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혹평’ 송성문 왜 벌써 미운털 박혔나, 美 “한국까지 가서 벤치요원 영입 실화? 221억 투자 의도 묻고파”
‘충격 혹평’ 송성문 왜 벌써 미운털 박혔나, 美 “한국까지 가서 벤치요원 영입 실화? 221억 투자 의도 묻고파”

[OSEN=이후광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기 전에 지역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송성문은 자신에 달린 온갖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까.
미국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전하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최근 “송성문의 충격적인 2026년 예상 성적이 파드리스에 큰 질문을 던졌다”라며 구단에 송성문 영입의 진짜 의도를 물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의 예측 시스템 ‘스티머’는 송성문의 2026시즌 성적을 86경기 323타석 타율 2할4푼8리 출루율 .305 장타율 .368 wRC+ 91 WAR 0.8로 내다봤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이 예상치는 송성문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리진 않는다. 그를 팀의 핵심 전력이 아닌 쓸만한 구성원 정도로 본다. 이는 로스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버티게 해주는 ‘접착제 같은 선수’ 정도로 보면 된다. 만일 이것이 송성문을 향한 샌디에이고의 기대치라면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니다”라고 냉소적인 어조로 서두를 열었다.
그런데 만일 스티머의 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이는 문제가 된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90경기짜리 로스터 백업 요원을 찾기 위해 한국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그럼에도 송성문에게 4년 1500만 달러(약 221억 원)를 안겼고, 보너스와 실질적인 연봉 구조를 보면 그를 위한 어떤 명확한 계획이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혹평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지난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 출루율 .387 장타율 .530 26홈런 25도루 OPS .917을 기록했다. 이는 결코 가벼운 경력이 아니기에 스티머가 그를 너무 낮게 본 게 아니냐는 의문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스티머는 스티머답게 예측했을 뿐이다.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불확실성을 집어넣었고, 보수적으로 출전 시간을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과거 김하성이 그랬듯 송성문도 실력으로 현지 예상과 언론, 팬들의 물음표를 지워야한다. 하필이면 내야진이 견고한 샌디에이고를 택해 생존이 쉽지 않겠지만, 김하성도 악조건 속에서 명품 수비를 앞세워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다. 송성문이 스티머의 예상처럼 벤치멤버로 전락할 경우 1500만 달러의 저렴한 계약 규모도 자칫 오버페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매체는 “송성문이 현실에서도 86경기짜리 선수라면 파드리스는 사실상 보험을 사기 위해 1500만 달러를 쓴 셈이 된다. 그에게 그 정도 금액을 투자한 의도가 궁금해진다. 반대로 송성문이 120~140경기 정도 소화한다면 스티머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게 된다. ”라며 “파드리스는 송성문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데려온 게 아니다. 중요하게 만들기 위해 데려왔다. 송성문은 매일 뛰는 주전이 될 수 있을까“라고 그의 데뷔 시즌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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