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M
관리자
2025.11.19 추천 0 조회수 143 댓글 0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c2fb393ad5cbfbce0a94d88a4bf298e9_1763524575_3049.jpe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창피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가나(FIFA랭킹 72위)전에서 이강인의 도움과 이태석의 골이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FIFA 랭킹을 유지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포트2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6분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0-0 상황에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빠지고 조규성과 황희찬이 들어갔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더 첫 골로 연결해 실마리를 풀었다. 

 
c2fb393ad5cbfbce0a94d88a4bf298e9_1763524584_2917.jpg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돌파를 시도하던 황희찬이 박스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불었다. 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와 추가골을 노렸다. 왼쪽으로 깔아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벤치에 있던 손흥민도 탄식했다. 

 
황희찬은 계속 경기가 꼬였다. 중원에서 돌파하던 황희찬은 상대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다. 그만큼 황희찬이 가나에게 위협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이날따라 유난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황희찬은 “응집력이 선수들끼리 좋아졌다. 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몸상태는 괜찮다. 이번 시즌 경기를 계속 선발로 나갔다. 대표팀에서도 어느덧 많은 경기를 뛴 선수축에 속한다. 경험이나 어떻게 해야할지 발전했다. 경기 나가기 전부터 선수들과 소통했다.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총평했다. 

 
c2fb393ad5cbfbce0a94d88a4bf298e9_1763524596_9015.jpg
 
페널티킥 실축은 어땠을까. 지나가던 손흥민이 황희찬을 째려봤다. 황희찬은 “경기 끝나고 다들 선수들도 놀리는 느낌으로 왔다. 개인적으로 팬들 앞에서 부끄러웠다. 진지하게 임했는데 너무 생각이 많았다. 심플하게 마무리해서 결과를 만들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찬스에서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쉽게 이길 수 있다.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가야한다”고 반성했다. 

 
페널티킥 순서에 대해서는 “따로 정한 것은 없고 그동안 제가 찼다”면서 웃었다. 

 
카타르 월드컵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일까. 황희찬은 “솔직히 비교하기는 그렇다. 이번 두 경기가 컸다.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어린 선수들도 하나되어서 좋은 장면 만들었다. 다음 년도가 마지막 소집이다. 더 기다려진다. 소속팀에서 다치지 않고 각자 기량 끌어올린다면 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c2fb393ad5cbfbce0a94d88a4bf298e9_1763524609_6246.jpg
 
한국은 브라질에게 0-5 대패를 당했고 파라과이(2-0승), 볼리비아(2-0승)와 가나(1-0승)를 잡았다. 

 
황희찬은 “올해 강팀과도 하고 최종예선도 했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잘 만들었다. 월드컵 가기 전까지 3년간 잘 만들었다. 이제는 더 결과를 내야 한다. 선수들끼리 다치지 않고 하나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첫 풀타임 '한가위 인사'...PSG 1-1 릴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0.06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첫 풀타임 '한가위 인사'...PSG 1-1 릴
스포츠

황희찬 부진에 충격적 혹평..."HWANG 선발이면 10명으로 뛰는 것" 울브스 팬들 분노

M
관리자
조회수 484
추천 0
2025.10.06
황희찬 부진에 충격적 혹평..."HWANG 선발이면 10명으로 뛰는 것" 울브스 팬들 분노
스포츠

BBC ‘비피셜’ 선정 최우수선수, “훌륭한 마무리” 평론가도 극찬 세례…韓 축구 차세대 에이스답다, 위기 직면했던 양민혁 2경기 연속골로 반등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0.06
BBC ‘비피셜’ 선정 최우수선수, “훌륭한 마무리” 평론가도 극찬 세례…韓 축구 차세대 에이스답다, 위기 직면했던 양민혁 2경기 연속골로 반등
스포츠

'2경기 연속골 폭발' 시즌 초반 벤치 신세 양민혁, '환상 발리슛'으로 포츠머스 승리 견인

M
관리자
조회수 539
추천 0
2025.10.06
'2경기 연속골 폭발' 시즌 초반 벤치 신세 양민혁, '환상 발리슛'으로 포츠머스 승리 견인
스포츠

