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공식발표]'소문이 사실이었다' 1476G 롯데맨, 끝내 우승 염원 못풀고 은퇴 선언

M
관리자
2025.12.15 추천 0 조회수 287 댓글 0

[공식발표]'소문이 사실이었다' 1476G 롯데맨, 끝내 우승 염원 못풀고 은퇴 선언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끝내 함께 우승하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원클럽맨' 내야수 정훈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 구단은 15일 내야수 정훈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정훈 선수가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1987년생인 정훈은 마산동중-용마고를 졸업한 후 2006년 현대 유니콘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나서 롯데에 육성선수로 재입단했고, 2010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내야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유망주로 조금씩 커나갔다.

 

2013시즌 113경기를 뛰면서 조금씩 팀내 입지가 커졌다. 특히 2015시즌에는 데뷔 후 첫 3할 타율(146안타 9홈런 62타점)을 기록했고, 이후 1군 주전 멤버로 성장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펼쳤다. 특히 2021시즌에는 135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9푼2리 142안타 14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여러 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해 롯데의 주전 1루수로 확고한 자리를 지켜냈다.

 

 

다만 최근 내부 육성 기조로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팀 상황과 정훈의 개인 성적이 하락하면서 입지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2025시즌에도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6리의 성적을 기록한 정훈은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끝내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비록 프로 첫 입문은 현대였지만, 실질적으로 롯데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기 때문에 '원클럽맨'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정훈은 롯데에서만 통산 1476경기를 뛰면서 한번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롯데의 가장 마지막 우승은 1992년이다. 팀 동료인 전준우와 더불어 1400경기 이상 출전한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이'하게 한국시리즈 무대를 한번도 밟지 못한 선수였다. 통산 1839경기를 뛴 전준우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만, 정훈은 먼저 유니폼을 벗게 된다.

 

 

롯데 구단은 "정훈 선수는 팀의 주축 선수로서 맹활약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를 결심한 정훈은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의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토트넘 멘붕’...잡았던 승리 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종료 직전 '극장골' 작렬→2-2 무승부

M
관리자
조회수 812
추천 0
2025.11.09
‘토트넘 멘붕’...잡았던 승리 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종료 직전 '극장골' 작렬→2-2 무승부
스포츠

소신 발언! '혜성 특급' 직접 답했다! "김혜성 씨, 손흥민과 한국에서 누가 더 유명한가요?"..."400% SON입니다"

M
관리자
조회수 862
추천 0
2025.11.09
소신 발언! '혜성 특급' 직접 답했다! "김혜성 씨, 손흥민과 한국에서 누가 더 유명한가요?"..."400% SON입니다"
스포츠

'18초 KO승 데뷔→명예의 전당' 韓 UFC 희망 최두호, '옥타곤 복귀' 시동 걸었다! "90% 회복, MMA 훈련 시작"

M
관리자
조회수 748
추천 0
2025.11.09
'18초 KO승 데뷔→명예의 전당' 韓 UFC 희망 최두호, '옥타곤 복귀' 시동 걸었다! "90% 회복, MMA 훈련 시작"
스포츠

"한국에서 누가 더 유명해요?" 1초도 망설이지 않은 김혜성…"400% 손흥민입니다"

M
관리자
조회수 1003
추천 0
2025.11.09
"한국에서 누가 더 유명해요?" 1초도 망설이지 않은 김혜성…"400% 손흥민입니다"
스포츠

'도핑 4년 중징계' 쑨양, 뻔뻔한 발언…"99%의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난 이미 해냈다!"→10일부터 중국체전 참가

M
관리자
조회수 807
추천 0
2025.11.09
'도핑 4년 중징계' 쑨양, 뻔뻔한 발언…"99%의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난 이미 해냈다!"→10일부터 중국체전 참가
스포츠

'흥민이 형 내가 해냈어' 히샬리송, 감격의 오열 세리머니 펼쳤는데…돌아온 건 '극장 동점골'

M
관리자
조회수 902
추천 0
2025.11.09
'흥민이 형 내가 해냈어' 히샬리송, 감격의 오열 세리머니 펼쳤는데…돌아온 건 '극장 동점골'
스포츠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

M
관리자
조회수 787
추천 0
2025.11.08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
스포츠

'충격적 전망' 이럴거면 FA 시장 왜 나왔나...김하성, 재수 아닌 삼수 엔딩? 1억 달러 아닌 233억 예측

M
관리자
조회수 932
추천 0
2025.11.08
'충격적 전망' 이럴거면 FA 시장 왜 나왔나...김하성, 재수 아닌 삼수 엔딩? 1억 달러 아닌 233억 예측
스포츠

김하성 '춥다 추워' 애틀랜타와 1+1 계약이 최선? 233억원 포기하고 나와보니...보라스, 무슨 생각인가

M
관리자
조회수 994
추천 0
2025.11.08
김하성 '춥다 추워' 애틀랜타와 1+1 계약이 최선? 233억원 포기하고 나와보니...보라스, 무슨 생각인가
스포츠

선발을 마무리로 써야 하는 기막힌 현실..다저스, 253세이브 디아즈 영입하나?

M
관리자
조회수 887
추천 0
2025.11.08
선발을 마무리로 써야 하는 기막힌 현실..다저스, 253세이브 디아즈 영입하나?
스포츠

손혁 한화 단장 350억 있어? 폰세 잔류 시도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이스나 잡아야, 플랜B 빨리 가동 안 하면 타 팀에 다 빼앗겨

M
관리자
조회수 929
추천 0
2025.11.08
손혁 한화 단장 350억 있어? 폰세 잔류 시도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이스나 잡아야, 플랜B 빨리 가동 안 하면 타 팀에 다 빼앗겨
스포츠

21세 심준석, 이대로 사라지는가?...방출 후 '감감 무소식', KBO행이 현실적

M
관리자
조회수 999
추천 0
2025.11.08
21세 심준석, 이대로 사라지는가?...방출 후 '감감 무소식', KBO행이 현실적
스포츠

"지금 대한민국 최고 2루수" LG 육성선수 신화 똑똑히 지켜봤다, 똑같이 키우고 싶은 선수 '둘'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929
추천 0
2025.11.08
"지금 대한민국 최고 2루수" LG 육성선수 신화 똑똑히 지켜봤다, 똑같이 키우고 싶은 선수 '둘' 있다
스포츠

리버풀 1월 '미친 영입' 준비...'본머스 손흥민' 위해 1250억 베팅 완료! '킹 파라오' 대체자로 낙점

M
관리자
조회수 965
추천 0
2025.11.08
리버풀 1월 '미친 영입' 준비...'본머스 손흥민' 위해 1250억 베팅 완료! '킹 파라오' 대체자로 낙점
스포츠

日 열도 오열, '최고 거포' 무라카미 다저스에는 자리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833
추천 0
2025.11.08
日 열도 오열, '최고 거포' 무라카미 다저스에는 자리 없다!
49 50 51 52 5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