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에서 경기 기대했을텐데 망했다” 前 미국 국대 수비수 출신 해설가의 분석 [WC조추첨]
“한국, 미국에서 경기 기대했을텐데 망했다” 前 미국 국대 수비수 출신 해설가의 분석 [WC조추첨]
2026 FIFA 월드컵 조추첨 결과 개최국 멕시코와 한 조가 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전직 미국 대표팀 수비수 출신이며 현재 축구 해설가로 일하고 있는 알렉시 랄라스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랄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이 행사를 중계한 ‘FOX스포츠’의 포스트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A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나는 이 그룹을 완전히 이길 수 있는 그룹, 유리한 그룹으로 보고 있다”며 개최국 멕시코에게 좋은 조가 편성됐다고 평가했다.

멕시코가 속한 A조에는 한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UEFA 플레이오프 패스D(체코/아일랜드/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가 편성됐다.
랄라스는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조별예선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며 멕시코가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흥미로운 발언을 남겼다. “한국의 상황은 정말 흥미롭다. 나는 이들이 망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기 때문”이라며 한국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평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미국내 존재하는 많은 한인 사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에서 조별예선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며 한국이 ‘망했다’고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에서 열린 지난 9월 A매치 2연전을 생각하면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당시 대표팀은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은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한인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했다.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은 반대로 멕시코 관중들이 대다수였지만, 한인 응원단 숫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멕시코에서 열리는 조별예선에서는 이만한 응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생각.
그는 이어서 “만약 내가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라면 편안하게 앉아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꽤 기분좋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멕시코에게 유리한 조가 편성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멕시코는 지난 7월 골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A매치에서 4무 2패로 주춤했다. FIFA 월드컵에서는 1994년부터 2018년 대회까지 7연속 조별예선을 통과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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