천하의 브라질이 어쩌다가…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1승도 못 하고 '광탈'→'죽음의 조'에서 이변 희생양 됐다[U20월드컵]

M
관리자
조회수 523
추천 0
2025.10.06
천하의 브라질이 어쩌다가…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1승도 못 하고 '광탈'→'죽음의 조'에서 이변 희생양 됐다[U20월드컵]
스포츠

[PL ISSUE] 손흥민 보기 안 부끄럽나...'7경기 무승' 포스테코글루 "잘하고 있다, 압박 안 받고 문제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485
추천 0
2025.10.06
[PL ISSUE] 손흥민 보기 안 부끄럽나...'7경기 무승' 포스테코글루 "잘하고 있다, 압박 안 받고 문제 없다"
스포츠

[laliga.review] '10번' 야말 없는 바르셀로나, 세비야 원정서 1-4 충격패...레반도프스키 PK 실축

M
관리자
조회수 482
추천 0
2025.10.06
[laliga.review] '10번' 야말 없는 바르셀로나, 세비야 원정서 1-4 충격패...레반도프스키 PK 실축
스포츠

'이럴 수가' 돌이킬 수 없는 비보다...은퇴 앞둔 커쇼, PS 시작도 하기 전에 하나는 이루지 못했다! 유일하게 승리 못한 보스턴, 포스트시즌 탈락

M
관리자
조회수 535
추천 0
2025.10.05
'이럴 수가' 돌이킬 수 없는 비보다...은퇴 앞둔 커쇼, PS 시작도 하기 전에 하나는 이루지 못했다! 유일하게 승리 못한 보스턴, 포스트시즌 탈락
스포츠

'미국 물만 먹으면 100억이래' LG, 고우석에 얼마 줘야 하나?

M
관리자
조회수 525
추천 0
2025.10.05
'미국 물만 먹으면 100억이래' LG, 고우석에 얼마 줘야 하나?
스포츠

'이럴수가' 오타니-저지 아니었다…'60홈런' 美 WBC 국대 포수,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 선정

M
관리자
조회수 543
추천 0
2025.10.05
'이럴수가' 오타니-저지 아니었다…'60홈런' 美 WBC 국대 포수,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 선정
스포츠

김혜성, 기적의 생존! NLDS 엔트리 '극적 승선' 해냈다…커쇼·반다도 합류→엔리케스·워블레스키 제외

M
관리자
조회수 625
추천 0
2025.10.05
김혜성, 기적의 생존! NLDS 엔트리 '극적 승선' 해냈다…커쇼·반다도 합류→엔리케스·워블레스키 제외
스포츠

뭐? 저지가 설마 새가슴이라고? 중요 순간 침묵→美 진지한 의심… 올해는 입 다물게 할까

M
관리자
조회수 532
추천 0
2025.10.05
뭐? 저지가 설마 새가슴이라고? 중요 순간 침묵→美 진지한 의심… 올해는 입 다물게 할까
스포츠

"KIM 특히 가치 있는 영입, 큰 성과였다"…'225억'에 잔류 택할까? 美 언론도 주목하는 김하성의 행보

M
관리자
조회수 557
추천 0
2025.10.05
"KIM 특히 가치 있는 영입, 큰 성과였다"…'225억'에 잔류 택할까? 美 언론도 주목하는 김하성의 행보
스포츠

"보스턴 팬들이 가족 욕, 선 넘었어" 보스턴 출신 양키스 신인의 분노…"그래서 호투할 수 있었다"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497
추천 0
2025.10.05
"보스턴 팬들이 가족 욕, 선 넘었어" 보스턴 출신 양키스 신인의 분노…"그래서 호투할 수 있었다" 일침
스포츠

순위 경쟁 한창인데, '6경기 17골' 흥부듀오는 국대 소집…LAFC 동료 다부진 포부 "항상 둘에게 의존할 수는 없죠"

M
관리자
조회수 566
추천 0
2025.10.05
순위 경쟁 한창인데, '6경기 17골' 흥부듀오는 국대 소집…LAFC 동료 다부진 포부 "항상 둘에게 의존할 수는 없죠"
42 43 44 45 4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