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드민턴 요정, BWF 갈라 '기모노 의상' 인기 폭발!…그런데 '베스트 드레서' 수상 못했다니
日 배드민턴 요정, BWF 갈라 '기모노 의상' 인기 폭발!…그런데 '베스트 드레서' 수상 못했다니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여자 배드민턴 선수인 미야자키 도모카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갈라 어워즈에서 자국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갈라 어워즈에서 주는 '베스트 드레서상'을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 정작 수상은 다른 선수가 차지했다.
미야자키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에 올라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초대권을 막차로 받았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전세계 상위 8명, 혹은 8개조가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대회 직전엔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이 열리는 게 관계다. 이번에도 월드투어 파이널 이틀 전인 15일에 BWF 갈라 어워즈가 열린 것이다.
특히 BWF 갈라 어워즈엔 '베스트 드레서'를 남자와 여자 선수 각각 한 명씩 뽑아 시상한다.

그러다보니 월드투어 파이널 참가 선수들도 의상에 적지 않은 신경을 쓴다. 안세영도 "베스트 드레서상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할 정도다.
이번 갈라 어워즈에선 미야자키의 의상이 많은 화제였다.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도 기모노 입은 모습을 걸어놓은 미야자키는 이번 BWF 갈라 어워즈에도 붉은색 기모노를 입고 나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같은 일본의 여자단식 선수인 야마구치 아카네가 평범한 의상 입은 것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정작 수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갔다. 와르다니는 푸른색의 인도네시아 냄새가 물씬 풍기를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 배드민턴 팬들은 "이게 수상할 정도인가"라며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일본 전통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된 미야자키는 2006년생이다. 지난 2022년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일본 배드민턴계에선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 다음을 책임질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중국 오픈(슈퍼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 대만 오픈(슈퍼 300)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슈퍼 300 무대에선 3차례 여자단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단정한 외모로도 시선을 끈다. 일본에선 '배드민턴 요정'으로도 불리는 등 이미 미야자카의 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도 그의 팬이 많다.

사진=미야자키 도모카 SNS / 연합뉴스
댓글 0
사고/이슈
결국 '손흥민' 이름 꺼낸 프랭크 감독…"토트넘 레전드 쏘니를 대신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안세영, '초유의 사태' 11억 1920만 원→14억 7125만 원...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시, '범접 불가' 상금 기록 세운다
‘린가드 얼굴에 주먹질+살인태클’ 뻔뻔한 장린펑…中팬들도 “중국축구의 망신” 손절
‘무조건 잔류’는 없다던 42세 FA 최형우 행선지, 확실한건 KIA-삼성 2파전
女 선수 성추행 논란→감독 해명→당사자 추가 폭로 "커리어 끊길 수 있지만... 용기 냈다"
50억→1.1억 모두 남다니, 이보다 큰 '직격탄' 있었을까…그래도 올스타→KS까지 "이제는 계산 선수 되겠다" [인터뷰]
대충격 소식! 모두가 경악하겠네...'슈퍼팀' LA 다저스, 시거·벨린저 동시에 노린다?
안세영 초대박! '1474800000원 받는다!' 세계랭킹 1위 위엄 뽐낼까...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 시 누적 상금 공개
'불과 1년 전' 22억 쾌척했던 KIA…최형우 협상 왜 이리 늦어지나, 삼성까지 붙었다
MLB 가면 300만불 계약도 가능했는데...디아즈 잡은 삼성의 비결은? "도와달라고 호소했죠" [더게이트 이슈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