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M
관리자
2025.12.02 추천 0 조회수 122 댓글 0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13_0263.jpg
 

[SPORTALKOREA] 한휘 기자= '원딜의 신'이 3년 만에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LPL) 무대로 돌아간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1일 구단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LoL 팀에 정식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BLG는 "11시즌(2021년)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챔피언인 박도현은 꾸준히 좋은 성적과 '캐리력'을 선보였다. 넓은 챔피언 폭과 훌륭한 개인 기량, 풍부한 경험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5bec20d98ee6cbdaf2e533efec79c39_1764648925_0617.jpg

 

2018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 그리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도현은 스프링 스플릿에서 곧바로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그리고 서머 스플릿에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차지, 단숨에 리그 상위권 바텀 라이너로 도약했다.

 

2019년에도 여전한 경기력으로 데뷔 후 처음 월즈 무대를 밟았고, 8강에서 대회 1호 펜타킬을 달성하는 등 날이 선 모습을 끝까지 유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추락하는 팀과 함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후로도 반등하지 못한 박도현은 중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계약했다. 직전 해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곧바로 LPL 최고의 선수로 날아올랐다.

 

그해 월즈에서도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현 농심 레드포스)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았고, 결승에서 LCK 우승팀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를 꺾으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꿰찼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42_4762.jpg
 

2022년에도 월즈 8강까지 진출하며 좋은 기량을 과시한 박도현은 202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생명과 계약하며 LCK로 돌아왔다. 첫해 팀이 아쉬운 성과를 남기는 와중에도 팀의 '1옵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팀원들과 함께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하며 염원하던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즈음 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AI 제작 응원가의 영향으로 '원딜의 신'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간 박도현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팀은 올해도 월즈 8강에서 멈춰섰다. 이후 한화생명과의 계약이 끝난 박도현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중국 무대의 문을 두드린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54_9641.jpg

BLG는 올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L 1번 시드 자격으로 월즈 무대에 올랐지만,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북미의 원 헌드레드 시브스(100T), 유럽 챔피언 G2 이스포츠에 연패해 궁지에 몰렸다.

 

결국 벼랑 끝에서 치른 5라운드에서 탑 이스포츠(TES)를 상대로 'LPL 내전'을 치렀고, 여기서 1-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LPL 1번 시드가 스위스 스테이지를 넘지도 못하고 짐을 싼 것은 현 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에 BLG는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택했다. 올해 1년 내내 약점으로 꼽히던 정글러 2명을 전부 내보내고 2024년 월즈 준우승에 기여한 '쉰' 펑리쉰을 다시 영입했다. 여기에 박도현을 영입하며 방점을 찍는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69_0128.jpg
 

사진=비리비리 게이밍 공식 웨이보 캡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LCK 플리커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키움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제안 수준이 진출 기준"

M
관리자
조회수 439
추천 0
2025.11.21
키움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제안 수준이 진출 기준"
스포츠

"한국서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14년간 고생, 펑펑 우는 구나"→中 매체, 韓 귀화 탁구선수 '눈물 조명'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1.21
"한국서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14년간 고생, 펑펑 우는 구나"→中 매체, 韓 귀화 탁구선수 '눈물 조명'
스포츠

[오피셜] 17년 차 '원클럽맨'도 칼바람 못 피했다...'강백호 영입' 한화, 장민재·장시환·김인환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M
관리자
조회수 410
추천 0
2025.11.21
[오피셜] 17년 차 '원클럽맨'도 칼바람 못 피했다...'강백호 영입' 한화, 장민재·장시환·김인환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스포츠

“저 친구(폰세)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강백호 한화맨 다 됐네…KBO 최고에이스가 대전에 있어도 ‘그림의 떡’

M
관리자
조회수 348
추천 0
2025.11.21
“저 친구(폰세)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강백호 한화맨 다 됐네…KBO 최고에이스가 대전에 있어도 ‘그림의 떡’
스포츠

FA 계약할 때는 좋았는데...삼성 잠수함 김대우 방출, 이상민·최성훈·김민수·공민규도 칼바람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03
추천 0
2025.11.21
FA 계약할 때는 좋았는데...삼성 잠수함 김대우 방출, 이상민·최성훈·김민수·공민규도 칼바람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340
추천 0
2025.11.21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스포츠

'류현진 절친' 한화 원클럽맨도, 한때 마무리 투수도, 필승조도 방출 칼바람...프로는 냉정하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382
추천 0
2025.11.21
'류현진 절친' 한화 원클럽맨도, 한때 마무리 투수도, 필승조도 방출 칼바람...프로는 냉정하다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LCK 대표 '빅4' 2026 로스터 윤곽 ... 마지막 퍼즐은 구마유시?

M
관리자
조회수 337
추천 0
2025.11.21
LCK 대표 '빅4' 2026 로스터 윤곽 ... 마지막 퍼즐은 구마유시?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희소식...HERE WE GO 컨펌, '성골유스 MF' 완전 이적 없다! "단순 임대만 고려"

M
관리자
조회수 337
추천 0
2025.11.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희소식...HERE WE GO 컨펌, '성골유스 MF' 완전 이적 없다! "단순 임대만 고려"
스포츠

"당시 살라에게 화난 건 맞다… 하지만 감정싸움은 아니었어" 마네의 솔직한 고백, "사실 우리는 친해"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1.21
"당시 살라에게 화난 건 맞다… 하지만 감정싸움은 아니었어" 마네의 솔직한 고백, "사실 우리는 친해"
스포츠

'감 제대로 살았네' 손흥민 vs 메시, 8년 만의 재회...MLS 개막전이 폭발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21
추천 0
2025.11.21
'감 제대로 살았네' 손흥민 vs 메시, 8년 만의 재회...MLS 개막전이 폭발한다
스포츠

'와' 안세영 403승 해냈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23살인데 G.O.A.T '1순위' 입증…'꿈의 500승' 다가선다

M
관리자
조회수 318
추천 0
2025.11.21
'와' 안세영 403승 해냈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23살인데 G.O.A.T '1순위' 입증…'꿈의 500승' 다가선다
스포츠

[단독] 이적시장 최대어 '바이퍼' 박도현, 3년 만에 LPL '리턴'

M
관리자
조회수 324
추천 0
2025.11.21
[단독] 이적시장 최대어 '바이퍼' 박도현, 3년 만에 LPL '리턴'
스포츠

"볼넷 7개 뿐이다" 삼진율 30% 김혜성, 美 매체 조언 "선구안 개선해야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09
추천 0
2025.11.21
"볼넷 7개 뿐이다" 삼진율 30% 김혜성, 美 매체 조언 "선구안 개선해야 한다"
스포츠

"이강철 감독이 좋아하는데" KIA의 우려, 현실이 됐다… 박찬호 이어 또 유출, 오프시즌 출발도 못했다

M
관리자
조회수 330
추천 0
2025.11.21
"이강철 감독이 좋아하는데" KIA의 우려, 현실이 됐다… 박찬호 이어 또 유출, 오프시즌 출발도 못했다
14 15 16 17 1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