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41 댓글 0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강백호 20일 美 출국
ML 구단 긍정 평가도 있다
강백호 “한국 오퍼 있었으면 남으려고…”
KT “미국 다녀오면 오퍼 생각”
 
14b7bdbb8cd2fa2c8a2e3c75bd8dbd7b_1763609772_5487.jpeg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미국 가기 전 좋은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강백호(26)가 한 얘기다. ‘박자’가 꼬였다. 강백호 메이저리그(ML) 도전 소식에 원소속팀 KT는 물론, 타 구단 역시 금액 제안을 하지 않았다. 기다리기 위해서다. 이렇게 된 이상, 강백호도 미국에 본격 도전한다.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강백호는 2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국내 에이전시 ‘그로윈스포츠’와 함께 움직인다. 미국 현지 파트너 에이전시인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합류해 본격 협상을 준비한다.

 
ML 윈터 미팅은 12월 8~11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다. 강백호는 이보다 약 20일 먼저 미국에 들어가 현지 쇼케이스 일정을 진행하며 본인 능력을 ML 구단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방식은 2020년 나성범이 시도했던 루트와 유사하다. 당시 나성범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캠프에서 쇼케이스를 치르며 ML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린 바 있다.

 
14b7bdbb8cd2fa2c8a2e3c75bd8dbd7b_1763609780_9014.jpeg
 
강백호는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9~2021년에는 3시즌 연속 타율 0.330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타율 0.347, 102타점 등 공격 생산 능력을 뽐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부상과 기복이 늘며 성적이 떨어졌다. 올해는 95경기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 포지션도 지명타자에 가깝게 고정됐다. 그동안 외야, 1루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다.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4b7bdbb8cd2fa2c8a2e3c75bd8dbd7b_1763609793_5817.jpg
 
이 때문에 ML 내부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한 스카우트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파워는 ML에서도 통한다. 문제는 콘택트다. 수비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대로 같은 지구 다른 팀 스카우트는 정반대의 말을 했다. “우리 팀 외야 코너는 강백호보다 수비 못 한다. 방망이만 되면 쓴다. 수비는 커버하면 된다”고 긍정 평가를 남겼다. ‘수비가 안 돼도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있다. 강백호의 방망이가 아직도 ML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ML 윈터 미팅은 단장·스카우트·에이전트가 모두 모이는 ‘최대 교섭장’이다. 이곳에서 강백호가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이후 협상의 방향을 결정한다.

 
14b7bdbb8cd2fa2c8a2e3c75bd8dbd7b_1763609807_3166.jpeg
 
국내 계약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 애초 강백호는 국내 잔류 의지가 컸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미국 떠나기 전 좋은 오퍼가 있다면, 미국행 비행기를 취소하려고 했다”고 했다. 그런데 국내 오퍼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강백호가 미국에 가기 전, 미리 오퍼를 던지면 자칫 강백호의 시장가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탓에 국내 구단들이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원소속팀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미국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소통 중이다. 구단은 강백호를 최우선으로 잡고자 한다”고 했다. 강백호라는 끈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올시즌 FA 큰 손 두산까지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강백호가 빈손으로 돌아오면, 국내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최대어답게, 큰 관심을 받는 강백호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M
관리자
조회수 500
추천 0
2025.10.22
충격 비보 "트랙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잉글랜드 전설 피어스의 21세 子, 비극적 죽음에 '가족들 망연자실'
스포츠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507
추천 0
2025.10.22
메시 이후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극찬한 선수 있었나?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무언가 있어"
스포츠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M
관리자
조회수 469
추천 0
2025.10.22
클롭 본인 피셜 터졌다! 리버풀 복귀 급물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하락세 아니다 "비르츠+에키티케 훌륭해"
스포츠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M
관리자
조회수 547
추천 0
2025.10.22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손흥민 후계자는 너였어...1150억 역대 최고 이적료도 거절한 초특급 재능, 미친 활약→레알행 곧 HERE WE GO
스포츠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0.22
'푸스카스 수상자의 위엄' 손흥민 MLS 데뷔골, '올해의 골' 후보 등극...메시·부앙가와 경쟁
스포츠

누리꾼들 뜯어 말렸는데…송세라, 결혼식 앞두고 귀 닫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80
추천 0
2025.10.22
누리꾼들 뜯어 말렸는데…송세라, 결혼식 앞두고 귀 닫았다
스포츠

"배우 부부 탄생" 정가희, 알고보니 어제(20일) 결혼했다…4살 연하 ♥유동훈과 백년가약 [공식]

M
관리자
조회수 406
추천 0
2025.10.22
"배우 부부 탄생" 정가희, 알고보니 어제(20일) 결혼했다…4살 연하 ♥유동훈과 백년가약 [공식]
스포츠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M
관리자
조회수 485
추천 0
2025.10.21
“오타니, 심한 야유 받겠네” 일본의 걱정···‘토론토행 오보’ 악연, 정규시즌에도 야유 세례받아
스포츠

'ML 역사상 충격적 트레이드 나오나' 4600억 슈퍼스타 이적 가능성이라니... PHI 어떤 결단 내리나

M
관리자
조회수 418
추천 0
2025.10.21
'ML 역사상 충격적 트레이드 나오나' 4600억 슈퍼스타 이적 가능성이라니... PHI 어떤 결단 내리나
스포츠

'하늘은 다저스편?' 21승 원투펀치 구원 등판이라니, 토론토 32년 만의 WS행 출혈 심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17
추천 0
2025.10.21
'하늘은 다저스편?' 21승 원투펀치 구원 등판이라니, 토론토 32년 만의 WS행 출혈 심했다
스포츠

지난해는 KIA에서 KS 우승 감격, 올해는 토론토에서 WS 우승에 도전···라우어의 ‘인생 역전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M
관리자
조회수 417
추천 0
2025.10.21
지난해는 KIA에서 KS 우승 감격, 올해는 토론토에서 WS 우승에 도전···라우어의 ‘인생 역전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스포츠

승리 확률 15.3%를 건져냈다, 2141억 계약했을 때 꿈꾸던 바로 그 '순간'

M
관리자
조회수 496
추천 0
2025.10.21
승리 확률 15.3%를 건져냈다, 2141억 계약했을 때 꿈꾸던 바로 그 '순간'
스포츠

"맨유서 뛸 자격 있나…" 의심했던 전설 루니의 한마디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M
관리자
조회수 453
추천 0
2025.10.21
"맨유서 뛸 자격 있나…" 의심했던 전설 루니의 한마디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스포츠

손흥민 팬투표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SON vs 메시 美 단독 대결 확정 → MLS 올해의 골 나란히 후보 → 아시아 최초 수상 도전

M
관리자
조회수 564
추천 0
2025.10.21
손흥민 팬투표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SON vs 메시 美 단독 대결 확정 → MLS 올해의 골 나란히 후보 → 아시아 최초 수상 도전
스포츠

"빅클럽은 오히려 독이다!"… 갤러거 향한 일침 "월드컵 가고 싶으면 중위권 팀으로 가라"

M
관리자
조회수 529
추천 0
2025.10.21
"빅클럽은 오히려 독이다!"… 갤러거 향한 일침 "월드컵 가고 싶으면 중위권 팀으로 가라"
28 29 30 31 32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