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296 댓글 0

'김혜성도 넘었다' 6년 120억 결국 백지화... 송성문, '3년 192억' SD로 간다!

 

 

6년 120억원, 심지어 전액 보장을 받았지만 결국 백지화가 될 전망이다.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김혜성(26·LA 다저스)을 넘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의 꿈을 넘게 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약 1300만 달러(약 192억원)에 계약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 평균 64억원 규모로 지난해 다저스로 향하며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 보장 계약을 맺은 김혜성과 같은 기간 대비 더 큰 금액에 계약을 맺게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71경기에 나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구 최강팀에서 철저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배제되면서도 거둬낸 성공적인 첫 시즌 성적이다.

 

그렇기에 송성문의 계약 규모가 더욱 놀랍다. 2015년 데뷔했지만 지난 시즌 전까지 7시즌 동안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올 시즌엔 투고타저 흐름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로 활약했는데 적은 성공 표본에도 그만큼 확신을 가질 만한 임팩트를 남겼기에 가능했던 계약이다.

 
 
로메로의 평가를 통해 송성문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를 읽어볼 수 있다. 로메로는 "한 스카우트는 그의 재능을 김하성과 김혜성의 중간 수준으로 평가하며 김하성에 가깝지만 장타력과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놀랍도록 정확한 평가다. 빅리그 진출 직전 2시즌을 비교하면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3할 초반 타율과 19홈런, 30홈런, 104타점과 109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지만 빅리그 진출 전 3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던 김하성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꾸준함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도루는 33개와 23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혜성에 비해서는 확실히 장타력이 뛰어나지만 스피드는 떨어진다. 수비는 3루와 2루가 주 포지션이었던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쉽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에 더 가깝다는 평가처럼 빅리그에서는 보다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평가를 위한 데이터가 김혜성에 비해 충분치 않음에도 이러한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주로 3루수로 뛰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걱정할 문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파드리스가 수준 높은 FA를 영입했고 팀 전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통해 송성문의 성적을 예상했는데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132타수 33안타) 3홈런 15타점 15득점 10볼넷 23삼진 3도루(1실패), 출루율 0.307, 장타율 0.372, OPS 0.67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김하성 또한 첫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무려 117경기에 나섰고 이를 경험삼아 이듬해 150경기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미 한국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샌디에이고인 만큼 송성문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김민재 유니폼 당장 불태우자" 나폴리 분노의 화형식, 또 다시 일어날까..."KIM 스승이 영입 원해" 하필 라이벌 구단 이적설

M
관리자
조회수 909
추천 0
2025.11.04
"김민재 유니폼 당장 불태우자" 나폴리 분노의 화형식, 또 다시 일어날까..."KIM 스승이 영입 원해" 하필 라이벌 구단 이적설
스포츠

최초, 최초, 또 최초! 손흥민 1골 1도움→LAFC, MLS 최초 4연속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

M
관리자
조회수 947
추천 0
2025.11.04
최초, 최초, 또 최초! 손흥민 1골 1도움→LAFC, MLS 최초 4연속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
스포츠

'1골-1도움' 트랜지션만으로 서부 4강행 이끈 손흥민...LAFC감독도 "전직 수비수로 SON은 막기 어려운 선수"

M
관리자
조회수 1055
추천 0
2025.11.04
'1골-1도움' 트랜지션만으로 서부 4강행 이끈 손흥민...LAFC감독도 "전직 수비수로 SON은 막기 어려운 선수"
스포츠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3일) : 모란트 엠비드 트레이 영 아웃

M
관리자
조회수 874
추천 0
2025.11.03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3일) : 모란트 엠비드 트레이 영 아웃
스포츠

전반전까지 없었던 실책이 승부처에…전희철 감독 “주지 않았어야 했는데 정말 아쉬운 경기”

M
관리자
조회수 1077
추천 0
2025.11.03
전반전까지 없었던 실책이 승부처에…전희철 감독 “주지 않았어야 했는데 정말 아쉬운 경기”
스포츠

"중원 재건 핵심" 맨유 '승부조작 의혹→ 눈물 뚝뚝→ 끝내 무죄' 브라질 대표 플레이메이커 정조준..."선수 측과 조기 접촉 가져"

M
관리자
조회수 1056
추천 0
2025.11.03
"중원 재건 핵심" 맨유 '승부조작 의혹→ 눈물 뚝뚝→ 끝내 무죄' 브라질 대표 플레이메이커 정조준..."선수 측과 조기 접촉 가져"
스포츠

토트넘 7번? 손흥민 후계자는 무슨! 선배마저 "안토니 영입한 것 같은데? 혹평

M
관리자
조회수 984
추천 0
2025.11.03
토트넘 7번? 손흥민 후계자는 무슨! 선배마저 "안토니 영입한 것 같은데? 혹평
스포츠

손흥민 10년 뛰어도 이런 대망신 없었는데!…'7번 후계자' 시몬스 충격적 치욕! 전반 7분 교체 투입→후반 28분 OUT+평점 3점 꼴찌

M
관리자
조회수 1033
추천 0
2025.11.03
손흥민 10년 뛰어도 이런 대망신 없었는데!…'7번 후계자' 시몬스 충격적 치욕! 전반 7분 교체 투입→후반 28분 OUT+평점 3점 꼴찌
스포츠

"쟤는 왜 화가 난 거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 '문제아' 교체 지시에 불만→팬들은 비판

M
관리자
조회수 1006
추천 0
2025.11.03
"쟤는 왜 화가 난 거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 '문제아' 교체 지시에 불만→팬들은 비판
스포츠

[오피셜] '강등 1순위' 황희찬의 울버햄튼, 결국 페레이라 감독 경질…"실망스러웠어, 변화 필요한 시점"

M
관리자
조회수 935
추천 0
2025.11.03
[오피셜] '강등 1순위' 황희찬의 울버햄튼, 결국 페레이라 감독 경질…"실망스러웠어, 변화 필요한 시점"
스포츠

홍명보호 명단발표 날, 유럽에서 환상 결승골 터졌다…오현규 시즌 6호골, 오른발로 환상적인 마무리

M
관리자
조회수 998
추천 0
2025.11.03
홍명보호 명단발표 날, 유럽에서 환상 결승골 터졌다…오현규 시즌 6호골, 오른발로 환상적인 마무리
스포츠

황당 해명! "그저 친구에게 말한 것뿐" 도박 스캔들→'연봉 압류' 로지어 결백 주장

M
관리자
조회수 1031
추천 0
2025.11.02
황당 해명! "그저 친구에게 말한 것뿐" 도박 스캔들→'연봉 압류' 로지어 결백 주장
스포츠

골든스테이트, 포지엠스키에 대한 팀옵션 행사

M
관리자
조회수 996
추천 0
2025.11.02
골든스테이트, 포지엠스키에 대한 팀옵션 행사
스포츠

[부상] 돌아오지 못한 이대성…“아직 다친 부위 알 수 없는 상태, 안타깝고 속상해”

M
관리자
조회수 1083
추천 0
2025.11.02
[부상] 돌아오지 못한 이대성…“아직 다친 부위 알 수 없는 상태, 안타깝고 속상해”
스포츠

'총체적 난국' NBA 개막 후 전패→4G 만에 감독 경질설 등장! 선수들 신뢰 완전히 잃은 사령탑?

M
관리자
조회수 938
추천 0
2025.11.02
'총체적 난국' NBA 개막 후 전패→4G 만에 감독 경질설 등장! 선수들 신뢰 완전히 잃은 사령탑?
60 61 62 63 6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