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김서현은 25일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일단 가을야구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봐왔으니까, 또 내가 마무리에서 잘할 수 있었던 것도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20경기 22⅓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지만, 지난해 37경기 38⅓이닝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5시즌에는 한화의 뒷문을 책임졌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순항을 이어가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김서현은 후반기 들어 쓴맛을 보기도 했다. 8월 한 달간 13경기 10⅔이닝 2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9월 8경기 8⅓이닝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안정감을 찾은 듯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서현은 팀이 5-2로 앞선 9회말 3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로 향했다. 그러나 현원회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정준재의 볼넷 이후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두 탈환까지 노렸던 한화는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김서현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여전했고, 김서현은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했다.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차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구원승을 수확했다. 3차전이 끝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기다리던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서현은 "(3차전 종료 뒤) 인터뷰가 있다고 해서 나와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야구장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야구장이 인천SSG랜더스필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자꾸 머릿속에 SSG전이 생각났다"며 "계속 안 좋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가 3-1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서현은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이날 4-7로 역전패했고, 5차전까지 내주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라이언 와이스(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김서현은 아직 22살이고 정말 어린 선수다. 그런데 올해 33세이브를 올렸고 올스타에 뽑혔다.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던 건 시즌 내내 김서현이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라며 "시즌 막판에 있었던 일들 때문에 내년에 성장할 기회를 스스로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서현은 "항상 와이스가 잘 던졌을 때 내가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한 게 몇 번 있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며 "'넌 어차피 우리 팀 마무리인데, 미안해하지 말고 자신 있게 네가 할 것만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해줘서 항상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의외로 잘 주는 유부녀 많습니다
손아섭 데려오는데 현금+지명권만? 트레이드 의문은 금방 사라질수 있다…19세 좌완 최대어에 주목
아이돌과 결혼→불륜 물의→타율 0.209 국가대표 유격수? 한국이라면 가능할까
[오피셜] 결국 ‘손흥민 찬스’ 꺼냈다! 추락한 민심→토트넘 CEO ‘공식 성명’ 공개 “팬들과 관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와 '이렇게 예쁠수가!' 女 배드민턴 초미녀 등장에 '들썩' 실력은 어느 정도?
韓, 사우디에 0-6 패배, 중국에 0-2 패배→'최악의 한국' 오명 속 극적 승리...'4강 상대' 일본과 진검승부
“경쟁 자신있다” FA 손아섭, 한화 아니면 뛸 기회 있을까…서건창-안치홍 영입한 키움도 쉽지 않은데, 사인&트레이드도 안되나
결국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AT 마드리드 ‘러브콜’ 받은 이강인 또또또또또또 결장 확정…스포르팅 원정 소집명단서 제외 [속보]
“여자 리총웨이, 너무 못 이긴다” “천위페이가 안세영과 붙는 것을 기대”…안세영 상대 ‘맞대결 10연패’, 中도 왕즈이에 기대 접었나
'역대급 원투펀치' 사라진 한화... '벌크업' 황준서가 답될까?
'이글스'서 뛰고 있는 前 한화 플로리얼, 1순위로 지명 완료 '무슨 일?' 5경기 3홈런 폭발→특별 보강 지명
'우리 선수들 너무 불리하다' 한국, U-23 아시안컵 4강서 日 보다 27시간 손해보고 싸운다
망했다, "韓 축구, 중국보다 실력 떨어져" 사우디에 0-4 패, 우즈벡 0-2 패…4강 진출해도 '사상 최악의 평가'
[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겨울 '1호 방출' 나왔다…튀르키예 구단으로 완전 이적
충격 또 충격! 안세영, 빈집털이 중이라고?… 前 덴마크 대표팀 감독 깜짝 발언! "과거 타이틀 경쟁 더 치열"→"안세영?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