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M
관리자
2025.11.14 추천 0 조회수 90 댓글 0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590_9274.jpg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591_1881.jpg
 
[OSEN=조형래 기자] 결국 3년 전 170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투자가 처참한 실패로 끝난 게 향후 족쇄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롯데가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원했던 매물, 박찬호의 행선지가 두산 베어스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다소 늦은 시점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든 두산이 KT, KIA, 그리고 롯데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박찬호를 손에 넣기 직전이다. 

 
야심차게 FA 시장을 준비하는 듯 했던 롯데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한 번도 FA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다. 내년이 계약 마지막인 3년차 시즌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FA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FA 시장 최대어급 매물인 박찬호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보다는 박찬호였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을 요청한 뒤 구단의 확답을 듣지 못했다. FA 영입 관련 논의를 한 것은 맞지만 구단에서 돌아오는 답은 현장이 원하던 답이 아니었다. 확답은 없었고 FA 영입에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간의 예상보다 시장에서 더 소극적이었다. 그렇게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한 채 마무리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올랐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05_325.jpg

 
강석천 코치 합류 이후 훈련 강도를 높이고 기강을 다잡아 가면서 훈련 강도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도 직접 펑고를 치는 등 지옥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심 FA 영입에 대한 희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김태형 감독이 원하는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두산은 구단주로부터 시작되는 직통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가동됐고 최대어인 박찬호를 품을 수 있었다. 롯데로서는 결과적으로 과거, 불과 3년 전 170억 투자의 실패가 지갑을 여는데 족쇄가 된 모양새다.

 
3년 전 롯데는 모기업 격인 롯데지주의 190억 유상증자 투자를 받고 FA 시장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포수 유강남과 4년 80억원, 유격수 노진혁과 4년 50억원, 그리고 투수 한현희와 3+1년 최대 4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170억을 한 번에 과감하게 쏟아부으면서 ‘큰 손’으로 거듭났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17_3439.jpg

 
그러나 당시에도 ‘오버페이’라는 말이 많았고 결국 유강남을 제외하면 모두 확실한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유격수 자원이라고 평가 받았던 노진혁은 계약 2년차에 이미 유격수 불가 판정을 받았고 한현희는 어느덧 1군 외 전력이 됐다.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몸값에 비해서는 지난 3년의 퍼포먼스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롯데는 당분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일은 없을 전망이다. 올해도 이제 발을 빼는 분위기다. 170억원 투자 실패의 잔상이 옅어진 후에야 시장에 다시 큰 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강백호 영입전에서도 롯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롯데의 올해 FA 시장도 이렇게 사실상 종료가 되는 분위기다.
 

 
1a2a6026c028ea921858f16b5a18e42d_1763089635_2185.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63
추천 0
2025.11.10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스포츠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1.10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스포츠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M
관리자
조회수 170
추천 0
2025.11.10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스포츠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10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스포츠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11.10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스포츠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170
추천 0
2025.11.10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스포츠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1.10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스포츠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M
관리자
조회수 187
추천 0
2025.11.10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스포츠

레알 대박! 'PL 최고 미드필더'와 '이강인 경쟁자' 모두 영입한다…"2026년 핵심 목표"

M
관리자
조회수 199
추천 0
2025.11.10
레알 대박! 'PL 최고 미드필더'와 '이강인 경쟁자' 모두 영입한다…"2026년 핵심 목표"
스포츠

"원하는 구속 안 나왔다" KS 무실점에도 냉정했던 LG 신인, 국대 데뷔전 155㎞ 강속구 쾅! 아쉬움 달랬다

M
관리자
조회수 154
추천 0
2025.11.10
"원하는 구속 안 나왔다" KS 무실점에도 냉정했던 LG 신인, 국대 데뷔전 155㎞ 강속구 쾅! 아쉬움 달랬다
스포츠

굿바이! 공식 발표, 코트 위의 여신이 떠난다..."대표팀, 생활 15년 최선을 다해" 채유정, 후배들 박수 속 국대 은퇴

M
관리자
조회수 156
추천 0
2025.11.10
굿바이! 공식 발표, 코트 위의 여신이 떠난다..."대표팀, 생활 15년 최선을 다해" 채유정, 후배들 박수 속 국대 은퇴
스포츠

승격팀 선덜랜드, 역전패 위기서 '극장골'...아스널과 2-2 무승

M
관리자
조회수 253
추천 0
2025.11.09
승격팀 선덜랜드, 역전패 위기서 '극장골'...아스널과 2-2 무승
스포츠

"메시, 여전히 신이다"…평점 10점 대폭발!→마이애미 PO 8강행 견인 "월드컵 챔피언 vs 아시아 최고 공격수" 손흥민과 '운명적 충돌'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263
추천 0
2025.11.09
"메시, 여전히 신이다"…평점 10점 대폭발!→마이애미 PO 8강행 견인 "월드컵 챔피언 vs 아시아 최고 공격수" 손흥민과 '운명적 충돌' 예고
스포츠

"월드컵 우승 내 꿈 아냐" 황당 발언 호날두, 메시에게 제대로 저격 당했다…"내 최고 업적, 더 바랄 게 없어"

M
관리자
조회수 198
추천 0
2025.11.09
"월드컵 우승 내 꿈 아냐" 황당 발언 호날두, 메시에게 제대로 저격 당했다…"내 최고 업적, 더 바랄 게 없어"
스포츠

[오피셜] '쏘니 곧 만나자' 역시 '축구의 神'! 메시, 프로 통산 '400도움' 달성했다

M
관리자
조회수 273
추천 0
2025.11.09
[오피셜] '쏘니 곧 만나자' 역시 '축구의 神'! 메시, 프로 통산 '400도움' 달성했다
4 5 6 7 8
/upload/0b9cc1ff622f4920a68548e0db1c0401.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