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찬호 놓쳤지만’ KT, 6억에 미완의 거포+천재 좌완 동시에 품다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 지명”
‘박찬호 놓쳤지만’ KT, 6억에 미완의 거포+천재 좌완 동시에 품다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 지명”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 4순위로 NC 다이노스 내야수 안인산, 2라운드 패스에 이어 3라운드 13순위로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이원재를 뽑았다.
지명은 2025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총 3라운드가 실시됐다. 하위 3개 구단에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고, 한 구단에서 최대 4명까지 피지명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4라운드 이하 1억 원으로 책정됐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선수를 지명한 KT는 2차 드래프트에서 총 6억 원(4억 원+2억 원)을 투자했다.
2001년생인 안인산은 야탑고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 불렸던 유망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2차 3라운드 21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커리어의 출발은 투수였으나 두 차례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거쳐 야수 전향 결단을 내렸고,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1할4푼1리 3타점의 적응 기간을 가진 안인산은 올해 48경기 타율 3할2푼2리 10홈런 36타점 22득점 장타율 .559로 2군 무대를 폭격했다. 지난 8월 1군 무대 데뷔까지 성사되며 4경기 7타석 6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안인산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잠재력 높은 선수로, 우타 거포로 발전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지명 이유를 전했다.
경남고를 나와 2022년 두산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뽑힌 이원재는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오는 12월 9일 전역 예정자로, 당장 내년 시즌 활용이 가능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늘 좌완 기근에 시달린 KT이기에 이원재를 향한 기대가 높다.
이원재는 경남고 1학년 때까지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하다가 2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적응을 거쳐 3학년이 돼서야 첫 정식 경기 무대를 밟았지만, 천재성을 인정받아 프로 2라운드 지명에 성공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023시즌 1경기 등판이 전부다. 당시 부상 이탈한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발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KT 관계자는 “3라운드 지명한 이원재 선수는 고교 때 145km까지 던졌던 좌완투수로, 체격 조건이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이원재와 안인산 모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5억 초대박 끝' 김도영, 연봉 대폭 삭감 불가피…강백호는 2.6억 깎였다, KIA는 어떨까
M
관리자
조회수
270
추천 0
2025.11.14
스포츠
'김하성 돈복을 타고 났구나' 이례적인 MLB 시장상황, 희소성+보라스 상술 덕분에 대박 계약 가능성 UP
M
관리자
조회수
263
추천 0
2025.11.14
스포츠
“손흥민 보러 온 한국팬들 때문에 자리가 없잖아!” 토트넘에서 충격적인 인종차별 폭로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260
추천 0
2025.11.14
스포츠
'15홈런 가능' 안재석 놔두고 '5홈런' 박찬호에 100억을 태운다? → 두산은 내년 '윈나우'가 아니다
M
관리자
조회수
267
추천 0
2025.11.14
스포츠
[속보] 오타니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쾌거!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 선정…'5년 4회' 초유의 위업→美 4대 스포츠 통틀어 단 4명뿐
M
관리자
조회수
293
추천 0
2025.11.14
스포츠
뮌헨, 날벼락! 끝내 김민재와 결별→이강인과 동행 택하나...PSG, 'KIM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259
추천 0
2025.11.14
스포츠
"양민혁, 수준 낮은 K리그서 왔다" 포스테코글루 폭언 완전 틀렸다→英 특급 주목 "대한민국+토트넘 차세대 슈퍼스타"
M
관리자
조회수
286
추천 0
2025.11.13
스포츠
"강백호 측과 2번 만났다, 미국 가기 전에 또 만난다" 원소속팀 KT, 행동으로 말했다
M
관리자
조회수
264
추천 0
2025.11.13
스포츠
"김혜성을 돈줄로 삼으려는 온갖 괴롭힘"…WS 챔피언 향한 끝없는 논란에 日 "불쌍하다"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11.13
스포츠
"코치들은 불만 많다"라면서...사흘 쉰 염경엽 감독, 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
M
관리자
조회수
264
추천 0
2025.11.13
스포츠
'유돈노 170억' 트라우마에 발목 잡히나? 롯백호X롯찬호 꿈 → '100억원' 현실에 한숨…커져가는 롯데의 고민 [미야자키포커스]
M
관리자
조회수
293
추천 0
2025.11.13
스포츠
"내 가치 궁금해"... 15G KIA 포수의 배짱, 'C등급'이 '황금 티켓'될까 [더게이트 FOCUS]
M
관리자
조회수
277
추천 0
2025.11.13
스포츠
50억→78억→52억→70억! '돈 펑펑' 쓰던 FA 시장, 아직까진 '찬바람 쌩쌩'…1년 전 실패한 '대형 계약 릴레이' 여파?
M
관리자
조회수
276
추천 0
2025.11.13
스포츠
한화, 대만 국대 왕옌청 아시아쿼터 영입…"젊고 발전 가능성 있는 좌완"
M
관리자
조회수
281
추천 0
2025.11.13
스포츠
'2체급 제패 도전' 마카체프, 갑작스러운 '은퇴' 시사…마달레나 이어 우스만+토푸리아까지 연승 목표 "역사를 완성할 마지막 3경기"
M
관리자
조회수
273
추천 0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