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꽃할배' 故이순재 별세에 큰 슬픔…"'케냐 간 세끼' 행사 중 추모의 시간"
나영석PD, '꽃할배' 故이순재 별세에 큰 슬픔…"'케냐 간 세끼' 행사 중 추모의 시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영석 PD가 고(故) 이순재를 추모한다.
나영석 PD는 25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와 공동 연출자 김예슬 PD와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이 참석하기로 했다.
그런데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국민 배우' 이순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사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나영석 PD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순재와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순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나영석 PD는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정해진 일정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 간 세끼' 측은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일정 변경 없이 출연진이 행사 중 애도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국민 배우'의 타계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과 생전 고인을 존경해 왔던 연예계 후배들이 연이어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인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 생년은 1935년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1960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최초의 방송사 HLKZ-TV부터 시작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방송사의 역사이자 산증인이다.
최고 시청률 65%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랑이 뭐길래'부터 '상도', '허준',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근엄한 아버지상부터 친근한 할아버지상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순재는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소리'로는 '2024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령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순재가 대상을 직접 받은 '2024 KBS 연기대상'이 고인의 마지막 공식석상이 됐다. 당시 그는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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