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韓 리빙 레전드' 120년 만 최초 역사 썼다...손흥민처럼 33세에 유럽 첫 트로피 드나, '1도움+PK 유도' 이재성 대활약

M
관리자
2025.12.19 추천 0 조회수 343 댓글 0

'韓 리빙 레전드' 120년 만 최초 역사 썼다...손흥민처럼 33세에 유럽 첫 트로피 드나, '1도움+PK 유도' 이재성 대활약

 

 

[포포투=김아인]

 

이재성이 마인츠와 함께 새 역사를 썼다. 33세의 나이에 우승 트로피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마인츠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삼순스포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마인츠는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이재성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맡은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흐름을 바꿨다. 전반 4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간을 파고들던 비드머를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찔러 넣었고, 비드머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컨퍼런스리그 2호 도움이자 시즌 2번째 어시스트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삼순스포르의 반격 의지를 꺾은 장면에도 이재성이 있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이어졌고, 이재성은 끝까지 공을 살려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미리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후반 10분에도 절묘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그대로 마인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재성은 도움 하나와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장면까지 포함해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팀의 역사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89분 동안 1도움, 슈팅 3회, 키패스 2회, 리커버리 3회, 볼경합 2회 성공, 볼 터치 49회를 기록하며 평점 7.9점을 받았다.

 

최근 흐름은 더욱 인상적이다. 직전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날카로운 침투 후 헤더 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뮌헨 킬러'라는 평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당시 영국 'BBC'는 "이재성의 헤더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재성은 지난해 같은 날에도 뮌헨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적 같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제 이재성은 UECL 16강 무대를 바라본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16강에 다이렉트 진출할 수 있는 8위권을 확정했다. 구단 창단 120년 최초로 처음 유럽대항전 16강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 중인 마인츠는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이재성은 한국 축구 '리빙 레전드'다. 국가대표팀에서 10년간 꾸준히 헌신하고 있는 그는 지난 10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33세라는 나이에 첫 유럽대항전을 경험하는 이재성은 이제 자신의 커리어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까지 바라보게 됐다. 전북 현대 시절 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럽에서는 처음이 될 수 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김하성 "애틀랜타서 즐겁게 야구했다…내년 거취는 에이전트와 대화 해봐야" [일문일답]

M
관리자
조회수 1222
추천 0
2025.10.09
김하성 "애틀랜타서 즐겁게 야구했다…내년 거취는 에이전트와 대화 해봐야" [일문일답]
스포츠

다저스에 스윕패 위기인데, 왜 ERA 6점대 투수 선발로 낙점했나…팀 다승 3위 대기, 감독 이유 설명하다 "오해 말라"

M
관리자
조회수 1152
추천 0
2025.10.09
다저스에 스윕패 위기인데, 왜 ERA 6점대 투수 선발로 낙점했나…팀 다승 3위 대기, 감독 이유 설명하다 "오해 말라"
스포츠

'사령탑 발언 파문' 팬들 향해 "내년에도 계속 괴로울 것" 하필 최종전 후 인사 자리에서... 팬들 분노에 휩싸이다

M
관리자
조회수 1160
추천 0
2025.10.09
'사령탑 발언 파문' 팬들 향해 "내년에도 계속 괴로울 것" 하필 최종전 후 인사 자리에서... 팬들 분노에 휩싸이다
스포츠

'韓 역대 21st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 KANG IN LEE→빌라행 급물살...2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에메리 러브콜

M
관리자
조회수 1006
추천 0
2025.10.09
'韓 역대 21st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 KANG IN LEE→빌라행 급물살...2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에메리 러브콜
스포츠

[PL POINT] 아모림 싱글벙글, 든든한 뒷배 있었네...맨유 구단주 "3년 동안 증명하면 돼, 안 자른다"

M
관리자
조회수 1116
추천 0
2025.10.09
[PL POINT] 아모림 싱글벙글, 든든한 뒷배 있었네...맨유 구단주 "3년 동안 증명하면 돼, 안 자른다"
스포츠

"우리는 여전히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다" SON 시어러-케인-살라와 나란히...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1072
추천 0
2025.10.09
"우리는 여전히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다" SON 시어러-케인-살라와 나란히...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등극
스포츠

"사실 이건 제 본명이 아닙니다"…살 쫙 빼고 한국 찾은 '맨유 MF의 고백'

M
관리자
조회수 1208
추천 0
2025.10.09
"사실 이건 제 본명이 아닙니다"…살 쫙 빼고 한국 찾은 '맨유 MF의 고백'
스포츠

미쳤다! 이강인, 韓 역대 21번째 프리미어리거 등극 찬스...PSG 벤치 탈출→아스톤 빌라’ 러브콜’, 구단에 이적 요청한다

M
관리자
조회수 1172
추천 0
2025.10.09
미쳤다! 이강인, 韓 역대 21번째 프리미어리거 등극 찬스...PSG 벤치 탈출→아스톤 빌라’ 러브콜’, 구단에 이적 요청한다
스포츠

英 단독 보도! 토트넘, 사상 초유의 결정 예고...손흥민도 못 한 걸 해냈다고? 당장 부르자! 양민혁 옆자리 '초대형 유망주' 1월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1101
추천 0
2025.10.09
英 단독 보도! 토트넘, 사상 초유의 결정 예고...손흥민도 못 한 걸 해냈다고? 당장 부르자! 양민혁 옆자리 '초대형 유망주' 1월 복귀 준비
스포츠

'1022억 먹튀 수납' 다저스 대실패 인정, 163㎞ 광속구 괴물 믿는다…"9회 최우선 옵션"

M
관리자
조회수 1193
추천 0
2025.10.09
'1022억 먹튀 수납' 다저스 대실패 인정, 163㎞ 광속구 괴물 믿는다…"9회 최우선 옵션"
스포츠

“한국에는 153km 체인지업 없다” 이정후 솔직하게 밝힌 부진 원인, ‘ML 첫 시행착오’ 韓 MVP 이 악물었다

M
관리자
조회수 1108
추천 0
2025.10.09
“한국에는 153km 체인지업 없다” 이정후 솔직하게 밝힌 부진 원인, ‘ML 첫 시행착오’ 韓 MVP 이 악물었다
스포츠

9K→9K→9K→9K 실화인가, 스넬+야마모토+오타니 미쳤다…다저스 최초의 기록 쓰다, "필라델피아 무력화, 정말 완벽에 가깝다"

M
관리자
조회수 927
추천 0
2025.10.09
9K→9K→9K→9K 실화인가, 스넬+야마모토+오타니 미쳤다…다저스 최초의 기록 쓰다, "필라델피아 무력화, 정말 완벽에 가깝다"
스포츠

김하성 '절친' 타티스 주니어, 패소…법원, "37억원 지불하라" 판결

M
관리자
조회수 1138
추천 0
2025.10.09
김하성 '절친' 타티스 주니어, 패소…법원, "37억원 지불하라" 판결
스포츠

'구경꾼’ 김혜성, 한 경기도 안 뛰고 WS 우승해도 의미 있을까? PS 4경기 연속 결장

M
관리자
조회수 1201
추천 0
2025.10.09
'구경꾼’ 김혜성, 한 경기도 안 뛰고 WS 우승해도 의미 있을까? PS 4경기 연속 결장
스포츠

와, 정말 부럽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 얻었네...홈런왕 공 잡은 '진짜' 랄리 팬, 배트까지 선물 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1132
추천 0
2025.10.09
와, 정말 부럽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 얻었네...홈런왕 공 잡은 '진짜' 랄리 팬, 배트까지 선물 받았다
83 84 85 86 8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