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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진짜 큰일났다, 월드컵에서 이길 상대 없어…급기야 남아공까지 "한국이 1승 제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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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추천 0 조회수 215 댓글 0

홍명보 감독, 진짜 큰일났다, 월드컵에서 이길 상대 없어…급기야 남아공까지 "한국이 1승 제물" 평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월드컵에 1승 제물은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역대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최약체' 평가를 받았다. 3월 유럽 원정 2연전 무득점 2연패가 결정적으로 보인다.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이 포함된 A조 중 객관적 전력이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홍명보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지 매체 '데일리 뉴스'는 3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상대의 피지컬과 속도를 제어하는 수비 대응 능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었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공격 전개 속도와 문전 앞 결정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측면 공격이 강점이던 한국 축구가 최근에는 그 전술적 해법을 잃어버렸다"며 "남아공 입장에서는 본선 무대에서 충분히 승점 3점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라고 분석했다.

 

 

 

체코의 현지 반응도 마찬가지다. 체코 스포츠 매체 '에포트발'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한국 축구의 역사적 기록을 언급하면서도, 현재 스쿼드의 실전 경쟁력에는 강한 의문을 표했다. 매체는 "한국은 공수 전환과 수비 포메이션 라인업에 걸쳐 다수의 구조적 결함을 노출했다. 이번 유럽 원정은 그들에게 전혀 성공적이지 않은 실험이었다"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48개국을 대상으로 자체 전력 평가 순위를 매기며 한국을 44위에 배치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 대표팀이 겪고 있는 득점력 빈곤과 수비 조직력 붕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부진의 늪에 빠졌던 '홍명보호 1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유연성 없는 전술 운용과 선수 기용 논란으로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이라는 국내외의 거센 지탄을 받았다. 가디언은 현재의 홍명보 감독 체제 역시 12년 전의 실패를 반복할 위험이 높다고 전망한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영국에서 치러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고, 이어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0-1로 패배했다.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공식전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두 차례의 경기 내내 전술적 한계와 공수 밸런스 붕괴를 노출했고 플랜A가 월드컵에서 잘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부호를 가지게 했다.

 

원정 2연전 완패의 여파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하락으로 즉각 이어졌다. 4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기존 22위에서 세 계단 추락한 25위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정규 시간 내에 패배함에 따라 산출 포인트가 대폭 삭감되어 총점 1588.66점에 머물렀다. 상위권에 랭크된 국가들 사이에서도 포인트 감점 폭이 유독 큰 편에 속한다.

 

한편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는 등 연승을 거둔 일본은 18위로 순위를 상승시켰고, 이란 역시 21위를 유지하며 한국과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아시아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타 아시아 강호들과의 흐름 차이는 극명하게 갈렸다.

 

 

월드컵 A조 경쟁국들의 랭킹도 변했다. 개최국 멕시코는 15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고, 유럽 플레이오프 혈투 끝에 합류한 체코는 41위로 도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다. 지표상으로 한국은 조 2위에 해당하지만, 최근 실전에서 나타난 경기력은 랭킹 우위를 전혀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귀국 직후 홍명보 감독의 현실 인식은 외부의 평가와 온도 차를 보였다. 홍 감독은 원정 일정을 결산하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본선 대비에 필요한 부문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무득점 패배에 대해서도 "찬스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개선할 요소를 명확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아직 월드컵 개막까지 두 달 여가 남았다.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전술 수정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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