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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마지막까지 싸웠다..."억울하다" 호소에도 이별 '눈물 속 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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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12.27 추천 0 조회수 166 댓글 0

故 이선균, 마지막까지 싸웠다..."억울하다" 호소에도 이별 '눈물 속 2주기'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23년 12월 27일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故 이선균은 이례적으로 내사 단계부터 언론에 보도됐고, 세 차례에 걸쳐 공개적인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던 故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에 속아서 약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여기에 A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원을 갈취 당했다며 A씨 등을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故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검사에서 모두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기에 사망 하루 전까지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추가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무리한 강압적 수사 논란에 직면한 경찰은 "수사가 잘못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세 번째 조사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2월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고인이 떠난 직후 그의 동료들은 애도의 목소리를 돞였다. 특히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주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봉준호 감독, 장항준 감독,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생전 가혹한 인격살인을 당한 故 이선균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였다.

 

또 지난해 10월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에서 올해 한국영화공로상에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故 이선균과 절친한 동료였던 송중기는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선곡하며 "제가 첫 신을 대기하고 있으면 (이선균이) '애기야, 이리 와' 이러시면서 짜장면도 사주시고, 낮술도 사주시고 엄청 잘 챙겨주셨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배우 유재명 역시 조정석, 이선균과 형제처럼 지냈다며 "저희 작품 제목처럼 '행복의 나라' 같은 현장이었다. 하하호호 거리면서 집안일 다 나누며 깔깔거렸다"며 그리워 했다.

 

 

또한 아내 전혜진은 남편이자 동료 배우 고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전혜진을 위로한 많은 관계자가 마음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 준 것과 동시에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고 드라마 '남남' 이후 1년 8개월만에 지니TV 오리지널 '라이딩 인생'으로 컴백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이서균은 2001년 MBC 시트콤 '연인',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통해 데뷔, 이후 오랜 무명을 겪은 뒤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파스타', '골든타임', '내 아내의 모든 것', '화차', '끝까지 간다', '나의 아저씨' 등을 흥행시킨 故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 등으로 칸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이 되며 글로벌 스타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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