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선발투수 영입하면…” 이정후가 고기쌈 싸준 선수와 세이브왕까지, 이정도면 남을 만하다
“애틀랜타,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선발투수 영입하면…” 이정후가 고기쌈 싸준 선수와 세이브왕까지, 이정도면 남을 만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선발투수를 영입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전통의 명가 위상을 되찾는 것일까. 원터미팅 전후로 행보가 경쾌하다. 멀티맨 마우리시오 듀본 트레이드에 이어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를 2년 2300만달러에 영입했다.

그리고 올해 40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른 로버트 수아레즈를 셋업맨으로 깜짝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마무리 레이첼 이글레시아스를 보유했다. 수아레즈 영입으로 메이저리그 최상급 메인 셋업맨-마무리 체제를 갖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을 돌아보며 애틀랜타를 호평했다. “애틀랜타는 듀본이란 양질의 5번째 내야수를 영입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소화하고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며 주전들 휴식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내야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했다.
또한 보든은 “야스트르젬스키를 네 번째 외야수로 기용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세 개의 외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출전은 주릭슨 프로파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에 좌익수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게다가 보든은 “수아레스와 3년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애틀랜타는 현직 마무리 이글레시아스가 그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아레스가 8회든 9회든 경기 막판에는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브레이브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이제 애틀랜타가 유격수 김하성과 재계약하고 또 다른 선발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면, 2026년에 다시 플레이오프 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을 시도할 것이란 암시다.

김하성으로서도 이젠 애틀랜타 잔류를 진지하게 고민해봐도 될 듯하다. 조건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따로 적응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도 애틀랜타 잔류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본다. 보든의 말대로 내, 외야 뎁스 확충에, 김하성 잔류와 선발투수 영입까지 이뤄진다면 내년 애틀랜타 전력은 올해보다 좋을 가능성이 크다.
댓글 0
사고/이슈
"이런 선수 찾기 쉽지 않아" 한화가 버린 중견수 외인, '36세'에도 이 정도 평가라니…한국 돌아올 일은 없겠네
'10억 포기한 박해민 때문인가.' 패가 다 나왔는데 결정못한 김현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쉽다 손흥민! '1골 3도움' 메시는 동부 결승 간다 → 통산 공격포인트 1300개 달성…마이애미, 신시내티에 4-0 압승
"미쳐버린 안세영 때문에 공황 상태" 인니 언론, 결승전 결과에 '대충격'…"템포 빨라 집중 못해" 세계 7위도 실력 체감
마해영의 진심 "출생율 낮은데 야구 인구 늘어나…지도자 역량도 키워야 한다"
‘230억원’ 김현수가 48억원↑계약하면 양의지 넘고 FA 재벌 2위…두산·KT 공세 뜨거워도 쉽지 않다? 곧 결론 나온다
“2군서 도드라졌던 안현민, 슬쩍 KT에 연락했다가 ‘욕’만 한바가지”…LG차명석 단장, 에피소드 대방출
다저스가 드디어 움직였다! 양키스 클로저 영입 준비, 3연패용 초강수
샐러리캡 저울질하는 LG, 김현수에게 오버페이 어렵다···일단 한 번 더 만나 협상하기로
'Here we go' 로마노 확인…아모림 체제에서 완벽 부활!→'맨유도 재계약 원해'
상복 터졌다! 日 도쿄돔 홈런 폭격한 송성문-안현민, 일구상 이어 한은회 '최고 선수-신인상' 수상
한화 중견수 해결? 선배 방망이 얻어낸 열정, 사령탑은 "잘배웠다" 극찬…'1R 루키' 이대로만 커다오
김도영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거울을 본다…햄스트링 안 아프면 휴식은 사치, 유도영과 WBC 이슈
대충격! LA 다저스는 왜 '여자친구만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 투수를 '류현진 후계자' 대신 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