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한국인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대체 왜?! 안세영인가 "엄격한 훈련과 자기관리, 무결점 집중력" 현지 극찬
'세계 1위' 한국인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대체 왜?! 안세영인가 "엄격한 훈련과 자기관리, 무결점 집중력" 현지 극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2025 시즌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새 역사를 썼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28일(한국시각) "안세영의 엄격한 훈련, 자기관리, 그리고 무결점 집중력이 10번째 월드투어 우승을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단 한 번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1월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BWF호주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세계랭킹 7위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꺾으며, 2025년 한 해에만 월드투어 여자 단식에서 1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승리는 그녀가 2023년에 세운 종전 기록(9관왕)을 스스로 경신한 값진 결과였다.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안세영의 성공 배경을 단순한 기량보다 '높은 자기 규율과 준비 방식'에서 찾았다. 그녀는 체중 조끼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모래 언덕을 달리는 지구력 훈련 등 비전통적이면서도 체력을 극대화하는 루틴을 고집해 왔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유제품과 날음식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며 식단 관리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이 같은 생활 습관과 훈련 방식은 코트 위에서 온전히 드러났다. 2025년 한 해 동안 안세영은 월드투어 무대에서 72경기를 치렀고, 이 중 68승 4패를 기록하며 놀라운 승률 94.4%를 찍었다. 톱 랭커들이 몰리는 월드투어에서 14개 대회에 출전해 11회 결승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녀의 공격 스타일도 변화를 맞았다. 기존 수비와 안정적인 랠리 운영 능력에 더해, 2025년 들어서는 더 빠르고 과감한 공격 전환을 시도했다. 무게 훈련과 타이밍 조율을 통해 스매시, 드롭, 네트 플레이에서 자신감과 위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경기 후 안세영은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더 연습했다. 단순히 전략을 바꾼 건 아니고, 제 기존 플레이에 공격 옵션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과 기술이 뒷받침되었더라도, 탑 랭커의 길은 쉬운 법이 아니다. 2025년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 중반 9-17로 크게 뒤졌을 때, 많은 선수들이 무너질 수 있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그 상황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어 우승을 일궈냈다. 이런 위기관리 능력과 멘탈이야말로 그녀를 세계 정상으로 만든 또 하나의 요소였다.
과거 주니어 시절부터 남달랐다. 15세였던 2017년 이미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정상에 오른 뒤, 단숨에 성인 대표팀에 올라갔다. 2019년 뉴질랜드오픈에서 세계적인 강자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첫 월드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당시만 해도 '미래의 별'로 불렸다. 하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이 예상한 '성장'이 아니라, 2025년 현재처럼 '지금 이 순간'의 정상으로 우뚝 서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안세영 본인은 "언젠가 남은 마지막 타이틀까지 따내며 역사를 완성하고 싶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 2025 시즌 마지막 무대인 월드투어 파이널이 남아 있고, 이 대회마저 제패한다면 남자 단식에서 전설로 남은 모모타 겐토의 단일 시즌 11관왕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안세영의 존재가 단지 개인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그녀가 만들어낸 기록과 방식은 배드민턴 팬뿐 아니라 후배 선수들에게도 하나의 '레퍼런스'가 됐다. 매체는"이게 정상이라면, 여자 단식의 기준 자체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국제 무대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전통 강국들이 버티고 있지만, 안세영은 그 중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기술, 체력, 멘탈, 자기관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룬 그녀의 존재는 '누가 봐도 세계 1위'라는 평가를 넘어서, 배드민턴의 새 장을 연 상징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남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안세영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그리고 '여자 단식의 역사'를 또 어떤 기록으로 채울지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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