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13 댓글 0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ec7bdf46085cbaaa08fd73aecc09dbf4_1763609404_5861.jpg
 
[OSEN=한용섭 기자] 드디어 진짜 큰 손이 움직이는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FA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까. 2차 드래프트에서 고액 FA 안치홍과 이태양을 떠나보낸 한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는 마음을 먹으면 못 잡을 선수는 없다는 것을 최근 FA 시장에서 보여줬다. 지난해 투수 엄상백을 4년 최대 78억 원,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 원으로 외부 FA를 영입했다. 2024년에는 안치홍을 4+2년 최대 72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고, 2023년에는 채은성을 6년 최대 90억 원, 이태양을 4년 보장 25억 원, 오선진을 1+1년 최대 4억 원 계약으로 3명이나 외부 FA를 영입했다. 

 
그런데 올해 FA 시장에서는 조용한 편이다. 공격적으로 주요 FA 박찬호, 김현수, 박해민 영입전을 벌이는 두산 베어스, KT 위즈와 달리 이렇다할 루머도 없다.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는 오히려 안치홍, 이태양 등 즉시 전력 베테랑을 보호선수에서 풀어 타 팀의 지명을 받아 떠나보냈다. 

 
손혁 단장은 “현장과 여러 가지 논의도 했다. 이제는 좀 더 선택과 집중을 해보려 한다. 어린 선수들 중에 성장하는 선수도 많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안치홍과 이태양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c7bdf46085cbaaa08fd73aecc09dbf4_1763609415_9456.jpg
ec7bdf46085cbaaa08fd73aecc09dbf4_1763609416_1537.jpg
 
FA 시장에서 한화 구단의 기조에 대해 질문했다. 손혁 단장은 “어쨌든 항상 공격(타격) 쪽은 생각은 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한화는 마운드는 문동주, 정우주, 김서현 등 젊은 투수들이 자리잡으며 선발과 불펜 모두 탄탄해졌다. 아쉬운 부분은 공격과 수비다. 

 
손 단장은 “그런데 또 이런 얘기를 하면 그 선수들의 금액이 올라가니까 뭐라 말하기가 그렇다. 조용히 움직이면서, 타깃이 있으면 한번 고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괜한 오해를 받거나, 에이전트의 선수 몸값 올리기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다. 이제부터 관심 FA를 좁혀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화는 샐러리캡 여유도 생겼다. 안치홍과 이태양이 떠나면서 한화는 28억7000만원의 추가분이 마련됐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나고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 원(4년 55억+2년 17억) FA 계약을 했다. 4년 55억 원 계약은 보장 금액 47억 원, 옵션 8억 원이다. 이후 2년 17억 원(보장 13억+옵션 4억원) 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뮤추얼 옵션이다. 

 
한화는 안치홍의 남은 2년 계약 26억 원(보장 22억+옵션 4억)을 덜게 됐다. 또 이태양의 1년 남은 연봉 2억7000만원을 아끼게 됐다.

 
지금까지 FA 계약은 2건 성사됐다. 두산이 내야수 박찬호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액 28억, 인센티브 2억)에 영입했고, 조수행과 4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액 8억, 인센티브 2억) 계약으로 잔류시켰다.

 
ec7bdf46085cbaaa08fd73aecc09dbf4_1763609429_3095.png
 
▲2026 FA 미계약 선수
A등급(5명)=삼성 김태훈(33, 투수), NC 최원준(28, 외야수), KT 강백호(26), KIA 조상우(31), 두산 최원준(31, 투수)
B등급(7명)=LG 박해민(35), 한화 김범수(30), 삼성 이승현(34, 우완 투수) KT 장성우(35), 롯데 김상수(37), KIA 이준영(33), 두산 이영하(28)
C등급(7명)=LG 김현수(37), 한화 손아섭(37), 삼성 강민호(40), KT 황재균(38), KIA 양현종(37), KIA 한승택(31), KIA 최형우(42)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문현빈 "씁쓸했다"...MLB 첫 여성 심판 '상징성' 좋았으나, 연이은 오심에 '웅성' [더게이트 이슈분석]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1.16
문현빈 "씁쓸했다"...MLB 첫 여성 심판 '상징성' 좋았으나, 연이은 오심에 '웅성' [더게이트 이슈분석]
스포츠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M
관리자
조회수 237
추천 0
2025.11.16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스포츠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의 성장통,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MD미야자키]

M
관리자
조회수 226
추천 0
2025.11.16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의 성장통,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MD미야자키]
스포츠

'안세영 나와' 사실이었다…中 실질적 1위는 천위페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 그런데 안세영 못 만난다 왜?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1.16
'안세영 나와' 사실이었다…中 실질적 1위는 천위페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 그런데 안세영 못 만난다 왜?
스포츠

로버츠 감독이 아무리 그래봐야, 오타니는 결국 WBC에 나온다는 사실…우리는 안다

M
관리자
조회수 243
추천 0
2025.11.16
로버츠 감독이 아무리 그래봐야, 오타니는 결국 WBC에 나온다는 사실…우리는 안다
스포츠

설마, 202안타 외인 포기하나…박찬호 영입 무산된 롯데, ML 올스타 유격수 영입할까

M
관리자
조회수 190
추천 0
2025.11.16
설마, 202안타 외인 포기하나…박찬호 영입 무산된 롯데, ML 올스타 유격수 영입할까
스포츠

심우준 50억 논란부터 시작된 박찬호 대란...100억 아닌 80억 적정가냐, 이것도 오버냐

M
관리자
조회수 206
추천 0
2025.11.16
심우준 50억 논란부터 시작된 박찬호 대란...100억 아닌 80억 적정가냐, 이것도 오버냐
스포츠

유리 천장 깨뜨린 파월 주심...한일전에선 명백한 오심→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IS 포커스]

M
관리자
조회수 201
추천 0
2025.11.16
유리 천장 깨뜨린 파월 주심...한일전에선 명백한 오심→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IS 포커스]
스포츠

박찬호 두산행에 김선빈 30대 후반…KIA 중앙내야 새 판짜기의 시대가 온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다

M
관리자
조회수 206
추천 0
2025.11.16
박찬호 두산행에 김선빈 30대 후반…KIA 중앙내야 새 판짜기의 시대가 온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다
스포츠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1.15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스포츠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M
관리자
조회수 225
추천 0
2025.11.15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스포츠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244
추천 0
2025.11.15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스포츠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240
추천 0
2025.11.15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스포츠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M
관리자
조회수 235
추천 0
2025.11.15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스포츠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1.15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5 6 7 8 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