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충격 또 충격’ 알도 박살 내고 ‘전설’ 된 맥그리거, 역대급 커리어 일찍 끝날 뻔했다고?…“체육관에 나오지 않으면 끝이라고 했다”

M
관리자
2025.12.27 추천 0 조회수 155 댓글 0

‘충격 또 충격’ 알도 박살 내고 ‘전설’ 된 맥그리거, 역대급 커리어 일찍 끝날 뻔했다고?…“체육관에 나오지 않으면 끝이라고 했다”

 

UFC의 인생을 바꾼 ‘빅 티켓’ 코너 맥그리거. 그러나 그의 커리어는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날 뻔했다.

 

맥그리거는 2010년대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UFC의 흥행을 책임진 슈퍼스타다. UFC 최초의 동시 더블 챔피언, 그리고 최초의 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 세 체급 KO 승리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등장과 함께 UFC 역시 비즈니스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이를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맥그리거의 화려한 커리어는 시작도 하기 전에 큰 위기가 있었다. 그날의 선택이 잘못됐다면 우리는 지금의 UFC도 맥그리거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맥그리거가 데니스 시버를 꺾으면서 페더급 탑 컨텐더가 된 그때, 그의 코치 존 카바나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맥그리거의 격투기 커리어가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날 뻔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이랬다. 10대 시절의 맥그리거는 체육관 출석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이에 맥그리거의 어머니는 크게 걱정했고 카바나에게 직접 연락, 아들을 바로잡아주기를 바랐다.

 

카바나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맥그리거의 집에 직접 찾아갔던 기억이 있다. 몇 주? 아니 몇 달 정도 그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아마 18, 19세였던 것 같다”며 “나는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월요일에 체육관에 나오지 않으면 네 파이터 커리어는 끝날 거라고 말이다. 조금 과장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와 맥그리거는 진지하게 대화했다. 가장 중요한 건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었는데 맥그리거는 그날 바로 인정했다. 그리고 월요일에 곧바로 체육관에 나왔다. 그 선택은 그의 인생을 바꿨고 다행히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카바나와의 대화 후 MMA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2008년 프로 데뷔, 2013년 UFC 데뷔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탄탄대로였다. 맥그리거는 마커스 브리매지를 시작으로 맥스 할러웨이, 디에고 브란다오, 더스틴 포이리에, 채드 멘데스를 모두 잡았다. 이후 조제 알도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13초 만에 KO 승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커리어도 대단했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이 된 후 타이틀 방어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네이트 디아즈와의 웰터급 경기를 통해 한계에 도전했고 에디 알바레즈를 잡아내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 UFC 역사상 첫 동시 더블 챔피언이 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매치도 있었다. 맥그리거는 모두의 예상처럼 패배했으나 이 게임마저 확실하게 흥행시켰다.

 

물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배한 후 포이리에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지금은 옥타곤을 떠난 상태다. 하나, 2026년 최고의 이벤트가 될 백악관 대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카바나는 지난 11월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00%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백악관 대회 전까지 어떤 방식으로 훈련할지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다시 체육관에 나오고 있고 대부분 아침 일찍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측면에서 보면 맥그리거는 내게 적합한 스파링 파트너들로 팀을 구성하라는 숙제를 줬다. 일부는 체육관, 일부는 그의 집에서 훈련할 것이다. 맥그리거는 확실하게 각오하고 있다. 우리가 옥타곤으로 갈 날은 6, 7개월 정도 남았다”고 더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맙소사! '턱 완전 박살 났다' 선명한 엑스레이·뒤틀린 잇몸까지...'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결국 앤서니 조슈아에게 KO 완패 "미친 경험이었다"

M
관리자
조회수 347
추천 0
2025.12.21
맙소사! '턱 완전 박살 났다' 선명한 엑스레이·뒤틀린 잇몸까지...'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결국 앤서니 조슈아에게 KO 완패 "미친 경험이었다"
스포츠

'여자 촉 무섭다' 폰세 충격 고백! 아내가 반년 전에 예언한 '3년 3000만 달러'→100% 적중,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M
관리자
조회수 359
추천 0
2025.12.21
'여자 촉 무섭다' 폰세 충격 고백! 아내가 반년 전에 예언한 '3년 3000만 달러'→100% 적중,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스포츠

英 중계진도 안세영 극찬! 감탄! 충격!…"야마구치가 '난 뭘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는 듯"→"안세영의 일방적인 승리"

M
관리자
조회수 311
추천 0
2025.12.21
英 중계진도 안세영 극찬! 감탄! 충격!…"야마구치가 '난 뭘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는 듯"→"안세영의 일방적인 승리"
스포츠

