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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실 것 같다" FA 최형우, 삼성 이적 임박했나... 의미심장 한마디 남겼다 [역삼동 현장]
"곧 아실 것 같다" FA 최형우, 삼성 이적 임박했나... 의미심장 한마디 남겼다 [역삼동 현장]

최근 삼성 라이온즈 이적설로 F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형우(41)가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수상하고 거취를 묻는 사회자의 말에 "곧 아실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올해 최형우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정규시즌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1도루,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 OPS 0.928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예상대로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선 가운데 의외의 흐름이 감지됐다. 원 소속팀 KIA 잔류가 유력해 보였던 것과 달리 전 소속팀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에서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것.
그탓에 이날도 최형우의 거취는 큰 화제가 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KIA는 지난달 28일 최형우 측에 최종 오퍼를 전달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최형우 측에 KIA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이번 발언은 삼성 이적이 임박했다는 뉘양스로도 읽힐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기록상 수상 소감으로는 "기록상은 처음인데 야구를 새삼 오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언제까지 야구를 할진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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