송치

N
M
관리자
조회수 144
추천 0
2025.11.25
[대규모 투자사기] ‘아트테크’ 미명 아래 960억 편취…미술품 중개업체 대표 구속송치
사건

피싱번호 차단 2일→10분…경찰·삼성전자·통신3사 손잡아

M
관리자
조회수 175
추천 0
2025.11.24
피싱번호 차단 2일→10분…경찰·삼성전자·통신3사 손잡아
사건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M
관리자
조회수 176
추천 0
2025.11.24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사건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M
관리자
조회수 326
추천 0
2025.11.21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갖다 바친 조폭 등 무더기 검거
사건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가담 조직원, 1심서 혐의 일부 부인

M
관리자
조회수 281
추천 0
2025.11.19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가담 조직원, 1심서 혐의 일부 부인
사건

복구는 했지만, 클라우드 의존 사회 경고장 날린 클라우드플레어 사태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11.19
복구는 했지만, 클라우드 의존 사회 경고장 날린 클라우드플레어 사태
사건

[마약범죄] 제주 해안서 ‘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50일간 15차례

M
관리자
조회수 244
추천 0
2025.11.19
[마약범죄] 제주 해안서 ‘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50일간 15차례
사건

[자금세탁]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 피해금 세탁 조직원 20명 구속

M
관리자
조회수 237
추천 0
2025.11.19
[자금세탁]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 피해금 세탁 조직원 20명 구속
사건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송환' TK파 조직원 12명 기소…피해액 2배 증가

M
관리자
조회수 362
추천 0
2025.11.15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송환' TK파 조직원 12명 기소…피해액 2배 증가
사건

[자금세탁] ‘유령 상품권 업체’ 세워 금융사기 조직 도운 20대 실형

M
관리자
조회수 338
추천 0
2025.11.15
[자금세탁] ‘유령 상품권 업체’ 세워 금융사기 조직 도운 20대 실형
사건

[대포통장] 은행 보이스피싱 신고담당자까지 가담한 대포통장 유통조직 적발

M
관리자
조회수 359
추천 0
2025.11.14
[대포통장] 은행 보이스피싱 신고담당자까지 가담한 대포통장 유통조직 적발
사건

[대포통장]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유통한 48명 검거

M
관리자
조회수 395
추천 0
2025.11.12
[대포통장]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유통한 48명 검거
사건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송환’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 94억 편취

M
관리자
조회수 396
추천 0
2025.11.12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송환’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 94억 편취
사건

[금융사기] 광주지법, 금융사기 하수인들에 징역형 선고

M
관리자
조회수 409
추천 0
2025.11.11
[금융사기] 광주지법, 금융사기 하수인들에 징역형 선고
사건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조직원 2명에 징역 30년 구형

M
관리자
조회수 422
추천 0
2025.11.11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조직원 2명에 징역 30년 구형
1 2 3 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