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집이 최고!" 외쳤다!…그 집은 '한국'→캐나다 여행 뒤 대구 컴백→고향 도미니카공화국 끝내 안 갔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집이 최고!" 외쳤다!…그 집은 '한국'→캐나다 여행 뒤 대구 컴백→고향 도미니카공화국 끝내 안 갔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르윈 디아즈와 그의 가족이 "집에 왔다"고 외쳤다.
그 집은 고향이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아니었다. 바로 한국이었다.
디아즈와 그의 아내가 끝내 올 겨울 도미니카공화국 땅을 안 밟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디아즈는 최근 비시즌 기간을 맞이해 아내 실레니아 칼리키오와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캐나다로 떠나기 전엔 일본 도쿄와 제주도를 다녀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보통 시즌이 끝나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 고향으로 돌아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재충천하기 마련이다.

익숙한 곳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그런데 디아즈 부부는 다르다. 지난해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에 패해 10월 중하순에 시즌이 끝났지만 11월은 물론 12월에도 한국에서, 특히 대구에서 디아즈를 목격한 삼성 팬들이 적지 않았다.
디아즈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국 한국을 떠났다.
따뜻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칼리키오는 연말연시 자신의 SNS에 캐나다 풍경을 담았다. 지난 4일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찍어 게시했다. 더불어 차량 창문에 '2026 삼성 라이온즈'라고 적은 뒤 디아즈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취하면서 삼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다시 한국으로 왔다.
칼리키오는 캐나다 여행을 마칠 무렵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집에 돌아간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라며 한국을 콕 찍어 '집'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1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엔 "집이 최고(Home Sweet Home)"이라고 썼다.
지난 2024년 8월 삼성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2025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후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를 기록하면서 KBO 최고의 타자로 등극했다.
정규시즌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고, 역대 최초 '50홈런-150타점'을 달성하면서 KBO 역사를 새로 썼다.

뛰어난 성적은 거둔 디아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지난해 11월25일 삼성과 총액 1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디아즈는 지난해 11월 '2025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인터뷰를 통해 "비시즌에도 지금처럼 여유가 되면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칼리키오도 시즌 종료 후 제주도 여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하고, 이 아름다운 나라의 모든 구석구석을 알고 싶어요"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영원히 한국과 삼성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요"라며 한국에 오래 체류하기를 원했다.
디아즈 부부에게 한국은 직장이 있는 곳이 아니라 집이 있는 곳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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