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또 한국이야?’ 英 팬들 탄식···손흥민 “런던에서 토트넘 팬들 보고 싶다” 말했지만, 스퍼스와 재회→韓 무대 추진
‘또 한국이야?’ 英 팬들 탄식···손흥민 “런던에서 토트넘 팬들 보고 싶다” 말했지만, 스퍼스와 재회→韓 무대 추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감동적인 재회가 2026년 여름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나왔다.
그러나 영국 현지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별도 재회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을 보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내년 여름 토트넘과 한국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으로 만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존 웬햄은 독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서 “토트넘은 이미 내년에 한국에서 LAFC와 친선 경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계획이 현실로 이어지면, 아마도 현장은 눈물이 마를 틈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올해 여름까지 약 10년을 한 팀에서 뛰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발롱도르 11위, FIFA 푸스카스 수상 등 수많은 개인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올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것이 인상적이다. 토트넘은 무려 41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품었다. 이후 손흥민은 LAFC로 이적했고 현재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5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이 지난 5월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후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회는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내년에 토트넘과 LAFC의 친선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손흥민과 작별 인사도 못했는데, 재회 경기도 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는 지난 8월 3일이다. 한국 서울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손흥민은 탑승하지 않았다. 한국에 있다가 LAFC 이적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3일 뉴캐슬전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4~2025시즌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후 손흥민과 다니엘 레비 당시 회장이 포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축구 콘텐츠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했다. 여기서 그는 “그동안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다. 그때 LAFC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던 마지막 경기도 한국에서 했다”라며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들도 나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작별 인사 또한 직접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작별 무대를 보지 못했다. 한국에서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에 정말 한국에서 LAFC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가 추진되면 영국에 있는 토트넘 팬들은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것에 이어 감동 재회도 볼 수 없다. 홈팬 관점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日 스타 선수' 작심 발언! "손흥민에게 수준 떨어지는 리그"…'단기 임대 미련' 프랭크와 마지막 시즌 보냈어야
M
관리자
조회수
38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런던 명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우리는 완벽한 강등 후보입니다" 팬들마저 체념
M
관리자
조회수
37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명장 자르고 삼류감독 데려오더니 꼴 좋다...또 감독 바꾼 노팅엄 포레스트, 션 다이치 선임 [스춘 해축]
M
관리자
조회수
419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출산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14일만 깨어난 산모, 다섯째 안고 펑펑 울었다 (우아기)[종합]
M
관리자
조회수
408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M
관리자
조회수
424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설마' 김혜성 진짜 벤치만 지키다 우승 반지?…베츠랑 유격수 훈련은 했다, 한 타석 정말 어렵나
M
관리자
조회수
453
추천 0
2025.10.22
스포츠
RYU 시절 2140억 먹튀였는데…역전 스리런 포효→32년 만에 WS 감격 “한 번의 스윙, 모든 투자 보상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98
추천 0
2025.10.22
스포츠
‘괴물들의 월드시리즈’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vs 다저스 오타니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韓 축구 역대급 소식…구단 레전드 동상 건립 논의 본격화→손흥민 동상 주인공 유력 후보
M
관리자
조회수
469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10.22
스포츠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M
관리자
조회수
460
추천 0
2025.10.22
스포츠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473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M
관리자
조회수
506
추천 0
2025.10.22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463
추천 0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