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SD와 192억 계약 합의” 日 놀랐다. “무라카미 제자리걸음, 韓日 명암” 아쉬움
“송성문, SD와 192억 계약 합의” 日 놀랐다. “무라카미 제자리걸음, 韓日 명암” 아쉬움

[OSEN=한용섭 기자] 포스팅 마감 직전에 ‘한일 명암’이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비슷한 시기에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에 나선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한국의 송성문의 현재 상황을 두고 ‘한일 명암’이라고 아쉬워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계약으로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자신의 SNS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총액 1300만 달러(약 192억 원)에 계약을 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송성문은 11월말 포스팅을 신청했고, 미국 동부 시간 21일 오후 5시(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가 마감시한이다. 도쿄스포츠는 송성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며 “포스팅 신청 이후 협상이 조용히 진행됐지만 마감 시한 직전에 단번에 이야기가 정리된다. 송성문은 강정호, 김하성, 이정후 등에 이은 히어로즈 출신 6번째 MLB 선수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3루수로 올라섰다.

무라카미와 비교됐다. 매체는 “흥미로운 것은 타이밍이다. 일본에서 같은 포스팅 제도로 MLB 진출을 목표로 하는 야쿠르트 무라카미를 둘러싸고, 각 구단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정체감’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가 무라카미와 MLB 구단의 협상 기한이다. 후보로 약 10구단의 구단이 지금도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56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22홈런 47타점 34득점 4도루 OPS 1.043을 기록했다.
2022년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홈런)을 세웠고, 젊은 홈런타자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언급됐다. 샌디에이고도 언급됐는데 송성문과 계약 합의로 샌디에이고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스포츠는 “현시점에서 같은 시기 시장에 나온 한일 스타들의 대비는 선명하다. 마감 기한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결단을 강요받는 것은 일본의 대포인가. 포스팅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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