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아무도 몰랐다.."故이순재, 두 눈 거의 실명 수준, 대본 놓지 않았다” ('MBC특집다큐')

M
관리자
2025.11.29 추천 0 조회수 130 댓글 0

아무도 몰랐다.."故이순재, 두 눈 거의 실명 수준, 대본 놓지 않았다” ('MBC특집다큐')

 

8936c47135bee28506314448108efad3_1764394343_0513.jpg
 

가을부터 급격히 악화된 건강… 끝까지 작품을 붙잡은 ‘진짜 배우’

 

[OSEN=김수형 기자] 고 이순재가, 시력 대부분을 잃은 상태에서도, 그리고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음에도,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열망을 내려놓지 않았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추모특집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는 대중이 미처 알지 못했던 고(故) 이순재의 마지막 시간을 담아냈다. 

 

이순재의 생전 마지막 작품은 KBS2 드라마 ‘개소리’. 주연작이란 부담에도 그는 단 한 번의 힘든 기색 없이서울과 거제도를 오가는 촬영 스케줄을 묵묵히 소화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아무도 몰랐던 비밀이 있었다. 양쪽 눈이 100% 보이지 않았다는 것. 소속사 대표가 밝힌 충격적 사실이었다. 이날 소속사 대표 이승희는 입을 떼며 말했다. 그는  “모르는 분들이 많다.선생님은 왼쪽·오른쪽 눈이 100%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전과 똑같이 연기 훈련을 하셨다.”며 이어 “안 보이니까 오히려 더 연습해야 한다고 하셨다.대본을 읽어드리면 그걸 외우시겠다고 했다.”고 울먹이며 회상했다.

 

8936c47135bee28506314448108efad3_1764394356_9625.png
 

이순재는 병상에서도 말했다. 당시 “작년 10월 촬영 끝나고 갑자기 안 보이길래 병원 갔더니… 왼쪽 눈이 안 보이더라.”라고 말한 모습.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그래서 더 강하게, 더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그러다 결국 가을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다큐는 생전 그가 연습했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현장도 공개했다. 무려 560마디. 멈추지 않고 대본을 분석하고 연구하던 그의 모습이 압도적으로 담겼다. 서울대 시절 연극부에서 꿈을 키웠던 이순재는 데뷔 후 영화·드라마로 국민배우가 된 뒤에도계속해서 연극 무대를 떠나지 않은 몇 안 되는 배우였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함께했던 배우 카이는 “관객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으셨다. 피해 주기 싫다고만 하셨다.1시간 반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바로 응급실로 가셨다.”며 회상했다. 연출가 역시 울먹이며 “그땐 제대로 걷지도, 말도 못하셨다.공연 취소하자고 울면서 말릴 정도였다.”며 말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도 그는 단 한 번도 ‘포기’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않았다.

 

8936c47135bee28506314448108efad3_1764394373_8403.png
 

다큐는 마지막으로 올해 5월 25일, 병상에 누워있는 이순재를 찾은 소속사 대표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대표가“누워 계시면 하고 싶은 거 없으세요?” 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하고 싶은 건 작품밖에 없다.”고 말한 모습. 연기와 작품에 대한 뜨거운 마음은 몸보다 먼저 앞서 있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대본을 외웠고, 걷지 못해도 무대를 지켰고, 병상에서도 작품을 꿈꿨던 고인. 2024년 11월 25일,배우 이순재는 91세의 나이로 조용히 눈을 감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가 삶의 이유였던 ‘진짜 배우’의 모습은 영원히 모두의 마음에 가슴 깊이 남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쳐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캡틴' 손흥민 있었으면 '극대노' 했을 일…경기 지고 토트넘 관중 인사 패싱→포로가 끌고 왔다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1.01
'캡틴' 손흥민 있었으면 '극대노' 했을 일…경기 지고 토트넘 관중 인사 패싱→포로가 끌고 왔다
스포츠

최근 7G 1승 6패… 추락하는 리버풀에 또 악재, 생각보다 심한 프림퐁의 햄스트링 부상 '최소 6주 OUT'

M
관리자
조회수 593
추천 0
2025.11.01
최근 7G 1승 6패… 추락하는 리버풀에 또 악재, 생각보다 심한 프림퐁의 햄스트링 부상 '최소 6주 OUT'
스포츠

英 단독 보도! '황소' 황희찬, 입지 전격 변화 생기나!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감독 경질 초읽기 "무직자 선임 방안 검토"

