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OSEN=조형래 기자] 결국 3년 전 170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투자가 처참한 실패로 끝난 게 향후 족쇄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롯데가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원했던 매물, 박찬호의 행선지가 두산 베어스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다소 늦은 시점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든 두산이 KT, KIA, 그리고 롯데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박찬호를 손에 넣기 직전이다.
야심차게 FA 시장을 준비하는 듯 했던 롯데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한 번도 FA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다. 내년이 계약 마지막인 3년차 시즌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FA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FA 시장 최대어급 매물인 박찬호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보다는 박찬호였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을 요청한 뒤 구단의 확답을 듣지 못했다. FA 영입 관련 논의를 한 것은 맞지만 구단에서 돌아오는 답은 현장이 원하던 답이 아니었다. 확답은 없었고 FA 영입에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간의 예상보다 시장에서 더 소극적이었다. 그렇게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한 채 마무리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올랐다.
강석천 코치 합류 이후 훈련 강도를 높이고 기강을 다잡아 가면서 훈련 강도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도 직접 펑고를 치는 등 지옥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심 FA 영입에 대한 희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김태형 감독이 원하는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두산은 구단주로부터 시작되는 직통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가동됐고 최대어인 박찬호를 품을 수 있었다. 롯데로서는 결과적으로 과거, 불과 3년 전 170억 투자의 실패가 지갑을 여는데 족쇄가 된 모양새다.
그러나 당시에도 ‘오버페이’라는 말이 많았고 결국 유강남을 제외하면 모두 확실한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유격수 자원이라고 평가 받았던 노진혁은 계약 2년차에 이미 유격수 불가 판정을 받았고 한현희는 어느덧 1군 외 전력이 됐다.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몸값에 비해서는 지난 3년의 퍼포먼스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롯데는 당분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일은 없을 전망이다. 올해도 이제 발을 빼는 분위기다. 170억원 투자 실패의 잔상이 옅어진 후에야 시장에 다시 큰 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강백호 영입전에서도 롯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롯데의 올해 FA 시장도 이렇게 사실상 종료가 되는 분위기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M
관리자
조회수
410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설마' 김혜성 진짜 벤치만 지키다 우승 반지?…베츠랑 유격수 훈련은 했다, 한 타석 정말 어렵나
M
관리자
조회수
438
추천 0
2025.10.22
스포츠
RYU 시절 2140억 먹튀였는데…역전 스리런 포효→32년 만에 WS 감격 “한 번의 스윙, 모든 투자 보상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82
추천 0
2025.10.22
스포츠
‘괴물들의 월드시리즈’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vs 다저스 오타니
M
관리자
조회수
402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韓 축구 역대급 소식…구단 레전드 동상 건립 논의 본격화→손흥민 동상 주인공 유력 후보
M
관리자
조회수
455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438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M
관리자
조회수
404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M
관리자
조회수
491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43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누리꾼들 뜯어 말렸는데…송세라, 결혼식 앞두고 귀 닫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29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배우 부부 탄생" 정가희, 알고보니 어제(20일) 결혼했다…4살 연하 ♥유동훈과 백년가약 [공식]
M
관리자
조회수
364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M
관리자
조회수
434
추천 0
2025.10.21
스포츠
'ML 역사상 충격적 트레이드 나오나' 4600억 슈퍼스타 이적 가능성이라니... PHI 어떤 결단 내리나
M
관리자
조회수
345
추천 0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