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과 강하게 연결' SSG 드디어 움직인다! "선수 측과 곧 만나볼 예정"
'김재환과 강하게 연결' SSG 드디어 움직인다! "선수 측과 곧 만나볼 예정"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거포 외야수' 김재환(37)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던 SSG 랜더스가 드디어 움직인다. 내부 검토를 완료한 뒤 우선 선수 측의 이야기를 만나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는 2일 오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곧 선수측과 만나보기로 했다. 아직 만난 것은 아니고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SG 구단은 김재환에 대한 말을 아껴왔지만, 이제 공식적인 입장을 낸 것이다.
김재환의 거취는 그야말로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다. 김재환은 지난 11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보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1년 12월 두산 구단은 김재환 측과 협상을 하며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종료 후 구단(두산)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시켜줬다. 2026시즌에 대한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두산은 김재환의 방출 요청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고, 이적에 대한 보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김재환은 두산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25시즌까지 무려 18년 동안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잠실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재환이 중심 타순에 없는 두산, 혹은 다른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려울 정도였다.
사실 그동안 야구계에서는 김재환과 SSG의 연결설이 파다했다. 김재환이 상인천중-인천고 출신이기도 하고 SSG가 '타자 친화적' 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여기에 SSG가 2025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은 팀이기도 했기에 이를 더욱 부채질했다. 결국 전력 보강을 위한 구상을 하다 김재환 영입 카드를 만지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력 보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중복 자원들에 대한 고민도 있는 모양새다. SSG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재환은 정확하게 한유섬(36)과 겹치는 중복 자원이다. 물론 이번 시즌 SSG의 타격력이 약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 전력 보강이 필요하겠지만, 선수 구성상 (김재환의) 영입이 쉽지는 않다. 또한 이번 시즌 류효승, 최정 등의 지명타자로 뛰었는데 2026시즌 도중에는 내야수 전의산까지 상무 야구단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중복 자원들이 많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데리고 있는 에이전시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김재환에 대한 물음에 "KBO에서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했기 때문에 규약상 12월 1일부터 교섭이 가능하고 계약 역시 맺을 수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우선 1일에는 김재환에 대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과연 김재환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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