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충격! "은퇴한지 3년? 완전 현역인데?" 2루타-2루타-홈런 '대폭발' 레전드 거포 활약에 "다시 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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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여전한 실력에 일본 팬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대호는 11월 30일 일본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이대호의 맹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7-1로 대승을 거두며 지난해 패배(6-10)를 설욕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 이종범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까지 터져 4-0까지 달아났다.
4회 이대호는 다시 한 번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 본능을 뽐냈다. 김태균의 볼넷으로 1, 2루 밥상이 차려진 상황에서 '적토마' 이병규의 적시타 때 이대호는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그는 6회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절 팀 동료였던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79승 투수 셋츠 타다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한 이대호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이대호의 여전한 기량을 극찬하며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달했다. 매체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던 이대호가 한국의 4번 타자로 출전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MVP에 등극하는 괴력을 과시했다"라며 "2미터에 가까운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여전했고, 한미일 통산 486홈런을 기록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풀카운트'는 "쇠퇴를 모르는 그의 파워에 SNS에서는 '아직 건재하다', 언제 늙는 거야?', '지금 당장 은퇴 번복하고 옛 소속팀 오릭스를 구해주면 안 될까?', '다시 돌아와 줘', '그냥 현역인데? 솔직히 너무 잘한다', '타격감 미쳤다' 등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43살이면 준비운동만 해도 몸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날텐데 대단하다', '이대호는 규격이 다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쳤었다', '3,500만 엔(약 3억 3,000만 원) 정도면 대타 요원으로 와주지 않을까', '야마카와 호타카(현 소프트뱅크 4번 타자)보다 월등히 몇 수 위다. 지명타자면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대호의 여전한 기량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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