소송으로 최대 1481억 날렸다, 이래서 송성문 영입 못 했나…'최악의 구단' 에인절스, 스캑스 유족과 합의 도달

M
관리자
조회수 367
추천 0
2025.12.21
소송으로 최대 1481억 날렸다, 이래서 송성문 영입 못 했나…'최악의 구단' 에인절스, 스캑스 유족과 합의 도달
스포츠

韓 여자복식 해냈다! '세계 1위' 중국에 2-1 대역전승!…'조별리그 완패' 딛고 왕중왕전 극적 결승행→안세영급 기량 뽐낸 '31살' 이소희 분투 빛났다

M
관리자
조회수 310
추천 0
2025.12.21
韓 여자복식 해냈다! '세계 1위' 중국에 2-1 대역전승!…'조별리그 완패' 딛고 왕중왕전 극적 결승행→안세영급 기량 뽐낸 '31살' 이소희 분투 빛났다
스포츠

[오피셜] '결국' 클린스만 외면했다…한국 대표팀 망친 과거 폭로→'74세' 노장 감독 선임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2.21
[오피셜] '결국' 클린스만 외면했다…한국 대표팀 망친 과거 폭로→'74세' 노장 감독 선임
스포츠

"강인이는 차라리 잘 됐다고 하더라"…멕시코서만 조별리그→고지대 변수 있지만 '오히려 좋아'

M
관리자
조회수 326
추천 0
2025.12.21
"강인이는 차라리 잘 됐다고 하더라"…멕시코서만 조별리그→고지대 변수 있지만 '오히려 좋아'
스포츠

이예랑 대표 직접 나서 "잘 진행 중"이라 했는데…재계약은 '3주간 감감무소식'? 강민호와 삼성, 해 넘기기 전 손 잡을까

M
관리자
조회수 315
추천 0
2025.12.21
이예랑 대표 직접 나서 "잘 진행 중"이라 했는데…재계약은 '3주간 감감무소식'? 강민호와 삼성, 해 넘기기 전 손 잡을까
스포츠

'무릎을 대한민국에 바쳤다'…올림픽 金2 銀1 '미소 천사' 김아랑, 마지막 레이스 마쳤다→인생 2막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12.21
'무릎을 대한민국에 바쳤다'…올림픽 金2 銀1 '미소 천사' 김아랑, 마지막 레이스 마쳤다→인생 2막 준비
스포츠

'이럴수가' 김하성 4년 시달렸는데, 김혜성도 위기다…"결함 명백해, 내년 봄 중요" 美 냉철하네

M
관리자
조회수 295
추천 0
2025.12.21
'이럴수가' 김하성 4년 시달렸는데, 김혜성도 위기다…"결함 명백해, 내년 봄 중요" 美 냉철하네
스포츠

‘송성문 120억 계약 무효’ 샐러리캡 미달 키움, 내년 FA 시장 태풍→노시환 홍창기 다년 계약에 영향 미칠까

M
관리자
조회수 324
추천 0
2025.12.21
‘송성문 120억 계약 무효’ 샐러리캡 미달 키움, 내년 FA 시장 태풍→노시환 홍창기 다년 계약에 영향 미칠까
스포츠

"안세영, 강하더라"…'숙적' 마저 감탄! "뭘 해도 다 받아내" AN, 야마구치 2연승 압살→ 왕중왕전 결승 진출!

M
관리자
조회수 249
추천 0
2025.12.21
"안세영, 강하더라"…'숙적' 마저 감탄! "뭘 해도 다 받아내" AN, 야마구치 2연승 압살→ 왕중왕전 결승 진출!
스포츠

롯데 어게인도 어렵다...159억 FA 재벌인데, 최다안타왕의 3번째 겨울은 정말 춥다

M
관리자
조회수 300
추천 0
2025.12.21
롯데 어게인도 어렵다...159억 FA 재벌인데, 최다안타왕의 3번째 겨울은 정말 춥다
스포츠

이럴수가! '비운의 A등급' KIA FA 불펜 조상우, 연봉 1억 1000만 원 하주석 절차 밟나?

M
관리자
조회수 309
추천 0
2025.12.21
이럴수가! '비운의 A등급' KIA FA 불펜 조상우, 연봉 1억 1000만 원 하주석 절차 밟나?
스포츠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밟았는데? 토트넘 감독은 "난폭한 태클 아니야, 레드카드 마음에 들지 않아"

M
관리자
조회수 326
추천 0
2025.12.21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밟았는데? 토트넘 감독은 "난폭한 태클 아니야, 레드카드 마음에 들지 않아"
7 8 9 10 11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