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노시환 너무 매력적인데…100억원도 아니고 120억원 넘어 150억원? 류현진 170억원 ‘역대 NO.1’
‘충격’ 노시환 너무 매력적인데…100억원도 아니고 120억원 넘어 150억원? 류현진 170억원 ‘역대 NO.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시환(25, 한화 이글스). 정말 매력적인 타자다. 아직 25세이고, 강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30홈런-100타점 동시 달성을 두 차례나 해냈다. 그런 노시환은 올 겨울 한화와 비FA 다년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노시환과의 비FA 다년계약 시도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당연히 계약규모가 궁금하다. 25세의 나이에 30홈런-100타점을 두 번이나 해봤다는 점, 건강하게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고 미래가치도 높다는 점, 심지어 3루 수비력까지 좋다.

한화가 이번 FA 시장에서 강백호(26)에게 안긴 4년 100억원 FA 계약은 최소한의 기준점이 된 느낌이다. 송성문(29, 키움 히어로즈)이 지난 8월 키움에 받은 6년 120억원 계약을 넘어, 150억원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노시환은 지난 3년간 131경기-136경기-144경기에 나갔다. 3년간 21경기, 연간 7경기 결장했다. 31홈런-101타점-OPS 0.929, 24홈런-89타점-OPS 0.810, 32홈런-101타점-OPS 0.851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이 정도의 성적을 남긴 중심타자가 드물다.
참고로 100억원 계약을 받은 강백호는 지난 3년 중 2024시즌에만 144경기서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 0.840으로 제 몫을 했다. 2023년엔 71경기, 올 시즌에는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누적, 비율 스탯 모두 리그 정상급과 거리가 있었다. 결정적으로 강백호는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다.
송성문은 어떨까. 2023년엔 타율 0.263에 5홈런 60타점 OPS 0.683에 불과했다. 뜨기 전이었다. 2024년엔 142경기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OPS 0.927, 올 시즌엔 144경기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OPS 0.917이다.
강백호와 송성문의 지난 3년이, 노시환의 지난 3년보다 확연하게 낫다고 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지난 3년 WAR을 살펴보면, 노시환이 합계 14.11, 강백호가 4.63, 송성문은 15.86이다. 송성문이 노시환에게 약간 앞선다. 노시환으로선 강백호는 최소 기준점이고, 송성문보다 4살 어리니 높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송성문보다 좋은 조건을 기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따라서 노시환이 한화와 실제로 비FA 다년계약을 맺는다면, 최소 4~5년에 120억원~150억원 사이, 혹은 그 이상도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닌 듯하다. 한화로선 경쟁균형세도 생각해야 하지만,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기 위해 노시환을 묶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노시환 계약을 마무리하면 김경문 감독의 계약 마지막 시즌인 내년에 홀가분하게 대권도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참고로 역대 FA, 비FA 다년계약 통틀어 최고대우는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이 2023-2024 오프시즌에 체결한 8년 170억원이다. 야수 비FA 다년계약 최고대우는 송성문과 구자욱(32, 삼성 라이온즈)의 5년, 6년 120억원, 야수 FA 계약 최고대우는 양의지(38, 두산 베어스)가 2022-2023 시장에서 받은 4+2년 152억원이다.

노시환이 이들 어딘가 사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화가 통 크게 류현진의 170억원까지 맞춰줄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류현진은 8년 계약이다. 노시환은 8년처럼 초장기를 원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사고/이슈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영원히 남는다"…'태극기 쾅쾅' SON 벽화 마무리 단계→팬들 "동상 세워라" 아우성
손흥민 복귀 직전, '대형사고' 터졌다!..."사건 조사 착수"한 토트넘, 비수마 '웃음 가스' 흡입에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
천재타자 '100억 하이재킹' 성공!…한화, 내부 FA 김범수·손아섭 감감무소식 왜? "금방 결론 안 나올 듯"
'14연승' OKC에 폭탄 터졌다…주포 길저스-알렉산더 부상 이탈
일본 7-1 한국, 韓 배드민턴 안방서 참패…안세영・이용대 응원도 무소용→밀양 주니어 챌린지, 日 싹쓸이+U-19 압도
“내년 뚜껑 열리고 한번 해봐야…KIA 강하다고 생각해야 강팀이 된다” 최형우·박찬호 떠났지만 150km 파이어볼러는 희망을 말했다
손아섭·강민호·황재균은 차라리 낫다? FA 미계약 9인방 각자 처지는 달라요…혹시 미아는 안 되겠지
'한국 16위·일본 22위' 격차 더 벌어졌다, 美 매체 '북중미 월드컵 랭킹' 발표
'류현진 존재감' 이 정도라고? 라우어·폰세·문서준 품은 토론토→"RYU, 긍정적인 영향 미쳤다"
'신임감독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으로...
불펜 보강 절실한 삼성, 김무신-김범수 형제 투수 ‘한솥밥’ 가능성은
'전설 김연경 지도 받더니' 인쿠시, '원더독스→레드스파크스' 프로팀 정관장 입단…"팀에 녹아들도록 돕겠다"
'월드컵 죽음의 조' 일본 망했어요, 日 손흥민 2달째 실종 상태 '발목 부상 심각'...에이스 쿠보도 역대급 부진
"안세영 281억? 꿈도 꾸지 말아야, 역대급 시즌에도 상금 고작 11억" 中도 탄식…"보상으로 턱없이 부족해"
'정신 나간' KBO와 이범호 감독, 김도영이 WBC에 나가겠다고 해도 뜯어말려야…KIA와 한국야구 핵심 자산, 미래를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