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세호, 하차 청원에도 '1박 2일' 촬영… 경남 사천行
[단독]조세호, 하차 청원에도 '1박 2일' 촬영… 경남 사천行
지난 4일 논란 후, '1박 2일' 녹화 정상 참여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조세호가 '1박 2일' 시즌4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8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KBS 2TV '1박 2일'은 지난 5일과 6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녹화는 조세호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뒤 첫 진행이었다. 하차와 관련해 조세호나 '1박 2일' 모두 공식적으로 발표한게 없기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4일 한 네티즌은 SNS에 '조세호 씨, 반성해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받으며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 A 씨와 어울려 다니면서 술을 마시냐. 코미디언이 이래도 되는 거냐'고 폭로했다.
최근 사적제제를 위해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다는 해당 네티즌은 A 씨가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도박 자금을 세탁하는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조세호가 지인이라는 핑계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게를 홍보하고 자주 어울리며 술을 마셨다고 주장, 폭로한 SNS에는 조세호와 A 씨가 어깨동무를 하거나 껴안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조세호가 (A 씨와) 지인인건 맞지만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며 '조세호가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소속사의 강력 대응 예고에도 해당 계정에는 조세호에 대해 '조세호와 아내, A 씨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진을 가지고 있다. 계속 '단순 지인'이라고 주장할 경우 공개할 수 밖에 없다'고 예고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조세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