M
관리자
조회수 604
추천 0
2025.11.01
英 단독 보도! '황소' 황희찬, 입지 전격 변화 생기나!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감독 경질 초읽기 "무직자 선임 방안 검토"
스포츠

이게 바로 '손흥민 효과'입니다!→쏘니 나가니 11골 에이스 폼 '수직 하락'…토트넘, '939억 윙어 눈물의 손절'

M
관리자
조회수 599
추천 0
2025.11.01
이게 바로 '손흥민 효과'입니다!→쏘니 나가니 11골 에이스 폼 '수직 하락'…토트넘, '939억 윙어 눈물의 손절'
스포츠

"손흥민 프리킥골 결정적이진 않아, 올해의 골 타당한가" 트집→"43.5% 득표가 증거" 반박

M
관리자
조회수 577
추천 0
2025.11.01
"손흥민 프리킥골 결정적이진 않아, 올해의 골 타당한가" 트집→"43.5% 득표가 증거" 반박
스포츠

'가르나초, 너 특별한 선수 아니야'…대선배 매운맛 일침 "누가 얘 좀 현실로 불러와 주세요"

M
관리자
조회수 539
추천 0
2025.11.01
'가르나초, 너 특별한 선수 아니야'…대선배 매운맛 일침 "누가 얘 좀 현실로 불러와 주세요"
스포츠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연봉 공개, 2000억 사우디 제안 어떻게 거절했나...LAFC서 겨우 160억 'MLS 2위'→메시 압도적 1위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0.31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연봉 공개, 2000억 사우디 제안 어떻게 거절했나...LAFC서 겨우 160억 'MLS 2위'→메시 압도적 1위
스포츠

손흥민 떠나고 정리해고 나올 판…매출 절반 '뚝'→토트넘 피눈물 흘린다 "솔직히 지금 너무 좋지 않아"

M
관리자
조회수 534
추천 0
2025.10.31
손흥민 떠나고 정리해고 나올 판…매출 절반 '뚝'→토트넘 피눈물 흘린다 "솔직히 지금 너무 좋지 않아"
스포츠

대박! '인기 폭발' 김민재, '세계 챔피언-PL 챔피언'이 원한다... "토트넘 역시 KIM 영입에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573
추천 0
2025.10.31
대박! '인기 폭발' 김민재, '세계 챔피언-PL 챔피언'이 원한다... "토트넘 역시 KIM 영입에 관심"
스포츠

'캡틴' 손흥민, 미친 1골 2도움 폭발→이때가 마지막…이후 4연패 '충격 고전' 토트넘 징글징글한 '뉴캐슬 징크스' 또 0-2 완패 '컵대회 16강 탈락'

M
관리자
조회수 545
추천 0
2025.10.31
'캡틴' 손흥민, 미친 1골 2도움 폭발→이때가 마지막…이후 4연패 '충격 고전' 토트넘 징글징글한 '뉴캐슬 징크스' 또 0-2 완패 '컵대회 16강 탈락'
스포츠

"그를 내보낸 건 대형 실수였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분노 폭발...34세에 '9G 5골' 제2의 전성기 부활

M
관리자
조회수 569
추천 0
2025.10.31
"그를 내보낸 건 대형 실수였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분노 폭발...34세에 '9G 5골' 제2의 전성기 부활
스포츠

日 카마다 대반전..."내가 하고 싶은 축구 못해" PL 0골 0도움→부활! 감독도 "훌륭한 플레이였다" 찬사

M
관리자
조회수 536
추천 0
2025.10.31
日 카마다 대반전..."내가 하고 싶은 축구 못해" PL 0골 0도움→부활! 감독도 "훌륭한 플레이였다" 찬사
스포츠

"레알에서 무리뉴의 그림자를 밟는 사비 알론소"

M
관리자
조회수 566
추천 0
2025.10.31
"레알에서 무리뉴의 그림자를 밟는 사비 알론소"
스포츠

[공식] '김민지♥' 박지성, 결혼 11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레전드 한일전' 합류

M
관리자
조회수 551
추천 0
2025.10.31
[공식] '김민지♥' 박지성, 결혼 11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레전드 한일전' 합류
스포츠

‘라멜로 볼 파트너 찾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등극, 샬럿의 4순위 신인 대박 예감

M
관리자
조회수 544
추천 0
2025.10.30
‘라멜로 볼 파트너 찾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등극, 샬럿의 4순위 신인 대박 예감
32 33 34 35 3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