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OSEN=이후광 기자] 하루에만 96억 원을 썼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부 FA 시장 철수가 아닌 잔류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 영입전 또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두산은 18일 하루에만 두 건의 프로야구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토브리그 개장 후 일주일이 넘도록 FA 소식이 잠잠했던 가운데 두산이 이날 오전 FA 시장 최대어인 박찬호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 28억, 인센티브 2억)에 품으며 FA 1호 계약을 발표했고, 뒤이어 오후 도루왕 출신 내부 FA 조수행을 4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 8억, 인센티브 2억)에 붙잡았다.
두 선수 모두 파격적인 계약 규모가 눈길을 끈다. 박찬호는 계약 총액 80억 원 가운데 78억 원, 조수행은 16억 원 중 14억 원이 보장 금액이다. 하루에만 총액 96억 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92억 원이 온전히 선수의 몫이다. 그야말로 광폭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더 놀라운 건 두산의 통 큰 투자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총액 96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쏟아 부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두산 관계자는 1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외부 FA 시장에 계속 남아 영입 가능한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내부 FA도 협상 과정에 있다”라고 외부 FA 시장 잔류를 선언했다.
두산의 두 번째 외부 FA 타깃은 김현수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5년까지 베어스 왕조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LG 트윈스로 이적해 트윈스 왕조 구축에도 큰 힘을 보탰다.
37세 김현수는 예비 FA 시즌인 올해 정규시즌에서 140경기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66득점 OPS .806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고, 한국시리즈 5경기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수 또한 박찬호와 마찬가지로 원소속팀 LG를 비롯해 두산, KT 등 복수 구단이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두산 또한 두 번째 외부 FA 영입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 손을 자처한 두산이 또 한 번 영입전 최후의 승자로 거듭나 김현수의 컴백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하, 최원준 등 내부 FA와 협상도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불과 4분 소요' 사사키 완벽 SV에 美 레전드도 흥분 "로키가 돌아온 것은 좋은 소식"
M
관리자
조회수
444
추천 0
2025.10.18
스포츠
"쏘니 이어 나만의 이야기 만들겠다"더니...손흥민 후계자 자격 없다! 빌라전 데뷔골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422
추천 0
2025.10.18
스포츠
"이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손흥민 깜짝 계약 조항…'MLS 오프시즌 유럽 단기 임대 가능'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0.18
스포츠
'브라질 전설'이 밝힌 韓日 맞상대 차이점... "일본은 30분 안 되는 시간에 3골이나 넣었는데... 한국과 전혀 다른 팀"
M
관리자
조회수
435
추천 0
2025.10.18
스포츠
'英 단독' 손흥민(34·토트넘 홋스퍼) EPL 전격 복귀, 초대박 오피셜 공식발표 가능!…"베컴-앙리 조항 넣었다" (더선)
M
관리자
조회수
415
추천 0
2025.10.18
스포츠
오피셜 '공식' 발표!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던 英 GK, 에버턴과 동행 11년째로 늘렸다... 2029년까지 4년 재계약
M
관리자
조회수
422
추천 0
2025.10.18
스포츠
'이럴 수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티켓 도둑 맞았다!…SON 없이 MLS 2G 진행→1승1패로 챔스 자력 진출 불투명→'컵 PO' 우승 마지막 기회
M
관리자
조회수
477
추천 0
2025.10.18
스포츠
‘英 단독 보도!’ 손흥민, 韓 축구 충격 안길 ‘토트넘 복귀’ 현실로 다가온다 “MLS 휴식 기간, 유럽 리그 임대 가능”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10.18
스포츠
[공식] 최지우→박수홍, 결국 전부 하차했다…이이경, '슈돌' 최초 미혼 MC 발탁
M
관리자
조회수
383
추천 0
2025.10.18
스포츠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M
관리자
조회수
439
추천 0
2025.10.17
스포츠
'커쇼·로하스도 놀랐다' 가을 침묵 오타니, 프리 배팅에서 150m 특대 홈런 폭발 '쇼타임'
M
관리자
조회수
418
추천 0
2025.10.17
스포츠
3주 만에 308% 폭등! 'KIM 코인' 풀매수 안 하나?...ATL, "김하성 대체할 초대형 영입 후보 모색"
M
관리자
조회수
426
추천 0
2025.10.17
스포츠
'믿기 힘든 대참사' MLB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다...시애틀, 18피안타·13실점·5피홈런·4이닝 연속 홈런 '총체적 난국'
M
관리자
조회수
411
추천 0
2025.10.17
스포츠
"이것이 우정" 경기 끝나자 김혜성 챙기는 오타니 실존, 다저스 왜 갔냐고? 이래서 갔다
M
관리자
조회수
428
추천 0
2025.10.17
스포츠
나이는 41세, 부상+부진까지…이런 투수가 4차전 선발? "최고의 순간이 한 번 더 남았다고 믿는 투수니까"
M
관리자
조회수
455
추천 0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