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M
관리자
2025.11.14 추천 0 조회수 88 댓글 0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590_9274.jpg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591_1881.jpg
 
[OSEN=조형래 기자] 결국 3년 전 170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투자가 처참한 실패로 끝난 게 향후 족쇄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롯데가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원했던 매물, 박찬호의 행선지가 두산 베어스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다소 늦은 시점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든 두산이 KT, KIA, 그리고 롯데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박찬호를 손에 넣기 직전이다. 

 
야심차게 FA 시장을 준비하는 듯 했던 롯데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한 번도 FA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다. 내년이 계약 마지막인 3년차 시즌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FA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FA 시장 최대어급 매물인 박찬호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보다는 박찬호였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을 요청한 뒤 구단의 확답을 듣지 못했다. FA 영입 관련 논의를 한 것은 맞지만 구단에서 돌아오는 답은 현장이 원하던 답이 아니었다. 확답은 없었고 FA 영입에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간의 예상보다 시장에서 더 소극적이었다. 그렇게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한 채 마무리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올랐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05_325.jpg

 
강석천 코치 합류 이후 훈련 강도를 높이고 기강을 다잡아 가면서 훈련 강도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도 직접 펑고를 치는 등 지옥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심 FA 영입에 대한 희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김태형 감독이 원하는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두산은 구단주로부터 시작되는 직통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가동됐고 최대어인 박찬호를 품을 수 있었다. 롯데로서는 결과적으로 과거, 불과 3년 전 170억 투자의 실패가 지갑을 여는데 족쇄가 된 모양새다.

 
3년 전 롯데는 모기업 격인 롯데지주의 190억 유상증자 투자를 받고 FA 시장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포수 유강남과 4년 80억원, 유격수 노진혁과 4년 50억원, 그리고 투수 한현희와 3+1년 최대 4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170억을 한 번에 과감하게 쏟아부으면서 ‘큰 손’으로 거듭났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17_3439.jpg

 
그러나 당시에도 ‘오버페이’라는 말이 많았고 결국 유강남을 제외하면 모두 확실한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유격수 자원이라고 평가 받았던 노진혁은 계약 2년차에 이미 유격수 불가 판정을 받았고 한현희는 어느덧 1군 외 전력이 됐다.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몸값에 비해서는 지난 3년의 퍼포먼스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롯데는 당분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일은 없을 전망이다. 올해도 이제 발을 빼는 분위기다. 170억원 투자 실패의 잔상이 옅어진 후에야 시장에 다시 큰 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강백호 영입전에서도 롯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롯데의 올해 FA 시장도 이렇게 사실상 종료가 되는 분위기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35_2185.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유방암 박미선 ‘유퀴즈’ 예고에 조세호 악플 쇄도…“자격 無”vs“응원이 먼저”[종합]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2025.11.12
유방암 박미선 ‘유퀴즈’ 예고에 조세호 악플 쇄도…“자격 無”vs“응원이 먼저”[종합]
스포츠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M
관리자
조회수 173
추천 0
2025.11.11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스포츠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M
관리자
조회수 171
추천 0
2025.11.11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스포츠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M
관리자
조회수 201
추천 0
2025.11.11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스포츠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11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스포츠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11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스포츠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M
관리자
조회수 208
추천 0
2025.11.11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스포츠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11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스포츠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192
추천 0
2025.11.11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스포츠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M
관리자
조회수 166
추천 0
2025.11.11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스포츠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173
추천 0
2025.11.11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스포츠

"전과 있어서 얼굴 나오면 안 돼"…성시경, 당황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5.11.11
"전과 있어서 얼굴 나오면 안 돼"…성시경, 당황
스포츠

산다라박 이어 씨엘도 입 열었다…박봄 '정서 불안정 반박'에 "기도합니다"[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11
산다라박 이어 씨엘도 입 열었다…박봄 '정서 불안정 반박'에 "기도합니다"[SC이슈]
연예

[종합] 이상민·김준호 하차 여론 입 열었다…신동엽 "자꾸만 결혼해서 힘들어" ('짠한형')

M
관리자
조회수 170
추천 0
2025.11.11
[종합] 이상민·김준호 하차 여론 입 열었다…신동엽 "자꾸만 결혼해서 힘들어" ('짠한형')
스포츠

이동국 딸 설아라고?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12세의 성숙미

M
관리자
조회수 163
추천 0
2025.11.11
이동국 딸 설아라고?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12세의 성숙미
4 5 6 7 8
/upload/0b9cc1ff622f4920a68548e0db1c0401.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