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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실망드려 죄송…울산서 가장 값진 시간” 떠나는 이청용 입 열었다, 자필 편지로 이별 인사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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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26 추천 0 조회수 388 댓글 0

“세리머니 실망드려 죄송…울산서 가장 값진 시간” 떠나는 이청용 입 열었다, 자필 편지로 이별 인사 [오피셜]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세리머니 실망드려 죄송…울산에서 축구인생 가장 값진 시간.”

 

울산HD를 떠나는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25일 울산 구단을 통해 자필 편지로 이별 인사했다. 그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울산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복귀해 제2 전성기를 함께한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지난시즌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해 논란이 된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청용은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늘 울산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섰다”고 했다. 또 “우승의 순간, 동료와 흘린 땀과 눈물,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의 뜨거운 응원은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울산 구단이 그와 연장 계약을 주저하는 데 결정적인 사건이 된 지난시즌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중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 고참으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었고,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낀다. 앞으로도 울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2009년 유럽으로 진출, 볼턴과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보훔(독일) 등 유럽 빅리그를 누빈 이청용은 2020시즌을 앞두고 울산과 전격 계약하며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다. 특유의 지능적인 플레이와 리더십을 앞세워 울산의 정신적 지주 구실을 했다. 2022년 울산이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주장 완장을 달고 뛰었다. 2024년까지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커리어 후반부 또다른 족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다음은 이청용이 남긴 글

 

안녕하세요, 이청용입니다.

 

이 글을 적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제 울산에서 보낸 시간들을 정리하며 인사를 드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돌아와 다시 시작한 제 축구 인생에서 울산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가장 뜨겁고 값진 시간을 보내게 해준 팀이었습니다.

 

울산 HD 구단뿐만 아니라, 울산이라는 도시의 모든 분들은 제게 큰 기대와 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받은 마음 이상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 모든 것을 바치며 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스레 선수로서 울산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울산이라는 도시의 일원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제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늘 울산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우승의 순간들,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은 제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만 지난 시즌 중 제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믿어주신 울산 HD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애써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울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순간뿐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신 그 응원은 제게 큰 힘이었습니다. 팀을 떠난 이후에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그 마음은 제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들이었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도 마음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청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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