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4+1년 계약’ 이정효 사단 전체 이식한 수원삼성, K리그에 전례없는 문화 만들었다
‘파격적인 4+1년 계약’ 이정효 사단 전체 이식한 수원삼성, K리그에 전례없는 문화 만들었다

[OSEN=서정환 기자] 이정효 사단을 이식한 수원삼성이 전면개조를 선언했다.
수원은 지난 12월 24일 제11대 사령탑으로 이정효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일 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행보에 나섰다.
이정효 감독은 "책임감이라기보다는 사명감인 거 같다. 지금도 내가 안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광주에 있었고,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 왔기 때문에 더 따가운 시선으로 볼 거다"라며 "계속 그렇게 봤으면 좋겠다. 그래야 하나하나 내가 깨부수고 전진하는 나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수원이 이정효 감독의 코칭스태프 전원 일명 사단까지 모두 계약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뛰어난 명장이라도 한 명의 능력은 한계가 있다. 이정효 감독이 유능한 것은 코칭스태프 전체가 함께 구축한 ‘시스템’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정효 감독은 “(구단에서) 내가 모시고 있는 코칭 선생님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호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분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팀이 있기 때문에 내가 수원삼성에 온 것 같다. 그런 만큼 수원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수원은 이정효 사단과 4+1년의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K리그에서 감독은 물론이고 사단 전체와 계약하는 것도 매우 드문 사례다. 더구나 계약기간 4년 보장도 보기 어려운 화끈한 계약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에게 K리그1 즉각 승격은 당연히 기대한다. K리그1에서 수원을 과거처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정상급 우승후보로 올려주길 더 바라고 있다. 투자가 많으면 막대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도전을 즐기는 이정효 감독은 “부담은 되지 않는다. 개막전에서 어떤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수원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머릿속에 있다. 이런 부담감이 좋다. 수원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 이 분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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