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韓 떠났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린가드, 진심 고백 "아무것도 몰라 충격"...그럼에도 끝내 "유산 남겼다"

M
관리자
2025.12.23 추천 0 조회수 349 댓글 0

'韓 떠났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린가드, 진심 고백 "아무것도 몰라 충격"...그럼에도 끝내 "유산 남겼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제시 린가드에게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이자 감동이었다.

 

린가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래를 이끌 재능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레스터 시티 FC, 버밍엄 시티 FC,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 등 여러 구단을 임대로 전전해야 했다.

 

 

1군 복귀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 통산 232경기 35골 2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입지는 확고하지 못했다. 결국 린가드는 2022년 7월, 유스 시절부터 22년을 함께한 맨유와 결별하고 노팅엄 포레스트 FC 이적을 선택했다.

 

다만 노팅엄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20경기 2골 2도움에 그치며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고,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린가드는 6개월간의 공백기를 겪으며 커리어의 중대한 기로에 섰다.

 

 

그런 가운데 전해진 이적 소식은 적잖은 놀라움을 안겼다. 린가드가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다름 아닌 FC서울이었다.

 

당시 그의 영입을 두고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린가드는 두 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력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인정받으며 주장 완장도 찼다.

 

다만 영원한 동행은 없었다. 린가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작별 인사를 전하며 서울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2년간 보내준 사랑과 지지, 존중은 정말 놀라웠다. 이곳에서 축구할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처음부터 나를 믿고 환영해 준 서울, 동료들, 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렇다면 서울은 린가드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21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맨체스터의 소음에서 벗어나 리셋할 기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에는 유혹이 많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고, 그런 환경에 휘말리기 쉽다. 나는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한국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음식은 확실히 달랐고, 산낙지도 먹어봤다. 움직이고 있어서 처음엔 무서웠지만 괜찮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먼저 먹어야 한다. 내 음식이 나오지 않아 '먼저 먹으라'고 했는데, 절대 먹지 않더라. 내가 먹지 않으면 그들도 못 먹는 상황이었다. 정말 놀라웠다"며 문화적 차이도 전했다.

 

린가드에게 서울은 '감동'으로 남았다. 그는 고별전에서 눈물을 쏟아낸 순간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2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과 깊은 유대를 쌓았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치는 건 당연했다"며 "나는 이곳에 강한 유산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50억보다 더 준다는 지방 구단 있었다' 김현수는 어떻게 KT 품에 안겼나, 그 막전막후

M
관리자
조회수 787
추천 0
2025.11.26
'50억보다 더 준다는 지방 구단 있었다' 김현수는 어떻게 KT 품에 안겼나, 그 막전막후
스포츠

KIA→두산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선언에 화들짝…빠르게 군기반장 영입 "후배들 혼낼 때도 있지만"

M
관리자
조회수 581
추천 0
2025.11.26
KIA→두산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선언에 화들짝…빠르게 군기반장 영입 "후배들 혼낼 때도 있지만"
스포츠

'대주자 트레이드' 주인공 LG 떠난다…통산 80홀드 심창민은 LG 1군 경기 못 치르고 방출

M
관리자
조회수 637
추천 0
2025.11.26
'대주자 트레이드' 주인공 LG 떠난다…통산 80홀드 심창민은 LG 1군 경기 못 치르고 방출
스포츠

英 BBC도 깜짝! "손흥민 거칠게 밀었다"→"험악한 분위기 조성"...EPL에서 터진 손찌검 사건, 덩달아 SON-요리스도 재조명

M
관리자
조회수 636
추천 0
2025.11.26
英 BBC도 깜짝! "손흥민 거칠게 밀었다"→"험악한 분위기 조성"...EPL에서 터진 손찌검 사건, 덩달아 SON-요리스도 재조명
스포츠

'초유의 사태' 안세영, 3만 5,626달러 추가→종목 역사상 최초 기록 多...10관왕 여제에 이재명 대통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M
관리자
조회수 769
추천 0
2025.11.25
'초유의 사태' 안세영, 3만 5,626달러 추가→종목 역사상 최초 기록 多...10관왕 여제에 이재명 대통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스포츠

[단독] “정식으로 작별하고 싶다” 손흥민, 12월 ‘친정’ 토트넘 찾는다…홈팬들과 진짜 이별 & 홋스퍼웨이 동료들과 해후→토트넘 복귀 NO ‘공식화’

M
관리자
조회수 827
추천 0
2025.11.25
[단독] “정식으로 작별하고 싶다” 손흥민, 12월 ‘친정’ 토트넘 찾는다…홈팬들과 진짜 이별 & 홋스퍼웨이 동료들과 해후→토트넘 복귀 NO ‘공식화’
스포츠

초대박! 美 재도전 강정호, "다저스 가나" MLB 트라이아웃, 스카우트 2명 참관..."보여줄 수 있는 것 전부 보여줘,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

M
관리자
조회수 768
추천 0
2025.11.25
초대박! 美 재도전 강정호, "다저스 가나" MLB 트라이아웃, 스카우트 2명 참관..."보여줄 수 있는 것 전부 보여줘,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
스포츠

'원투펀치 이탈 위기' 한화, 트리플A서 고우석과 한솥밥 먹은 좌완 영입? MLB, 대만, 멕시코리그서 활약

M
관리자
조회수 654
추천 0
2025.11.25
'원투펀치 이탈 위기' 한화, 트리플A서 고우석과 한솥밥 먹은 좌완 영입? MLB, 대만, 멕시코리그서 활약
스포츠

“한화와 이별 마음 아프지만” 25억 FA 투수 충격의 보호선수 제외 요청, 왜 독수리들과 헤어질 결심했나

M
관리자
조회수 668
추천 0
2025.11.25
“한화와 이별 마음 아프지만” 25억 FA 투수 충격의 보호선수 제외 요청, 왜 독수리들과 헤어질 결심했나
스포츠

中 발칵 뒤집혔다! "린샤오쥔 귀화시키면 뭐해? 韓 신예들 숨 막히게 잘해"→한국 金金金 대반전에 "쇼트트랙 인재 격차 크다"

M
관리자
조회수 619
추천 0
2025.11.25
中 발칵 뒤집혔다! "린샤오쥔 귀화시키면 뭐해? 韓 신예들 숨 막히게 잘해"→한국 金金金 대반전에 "쇼트트랙 인재 격차 크다"
스포츠

[단독]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2군 코치로 영입..."타격 강화 목적"

M
관리자
조회수 641
추천 0
2025.11.25
[단독]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2군 코치로 영입..."타격 강화 목적"
스포츠

손흥민 환상 프리킥 골 보자 분노..."어리석다!" 10년 동안 1골→"20골은 더 넣었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630
추천 0
2025.11.25
손흥민 환상 프리킥 골 보자 분노..."어리석다!" 10년 동안 1골→"20골은 더 넣었을 것"
스포츠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M
관리자
조회수 739
추천 0
2025.11.25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스포츠

“에이전트 화이팅” 김현수, 왜 FA 계약 늦어지나…돈은 KT, 명예는 LG,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657
추천 0
2025.11.25
“에이전트 화이팅” 김현수, 왜 FA 계약 늦어지나…돈은 KT, 명예는 LG,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스포츠

"엠마는 나의 진짜 MVP"...또 울컥한 폰세, 아내 부르며 뜨거운 눈물

M
관리자
조회수 657
추천 0
2025.11.25
"엠마는 나의 진짜 MVP"...또 울컥한 폰세, 아내 부르며 뜨거운 눈물
39 40 41 42 4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