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우석,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 임박...빅리그 서는 그날까지 포기는 없다
[단독] 고우석,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 임박...빅리그 서는 그날까지 포기는 없다
-원소속팀 디트로이트와 재계약 임박
-LG 복귀 대신 험난한 도전 선택
-2년간 메이저 콜업 실패에도 꺾이지 않은 꿈

[더게이트]
'도전자' 고우석이 원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소속 구단 스카우트는 24일(한국시간)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고우석이 최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근접한 상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도 "고우석이 디트로이트를 떠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고우석의 미국 무대 세 번째 시즌이 확정됐다.

샌디에이고→마이애미→디트로이트, 3개 팀 거치면서 밟지 못한 빅리그 문턱
고우석은 2023년 LG 트윈스 통합 우승 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옵션 포함 최대 940만 달러(약 139억원)에 계약했다. 리그 정상급 마무리의 빅리그 도전이었다.
그러나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어려움이 시작됐다.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시즌 초반 험난한 적응기를 겪었다. 5월에는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의 조각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 1.80으로 호투했지만 5월 30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웨이버를 통과한 뒤에도 타 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7월에는 더블A로 강등됐다. 체중 감량이 구위 저하로 이어지면서 부진이 길어졌다. 결국 44경기 52.1이닝 4승 3패, 평균자책 6.54의 아쉬운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시련은 계속됐다. 2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오른손 검지 골절 부상을 당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고, 라이브 피칭 때 그립을 바꾸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시범경기 출전과 개막 로스터 합류는 무산됐다.
5월에야 루키리그에서 복귀한 고우석은 차례로 승격하며 6월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스플리터를 새로 장착하며 5경기에서 평균자책 1.59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17일 갑자기 마이애미에서 방출당하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고우석은 국내 복귀 대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렸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2025년 시즌 고우석은 32경기에 나와 42.1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 4.46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다소 나은 성적에도 빅리그를 밟지 못했고 시즌 뒤 마이너 FA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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