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

M
관리자
2025.12.08 추천 0 조회수 104 댓글 0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

 

 

 

[OSEN=손찬익 기자]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이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복귀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KIA 시절 은퇴식 관행을 언급하며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지난 2017년부터 9년간 KIA에서 활약한 최형우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KIA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음에도 2년 최대 26억 원의 조건에 삼성 복귀를 선택했다.

 

최형우는 1군 통산 23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8346타수 2586안타) 419홈런 1737타점 1365득점 30도루를 기록다. 올 시즌 133경기에 나서 타율 3할7리(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으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최형우의 합류로 좌타 라인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베테랑의 경험과 리더십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에서 최형우의 선택을 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저도 많이 경험해봤지만 FA 계약이라던지 이런 건 구단 기사 나온 게 전부가 아니다. 기사 나온 것과 정반대일 수 있다"고 했다.

 

 

임창용은 이어 “KIA에 좌타 거포가 많아 굳이 잡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이 섭섭하지 않은 액수라고 해도 선수는 충분히 섭섭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FA 협상의 미묘한 감정을 전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은퇴식 문화’였다. 임창용은 “같은 조건이라면 대부분은 원래 팀에 남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KIA에서는 은퇴식을 제대로 치른 선수가 거의 없다. 나 역시 그랬다. 반면 삼성은 오승환 등 레전드들에게 은퇴식을 잘 해줬다. 그런 걸 보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다만 임창용의 이 같은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본인이 과거 논란이 많았던 만큼 이런 문제에 의견을 낼 자격이 있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진흥고 출신 임창용은 KBO 통산 760경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으로 238경기에 등판해 11승 13패 128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올렸다. 2013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도 뛰었다.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한 임창용은 2022년 9월에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한 '레전드 40'에도 선정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였지만 상습 도박, 사기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의 중심에 서온 임창용의 이번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여파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이런 기적이' ERA 6점대→日→방출→한국행→극적 복귀…노아 아빠 美 컴백, 어떻게 다시 이 팀 왔나 "다시 기회 준다"

M
관리자
조회수 119
추천 0
2025.12.07
'이런 기적이' ERA 6점대→日→방출→한국행→극적 복귀…노아 아빠 美 컴백, 어떻게 다시 이 팀 왔나 "다시 기회 준다"
스포츠

최형우, KIA에서 뛰고 삼성에서 수상? 골든글러브 진풍경 또 나온다

M
관리자
조회수 118
추천 0
2025.12.07
최형우, KIA에서 뛰고 삼성에서 수상? 골든글러브 진풍경 또 나온다
스포츠

日 작심 발언! "한국 큰일 났네!" '亞 최강 경쟁자' 일본의 충격 주장, "A조 죽음의 조, 최고난도 클래스"→"2200m 고산지대, 최악의 기후"

M
관리자
조회수 115
추천 0
2025.12.07
日 작심 발언! "한국 큰일 났네!" '亞 최강 경쟁자' 일본의 충격 주장, "A조 죽음의 조, 최고난도 클래스"→"2200m 고산지대, 최악의 기후"
스포츠

손흥민-뮐러 제치고 미국 정복한 '축구의 신' 메시… '은퇴' 부스케츠·알바와 '아름다운 작별'

M
관리자
조회수 128
추천 0
2025.12.07
손흥민-뮐러 제치고 미국 정복한 '축구의 신' 메시… '은퇴' 부스케츠·알바와 '아름다운 작별'
스포츠

남아공 감독이 가장 먼저 입에 올린 팀은 한국…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M
관리자
조회수 117
추천 0
2025.12.07
남아공 감독이 가장 먼저 입에 올린 팀은 한국…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스포츠

정몽규 회장, 이런 실수를! 남아프리공화국으로 '잘못 표기'…"태극전사들 언제나 한계 넘었다, 기적 만들도록 많은 응원 부탁"

M
관리자
조회수 109
추천 0
2025.12.07
정몽규 회장, 이런 실수를! 남아프리공화국으로 '잘못 표기'…"태극전사들 언제나 한계 넘었다, 기적 만들도록 많은 응원 부탁"
스포츠

‘삼성 왕조’ 채최박 3총사, 대구에서 다시 뭉친다…퉁어게인-타격코치-해설위원으로 재회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5.12.07
‘삼성 왕조’ 채최박 3총사, 대구에서 다시 뭉친다…퉁어게인-타격코치-해설위원으로 재회
스포츠

안세영 날벼락! 끝내 탈락하나…대충격 시나리오 왜?→'10관왕' 해냈는데 日 야마구치 '올해의 상'? 합당한 이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100
추천 0
2025.12.07
안세영 날벼락! 끝내 탈락하나…대충격 시나리오 왜?→'10관왕' 해냈는데 日 야마구치 '올해의 상'? 합당한 이유 있다
스포츠

29억 질러 눌러앉혔다, KIA 재계약 0순위 확보…'유일 10승' 외국인은 왜 무소식인가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5.12.07
29억 질러 눌러앉혔다, KIA 재계약 0순위 확보…'유일 10승' 외국인은 왜 무소식인가
스포츠

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M
관리자
조회수 118
추천 0
2025.12.07
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스포츠

'손흥민 美 정복' 결국 GOAT 넘어야 가능하다…메시, 득점왕+도움왕+MVP+PO 최다 공격포인트 → 35골 28도움 → MLS컵 우승

M
관리자
조회수 129
추천 0
2025.12.07
'손흥민 美 정복' 결국 GOAT 넘어야 가능하다…메시, 득점왕+도움왕+MVP+PO 최다 공격포인트 → 35골 28도움 → MLS컵 우승
스포츠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M
관리자
조회수 108
추천 0
2025.12.07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스포츠

“김하성 AAV 2000만달러, 일부 애틀랜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1년 1600만달러 못 벗어난다? 불확실한 FA 시장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5.12.07
“김하성 AAV 2000만달러, 일부 애틀랜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1년 1600만달러 못 벗어난다? 불확실한 FA 시장
스포츠

KIA 30억 투자→1선발 재계약,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중요한 과제가 또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5.12.07
KIA 30억 투자→1선발 재계약,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중요한 과제가 또 있다
스포츠

‘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에는 LPGA 투어 복귀 계획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102
추천 0
2025.12.07
‘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에는 LPGA 투어 복귀 계획 없다”
2 3 4 5 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