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다저스·양키스는 쏙 빠졌네! 美 송성문 영입전에 11개 구단 관심 가질 것→명문팀은 없었다..."유망주 TOP30 중간급 수준" 평가

M
관리자
2025.11.23 추천 0 조회수 65 댓글 0

다저스·양키스는 쏙 빠졌네! 美 송성문 영입전에 11개 구단 관심 가질 것→명문팀은 없었다..."유망주 TOP30 중간급 수준" 평가

 

6d4ffa50d454375de423d144ab45af3c_1763874625_5467.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송성문을 둘러싸고 미국 현지에서도 여러 팀의 관심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송성문이 22일(한국시간) 8시부터 MLB 포스팅에 들어갔다. 그는 30일간 MLB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포스팅 소식에 미국 현지에서도 송성문의 시장 가치와 향후 행보를 조명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TR'은 지난 21일 송성문의 포스팅 요청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OPS 0.700 미만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 동안 타격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0.340/0.409/0.518로 반등에 성공한 그는 2025시즌에도 이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커리어 최고인 26홈런을 때려냈고 646타석에서 0.315/0.387/0.530을 마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의 세부 지표를 하나하나 짚으며 다소 냉정한 평가도 이어갔다. 'MLBTR'은 "볼넷률은 10.5%, 삼진율은 14.9%다. KBO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 구속을 고려하면 한국에서도 '평균보다 약간 나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는 송성문에게 45 FV(Future Value, 미래가치) 등급을 매겼는데, 이는 대부분 구단의 'TOP 30 유망주 리스트'에서 중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평가"라고 전했다. 

 
의문도 제시했다. 'MLBTR'은 "가장 큰 질문은 순수한 타격 능력이다. 존 바깥의 공에 쫓아 나가는 경향을 조금 보인다. 스윙 궤적이 어퍼 스윙에 가까워서 바깥쪽 상단 공에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비 포지션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매체는 "송성문은 어느 정도 수비 포지션 유연성이 있지만, 유격수를 소화하지 못하는 점이 유틸리티 가치에 제한을 준다. 그는 주로 코너 내야수로 2루에서 약 1,300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송성문은 유격수 대신 2루·3루·1루를 오가며 멀티 내야수로 꾸준히 출전해 왔다.


 

6d4ffa50d454375de423d144ab45af3c_1763874636_5791.jpg

 
그렇다면 어떤 구단이 송성문을 데려갈까. 'MLBTR'은 그래도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는 구단이 10개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LA 에인절스는 3루수가 필요하며 우투좌타 라인업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왼손타자를 찾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좌타 내야수를 원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아이삭 파레데스나 크리스티안 워커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한 송성문을 2루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필요하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FA 잔류 여부에 따라 송성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애슬레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마이애미 말린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총 11개 구단이 언급됐다. 

 
송성문은 최근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해 본인이 가고 싶은 메이저리그 구단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명문 팀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의 바람과 달리, 현지에서 송성문에게 현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팀에는 MLB 명문 팀으로 꼽히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유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6d4ffa50d454375de423d144ab45af3c_1763874647_5825.jpg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4시즌부터 팀의 주축 내야수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에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세우며 개인 첫 20홈런-20도루 고지를 돌파하기도 했다.

 
송성문의 존재감은 국제무대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송성문은 당시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올해도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치러진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통산 9시즌 동안 8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를 남겼다.

 
한편, 송성문이 MLB에 입성할 경우 그는 키움 구단 역대 여섯 번째 빅리거가 된다. 앞서 키움에선 강정호(피츠버그·2015년)를 시작으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2016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1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24년), 김혜성(다저스·2025년)이 차례대로 MLB 무대를 밟았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사유리, 아들 젠 '외국인 학교' 보냈다…"학부모들 영어 소통, 난 못 낀다"

M
관리자
조회수 210
추천 0
2025.11.19
사유리, 아들 젠 '외국인 학교' 보냈다…"학부모들 영어 소통, 난 못 낀다"
연예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4억 벤틀리 앞에서 결국 멈췄다… “연예인 DC도 없대요”

M
관리자
조회수 180
추천 0
2025.11.19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4억 벤틀리 앞에서 결국 멈췄다… “연예인 DC도 없대요”
연예

"♥이상화도 놀랐다" 강남, 다이어트+코 재수술 후 비주얼 대변신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182
추천 0
2025.11.19
"♥이상화도 놀랐다" 강남, 다이어트+코 재수술 후 비주얼 대변신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사건

[마약범죄] 제주 해안서 ‘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50일간 15차례

M
관리자
조회수 208
추천 0
2025.11.19
[마약범죄] 제주 해안서 ‘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50일간 15차례
사건

[자금세탁]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 피해금 세탁 조직원 20명 구속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1.19
[자금세탁]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 피해금 세탁 조직원 20명 구속
스포츠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311
추천 0
2025.11.18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스포츠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339
추천 0
2025.11.18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스포츠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1.18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스포츠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M
관리자
조회수 313
추천 0
2025.11.18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스포츠

KT와 같았던 '4년 총액 80억'…자정 만남+유니폼 제작! 두산의 노력이 박찬호 마음을 움직였다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1.18
KT와 같았던 '4년 총액 80억'…자정 만남+유니폼 제작! 두산의 노력이 박찬호 마음을 움직였다
스포츠

충격 폭로! "오타니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美 "오타니 계약은 세금 회피용 설계"→2027 시즌 중단 부를 최대 악재

M
관리자
조회수 328
추천 0
2025.11.18
충격 폭로! "오타니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美 "오타니 계약은 세금 회피용 설계"→2027 시즌 중단 부를 최대 악재
스포츠

'쏘니, 제발 도와줘"...손흥민 떠나고 관중 '폭망', '1140억 손해' 토트넘의 미친 계획! LAFC와 韓 친선전 추진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39
추천 0
2025.11.18
'쏘니, 제발 도와줘"...손흥민 떠나고 관중 '폭망', '1140억 손해' 토트넘의 미친 계획! LAFC와 韓 친선전 추진한다
스포츠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M
관리자
조회수 304
추천 0
2025.11.18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스포츠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17
추천 0
2025.11.18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스포츠

한화, FA 영입 '손절'? 1번타자 중견수 필요할텐데, 팬들 "박해민 데려와라"...엄상백-심우준-안치홍 '대실패' 후 신중 모드

M
관리자
조회수 299
추천 0
2025.11.18
한화, FA 영입 '손절'? 1번타자 중견수 필요할텐데, 팬들 "박해민 데려와라"...엄상백-심우준-안치홍 '대실패' 후 신중 모드
12 13 14 15 1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