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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두산 왜 돌연 박찬호 영입설 나돌았나, 유격수 안재석 3루 펑고→팬들은 대형 유격수 영입 점쳤다 [오!쎈 미야자키]
‘이럴 수가’ 두산 왜 돌연 박찬호 영입설 나돌았나, 유격수 안재석 3루 펑고→팬들은 대형 유격수 영입 점쳤다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격수 안재석의 3루 펑고가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펑고가 원래 3루에서 이뤄지지만, 대형 FA 영입을 기다리는 팬들의 시선은 달랐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지휘 중인 김원형 감독은 훈련 두 번째 턴부터 ‘디펜스 데이’를 신설했다. 매일 내야수 한 명씩 오후 훈련 열외 후 보조구장 3루 베이스 근처에서 펑고만 받는 지옥훈련으로, 야구공 약 300개가 들어있는 노란 박스를 모두 비워야 훈련이 종료됐다. 그 동안 박지훈, 박계범, 오명진, 박준순, 임종성 등이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11일은 평소와 달리 내야수 안재석, 박성재 2명이 동시에 펑고를 받았다.
1루에 박성재, 3루에 안재석이 위치했다. 홈플레이트에 노란 박스 2개가 위치한 가운데 서예일 코치가 1루, 손지환 코치가 3루로 연신 펑고를 날려댔다. 처음에는 두 선수 모두 날렵하게 어려운 타구를 손쉽게 받아냈지만, 유니폼이 지저분해질수록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움직임도 느려졌다. 심지어 평고 후반부에는 1루와 3루 곳곳에서 괴성이 나왔다.
흥미로운 건 지옥의 펑고 기사를 접한 팬들의 반응이었다. 유격수 안재석의 3루 펑고를 3루수 전향 또는 3루수 연습으로 오해하며 두산이 FA 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유격수 박찬호를 영입하는 게 아니냐는 게시글이 수없이 올라왔다. 박찬호 영입을 대비해 입단 때부터 제2의 김재호 타이틀을 새긴 유격수 안재석에게 미리 3루수 연습을 시키는 거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사실이 아니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펑고는 늘 3루에서 이뤄지며, 김원형 감독은 내년 시즌을 구상하면서 안재석을 주전 유격수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안재석의 3루 펑고와 박찬호 영입의 상관관계는 사실상 ‘제로’다. 그럼에도 이런 의혹이 제기된 건 그만큼 FA 대어들의 행보에 팬들이 연일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물론 두산도 박찬호를 영입한다면 내야 리빌딩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초중고를 나온 박찬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입단해 올해까지 1군 1088경기 4019타석을 소화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3할 타율과 함께 2019년, 2022년 도루왕, 2023년 유격수 수비상, 2024년 올스타, 유격수 수비상,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프로야구 정상급 유격수다.
두산은 김재호가 떠난 뒤 유격수 자리에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무리캠프를 통해 안재석, 이유찬 등이 제2의 김재호로 거론되고 있으나 박찬호에 비하면 임팩트가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박찬호라는 확실한 중심축을 구축하고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면 보다 빠르게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두산이 이번 FA 시장의 ‘태풍의 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두산이 김원형 감독에게 근사한 취임 선물을 하기 위해 FA 최대어를 두고 타 구단과 머니싸움 중이라는 풍문도 들린다. 실제로 미야자키에서 만난 두산 관계자는 "구단이 FA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건 맞다"라고 귀띔했다.
안재석의 3루 펑고로 갑자기 불거진 박찬호의 두산 이적설. 이번 스토브리그 두산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팬들의 반응이 유독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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