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261 댓글 0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6년 120억원, 심지어 전액 보장을 받았지만 결국 백지화가 될 전망이다.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김혜성(26·LA 다저스)을 넘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의 꿈을 넘게 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약 1300만 달러(약 192억원)에 계약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 평균 64억원 규모로 지난해 다저스로 향하며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 보장 계약을 맺은 김혜성과 같은 기간 대비 더 큰 금액에 계약을 맺게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71경기에 나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구 최강팀에서 철저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배제되면서도 거둬낸 성공적인 첫 시즌 성적이다.

 

그렇기에 송성문의 계약 규모가 더욱 놀랍다. 2015년 데뷔했지만 지난 시즌 전까지 7시즌 동안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올 시즌엔 투고타저 흐름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로 활약했는데 적은 성공 표본에도 그만큼 확신을 가질 만한 임팩트를 남겼기에 가능했던 계약이다.

 
 
로메로의 평가를 통해 송성문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를 읽어볼 수 있다. 로메로는 "한 스카우트는 그의 재능을 김하성과 김혜성의 중간 수준으로 평가하며 김하성에 가깝지만 장타력과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놀랍도록 정확한 평가다. 빅리그 진출 직전 2시즌을 비교하면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3할 초반 타율과 19홈런, 30홈런, 104타점과 109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지만 빅리그 진출 전 3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던 김하성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꾸준함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도루는 33개와 23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혜성에 비해서는 확실히 장타력이 뛰어나지만 스피드는 떨어진다. 수비는 3루와 2루가 주 포지션이었던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쉽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에 더 가깝다는 평가처럼 빅리그에서는 보다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평가를 위한 데이터가 김혜성에 비해 충분치 않음에도 이러한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주로 3루수로 뛰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걱정할 문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파드리스가 수준 높은 FA를 영입했고 팀 전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통해 송성문의 성적을 예상했는데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132타수 33안타) 3홈런 15타점 15득점 10볼넷 23삼진 3도루(1실패), 출루율 0.307, 장타율 0.372, OPS 0.67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김하성 또한 첫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무려 117경기에 나섰고 이를 경험삼아 이듬해 150경기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미 한국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샌디에이고인 만큼 송성문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M
관리자
조회수 774
추천 0
2025.11.15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스포츠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794
추천 0
2025.11.15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스포츠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751
추천 0
2025.11.15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스포츠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M
관리자
조회수 714
추천 0
2025.11.15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스포츠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M
관리자
조회수 728
추천 0
2025.11.15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스포츠

SON의 한 방에 日도 놀랐다… 일본 매체의 극찬 세례, "손흥민의 슈퍼 예술 프리킥 골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753
추천 0
2025.11.15
SON의 한 방에 日도 놀랐다… 일본 매체의 극찬 세례, "손흥민의 슈퍼 예술 프리킥 골 터졌다"
스포츠

무기력한 0-2 완패… 아도 가나 감독도 인정했다 "일본은 훌륭한 팀, 승리는 당연했다"

M
관리자
조회수 693
추천 0
2025.11.15
무기력한 0-2 완패… 아도 가나 감독도 인정했다 "일본은 훌륭한 팀, 승리는 당연했다"
스포츠

'두산행' 유력해 보이는데…박찬호 계약 발표, 이번주는 어렵다? "다음주 다시 만날 예정" [MD미야자키]

M
관리자
조회수 787
추천 0
2025.11.15
'두산행' 유력해 보이는데…박찬호 계약 발표, 이번주는 어렵다? "다음주 다시 만날 예정" [MD미야자키]
스포츠

"우린 한국 이긴 팀" 발끈 가나 감독, 일본에 박살 후 180도 돌변 "알고도 못 막겠다, 완전히 농락당해"

M
관리자
조회수 816
추천 0
2025.11.15
"우린 한국 이긴 팀" 발끈 가나 감독, 일본에 박살 후 180도 돌변 "알고도 못 막겠다, 완전히 농락당해"
스포츠

김현수, 두산이 더 주면 두산행이다…LG와 왜 밀당하나

M
관리자
조회수 717
추천 0
2025.11.15
김현수, 두산이 더 주면 두산행이다…LG와 왜 밀당하나
스포츠

미야자키에 들려온 '롯찬호' 소문→"자극 됐다, 운명이라 생각하려 했다", 올스타 유격수는 다시 구슬땀 [미야자키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769
추천 0
2025.11.15
미야자키에 들려온 '롯찬호' 소문→"자극 됐다, 운명이라 생각하려 했다", 올스타 유격수는 다시 구슬땀 [미야자키 현장]
스포츠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M
관리자
조회수 739
추천 0
2025.11.15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스포츠

'이럴 수가' 김하성 친정팀 초비상…샌디에이고, 4300억 빚더미에 '매각 검토' 공식화

M
관리자
조회수 751
추천 0
2025.11.15
'이럴 수가' 김하성 친정팀 초비상…샌디에이고, 4300억 빚더미에 '매각 검토' 공식화
스포츠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M
관리자
조회수 677
추천 0
2025.11.15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스포츠

'4번째 FA' 강민호, 삼성 잔류가 최선?…소극적인 롯데, 다른 선택지 마땅치 않네

M
관리자
조회수 727
추천 0
2025.11.15
'4번째 FA' 강민호, 삼성 잔류가 최선?…소극적인 롯데, 다른 선택지 마땅치 않네
45 46 47 48 4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