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논란 또 논란' 안세영 "재능, 지능, 피지컬, 정신력, 인내심, 테크닉" 모두 갖춰...1년 새 10관왕, 상금은 테니스 25분의 1 수준
이럴 수가! '논란 또 논란' 안세영 "재능, 지능, 피지컬, 정신력, 인내심, 테크닉" 모두 갖춰...1년 새 10관왕, 상금은 테니스 25분의 1 수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맹활약에 때아닌 상금 논란이 불붙고 있다.
인도네시아 '볼라로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안세영이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활약한 지 6년이 지났다. 아직 23세 어린 나이에 불과하나 이미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올 시즌 안세영이 수립한 기록을 나열하며 "재능, 지능, 피지컬, 정신력, 인내심, 테크닉을 모두 갖춘 6각형 선수"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의 급부상 뒤엔 상금과 관련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0관왕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무려 72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견디며 68승을 일궜다. 단순 계산으로도 1년 내내 쉼 없이 국제 대회에 참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세영은 약 76만 달러(약 11억 1,7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절대적인 숫자만 놓고 볼 때 적은 액수는 아니다. 하지만 한 종목 역사상 최고를 논하는 선수의 역대급 시즌임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매체는 이를 남자 테니스 선수 야니크 시너와 비교했다.
시너는 올해 약 1,910만 달러(약 281억 원)를 벌어 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5 ATP(남자프로테니스) 파이널 남자 단식 대회에선 약 500만 달러(약 73억 5,000만 원), 2025 식스 킹스 슬램 대회에선 약 600만 달러(약 88억 2,500만 원)의 상금을 휩쓸었다. 안세영이 10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거머쥔 금액과 동일 선상에서 저울질하기조차 어려운 수준이다.

종목의 차이 및 시장 규모,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나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격차라는 평이다. 이에 국내에선 비교군으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단 한 번의 우승 없이 약 508만 달러(약 74억 7,000만 원)를 벌어들인 남자 골프 선수 임성재 사례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중국 '넷이즈' 역시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안세영은 역사에 새겨질 운명적인 활약을 펼쳤다. 23세 배드민턴 스타는 한국 돈으로 누적 10억 원 이상의 상금을 챙겼다"라면서도 이를 접한 일부 팬들의 반응을 다뤘다. 이들은 안세영이 "14개 대회, 10번의 우승, 72경기를 소화했음을 고려할 때 상금 10억은 아쉽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뉴시스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230억원’ 김현수가 48억원↑계약하면 양의지 넘고 FA 재벌 2위…두산·KT 공세 뜨거워도 쉽지 않다? 곧 결론 나온다
“2군서 도드라졌던 안현민, 슬쩍 KT에 연락했다가 ‘욕’만 한바가지”…LG차명석 단장, 에피소드 대방출
다저스가 드디어 움직였다! 양키스 클로저 영입 준비, 3연패용 초강수
샐러리캡 저울질하는 LG, 김현수에게 오버페이 어렵다···일단 한 번 더 만나 협상하기로
'Here we go' 로마노 확인…아모림 체제에서 완벽 부활!→'맨유도 재계약 원해'
상복 터졌다! 日 도쿄돔 홈런 폭격한 송성문-안현민, 일구상 이어 한은회 '최고 선수-신인상' 수상
한화 중견수 해결? 선배 방망이 얻어낸 열정, 사령탑은 "잘배웠다" 극찬…'1R 루키' 이대로만 커다오
김도영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거울을 본다…햄스트링 안 아프면 휴식은 사치, 유도영과 WBC 이슈
대충격! LA 다저스는 왜 '여자친구만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 투수를 '류현진 후계자' 대신 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