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충격’ 25살에 방출이라니, 연봉 3100만원→강정호까지 찾았는데…내야 기대주 왜 돌연 무직 신세 됐나

M
관리자
2025.12.21 추천 0 조회수 304 댓글 0

‘충격’ 25살에 방출이라니, 연봉 3100만원→강정호까지 찾았는데…내야 기대주 왜 돌연 무직 신세 됐나

 

 

[OSEN=이후광 기자] 연봉 3100만 원에도 고액의 사비를 들여 미국 강정호 스쿨까지 찾았으나 반전은 없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9일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25)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박민석은 왜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방출 통보를 받은 것일까.

 

박민석은 장충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5라운드 41순위 지명됐다. 은퇴한 이대은(1라운드)을 비롯해 전용주(1차지명), 손동현(3라운드), 이상동(4라운드), 강민성(6라운드), 이선우(7라운드) 등과 함께 마법봉을 잡고 성공을 꿈꿨다.

 

박민석은 퓨처스리그 수련을 거쳐 2019년 9월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9월 3일 수원 LG 트윈스전,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교체 출전에 그쳤고, 익산 생활을 전전하다가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소집 해제된 박민석은 2023년 5월 1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해 데뷔 첫 안타를 쳤으나 맹장 수술을 받으며 2023시즌 4경기 타율 2할5푼을 남기는 데 그쳤다. 

 

박민석은 2024시즌에 앞서 KT 내야 기대주로 분류되며 1군 스프링캠프로 향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해 커리어 최다인 20경기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6득점을 남기며 마침내 이름을 알렸다. 이강철 감독은 "예전과 비교해 타격이 많이 달라졌다. 힘을 쓰는 법을 알게 된 거 같다"라며 박민석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박민석은 더 나아가 손아섭(한화 이글스), 김재환(SSG 랜더스)의 타격을 부활시킨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에게 SOS를 요청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3100만 원의 저연봉에도 고액의 사비를 들여 강정호 아카데미에 위치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당시 박민석은 “타격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백지 상태라 많이 배워서 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국내 선수 및 지도자 레슨차 한국을 찾은 강정호는 "박민석은 지금까지 노력을 해본 적이 없는 친구였다. 그런데 나이가 차다보니 정말 간절함 하나로 왔다. 민석이와 둘이 머리를 싸매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매커니즘이 하나도 없어서 제로인 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어떤 방식이 가장 좋을지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어느 정도 잘 만들어서 한국으로 갔는데 1군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민석은 5월과 6월 이강철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6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치명적인 본헤드플레이에 의한 주루사를 당해 사령탑의 신뢰를 잃었다. 결국 7월 18일 2군행 통보 이후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1군 19경기 타율 2할6푼3리 1타점 5득점, 2군 13경기 타율 1할5푼6리 2타점 3득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이와 더불어 박민석은 최근까지 사생활 문제로 인해 운동에 전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20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구단에서 선수를 방출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2026시즌 전력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선수가 전력 외로 분류되며 KBO에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요청한 것”이라고 박민석을 방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

M
관리자
조회수 692
추천 0
2025.11.19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
스포츠

아뿔싸! 손흥민, '홍명보호 2연승' 챙겼는데도 '우승 목전 초비상'→'MLS컵 준결승 상대' 뮐러 승리 전망 "LAFC 공격 억제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708
추천 0
2025.11.19
아뿔싸! 손흥민, '홍명보호 2연승' 챙겼는데도 '우승 목전 초비상'→'MLS컵 준결승 상대' 뮐러 승리 전망 "LAFC 공격 억제할 것"
스포츠

"HWANG, 굿바이!" 맨유 '주급 35만 파운드 월클' 대체자 찾았다…'4400만 파운드 OK' 울버햄튼 핵심 데려간다

M
관리자
조회수 686
추천 0
2025.11.19
"HWANG, 굿바이!" 맨유 '주급 35만 파운드 월클' 대체자 찾았다…'4400만 파운드 OK' 울버햄튼 핵심 데려간다
스포츠

'LG와 함께 영원히하고 싶은 마음' 박해민의 잔류 희망과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M
관리자
조회수 687
추천 0
2025.11.19
'LG와 함께 영원히하고 싶은 마음' 박해민의 잔류 희망과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스포츠

"LEE는 예술가, 외질+모드리치 섞은 느낌"...'슈퍼조커' 이강인 A매치서도 상승세! 역대급 극찬 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655
추천 0
2025.11.19
"LEE는 예술가, 외질+모드리치 섞은 느낌"...'슈퍼조커' 이강인 A매치서도 상승세! 역대급 극찬 받았다
스포츠

"답답하다" 박찬호 쥐고 흔든 시장, 김현수→이영하 줄줄이 남았다…왜 구단들 속 타나

M
관리자
조회수 668
추천 0
2025.11.19
"답답하다" 박찬호 쥐고 흔든 시장, 김현수→이영하 줄줄이 남았다…왜 구단들 속 타나
스포츠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838
추천 0
2025.11.18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스포츠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851
추천 0
2025.11.18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스포츠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M
관리자
조회수 744
추천 0
2025.11.18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스포츠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M
관리자
조회수 775
추천 0
2025.11.18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스포츠

KT와 같았던 '4년 총액 80억'…자정 만남+유니폼 제작! 두산의 노력이 박찬호 마음을 움직였다

M
관리자
조회수 838
추천 0
2025.11.18
KT와 같았던 '4년 총액 80억'…자정 만남+유니폼 제작! 두산의 노력이 박찬호 마음을 움직였다
스포츠

충격 폭로! "오타니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美 "오타니 계약은 세금 회피용 설계"→2027 시즌 중단 부를 최대 악재

M
관리자
조회수 775
추천 0
2025.11.18
충격 폭로! "오타니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美 "오타니 계약은 세금 회피용 설계"→2027 시즌 중단 부를 최대 악재
스포츠

'쏘니, 제발 도와줘"...손흥민 떠나고 관중 '폭망', '1140억 손해' 토트넘의 미친 계획! LAFC와 韓 친선전 추진한다

M
관리자
조회수 867
추천 0
2025.11.18
'쏘니, 제발 도와줘"...손흥민 떠나고 관중 '폭망', '1140억 손해' 토트넘의 미친 계획! LAFC와 韓 친선전 추진한다
스포츠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M
관리자
조회수 825
추천 0
2025.11.18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스포츠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M
관리자
조회수 787
추천 0
2025.11.18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43 44 45 46 4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