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270 댓글 0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6년 120억원, 심지어 전액 보장을 받았지만 결국 백지화가 될 전망이다.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김혜성(26·LA 다저스)을 넘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의 꿈을 넘게 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약 1300만 달러(약 192억원)에 계약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 평균 64억원 규모로 지난해 다저스로 향하며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 보장 계약을 맺은 김혜성과 같은 기간 대비 더 큰 금액에 계약을 맺게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71경기에 나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구 최강팀에서 철저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배제되면서도 거둬낸 성공적인 첫 시즌 성적이다.

 

그렇기에 송성문의 계약 규모가 더욱 놀랍다. 2015년 데뷔했지만 지난 시즌 전까지 7시즌 동안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올 시즌엔 투고타저 흐름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로 활약했는데 적은 성공 표본에도 그만큼 확신을 가질 만한 임팩트를 남겼기에 가능했던 계약이다.

 
 
로메로의 평가를 통해 송성문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를 읽어볼 수 있다. 로메로는 "한 스카우트는 그의 재능을 김하성과 김혜성의 중간 수준으로 평가하며 김하성에 가깝지만 장타력과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놀랍도록 정확한 평가다. 빅리그 진출 직전 2시즌을 비교하면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3할 초반 타율과 19홈런, 30홈런, 104타점과 109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지만 빅리그 진출 전 3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던 김하성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꾸준함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도루는 33개와 23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혜성에 비해서는 확실히 장타력이 뛰어나지만 스피드는 떨어진다. 수비는 3루와 2루가 주 포지션이었던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쉽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에 더 가깝다는 평가처럼 빅리그에서는 보다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평가를 위한 데이터가 김혜성에 비해 충분치 않음에도 이러한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주로 3루수로 뛰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걱정할 문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파드리스가 수준 높은 FA를 영입했고 팀 전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통해 송성문의 성적을 예상했는데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132타수 33안타) 3홈런 15타점 15득점 10볼넷 23삼진 3도루(1실패), 출루율 0.307, 장타율 0.372, OPS 0.67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김하성 또한 첫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무려 117경기에 나섰고 이를 경험삼아 이듬해 150경기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미 한국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샌디에이고인 만큼 송성문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M
관리자
조회수 813
추천 0
2025.11.11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스포츠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M
관리자
조회수 862
추천 0
2025.11.11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스포츠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M
관리자
조회수 878
추천 0
2025.11.11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스포츠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894
추천 0
2025.11.11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스포츠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M
관리자
조회수 831
추천 0
2025.11.11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스포츠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M
관리자
조회수 896
추천 0
2025.11.11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스포츠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M
관리자
조회수 865
추천 0
2025.11.11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스포츠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909
추천 0
2025.11.11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스포츠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M
관리자
조회수 846
추천 0
2025.11.11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스포츠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848
추천 0
2025.11.11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스포츠

"전과 있어서 얼굴 나오면 안 돼"…성시경, 당황

M
관리자
조회수 874
추천 0
2025.11.11
"전과 있어서 얼굴 나오면 안 돼"…성시경, 당황
스포츠

산다라박 이어 씨엘도 입 열었다…박봄 '정서 불안정 반박'에 "기도합니다"[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881
추천 0
2025.11.11
산다라박 이어 씨엘도 입 열었다…박봄 '정서 불안정 반박'에 "기도합니다"[SC이슈]
스포츠

이동국 딸 설아라고?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12세의 성숙미

M
관리자
조회수 842
추천 0
2025.11.11
이동국 딸 설아라고?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12세의 성숙미
스포츠

'이파니 딸' 서이브, 11살에 '마라탕후루'로 초대박.."수익 부모님이 관리"(원마이크)

M
관리자
조회수 871
추천 0
2025.11.11
'이파니 딸' 서이브, 11살에 '마라탕후루'로 초대박.."수익 부모님이 관리"(원마이크)
스포츠

"FA 박찬호 최소 80억부터 시작가" 마침내 대박 터트릴까, '총액 +100억' 쏟아붓는 구단 나온다면 충분하다

M
관리자
조회수 884
추천 0
2025.11.11
"FA 박찬호 최소 80억부터 시작가" 마침내 대박 터트릴까, '총액 +100억' 쏟아붓는 구단 나온다면 충분하다
50 51 52 53 5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