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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친상' 함은정, 母빈자리 먹먹한 눈물의 결혼식..축가에 '울컥' [핫피플]
'母친상' 함은정, 母빈자리 먹먹한 눈물의 결혼식..축가에 '울컥'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결혼식 당일 직접 축가를 부르다 울컥한 모습이 포착되며 많은 이들에게 먹먹한 울림을 전했다.
30일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자신의 SNS에 함은정·김병우 감독의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은정이가 드디어 가네요”라며 남다른 뭉클함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함은정을 지켜봐온 김우리는 “뽀삐 장갑 끼고 무대 흔들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은정아, 행복해라”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함은정이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직접 부르다 감정이 북받쳐 노래를 잇지 못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하객들이 “울지마!”라고 다독이자, 그는 눈시울을 훔치며 노래를 다시 이어갔다. 축가를 마친 뒤에는 객석으로 내려가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부의 진심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함은정의 결혼 결심의 배경이 다시 주목받는다. 함은정의 눈물이 더욱 먹먹하게 다가오는 이유는,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모친상을 결혼 결심의 계기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 “평생 곁에 있을 것 같던 엄마를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해졌다”고 털어놨다.또한 “일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철부지 같은 생각이었다”며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순간을 고백했다.SNS에서도 그는 “엄마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컸다. 그래서 더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예비신랑 김병우 감독에 대해서는“제 일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힘든 순간을 함께 견뎌준 사람”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결혼식 축가를 부르다 울컥한 그의 모습이 유독 진하게 남는 건, 단순한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가 뒤섞인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엄마 생각에 더 먹먹했을 듯하다”,“늘 밝았던 함은정이 이렇게 깊은 사람이었구나”, “따뜻한 가정 이루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눈물마저 예쁘다. 이제 행복만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다.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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