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단독] 지금도 '154km' 던지는 심준석, 미국야구 재도전? "MLB 구단,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했다"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215 댓글 0

[단독] 지금도 '154km' 던지는 심준석, 미국야구 재도전? "MLB 구단,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했다"

 

-방출 후에도 개인 훈련, 154km 구속 유지

-한 MLB 구단, 마이너 계약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21세 나이, 미국 재도전 vs 입대 후 KBO리그 드래프트 참가...선택은?

 

 

[더게이트]

 

방출 4개월여 만의 대반전이다. 덕수고 시절 '고교 최대어'로 큰 기대를 모았던 우완 파이어볼러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석 측과 소통하는 한 야구인은 19일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최근 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심준석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했다"며 "비록 1차 미국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최근 몸 상태에 이상이 없고, 여전히 90마일 중반대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준석은 지난 8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뒤 귀국해 개인 훈련에 매진해왔다. 덕수고 선배이자 전 한화 이글스 투수 김진영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에서 시속 154km를 기록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의 야구인은 "해당 구단이 심준석의 훈련과 투구하는 모습을 최근까지 꾸준히 체크하면서 확인했다"며 "제안을 받은 뒤 선수 측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구단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입대 준비 아닌 '재기' 준비였나

 

보통 미국야구 도전에 실패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바로 군에 입대해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 트라이아웃을 거쳐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심준석의 경우에도 방출 소식이 전해진 뒤 야구계에선 '우선 군대부터 다녀온 뒤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심준석은 방출 이후에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진행했고, 여기서 좋은 컨디션과 구속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한 지방구단 관계자는 심준석의 근황에 대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이나 일정이 곧 입대할 선수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무대 재도전에 따르는 리스크도 있는 만큼 선수로선 신중하게 고려할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아직 21세로 젊은 나이인 만큼 좀 더 도전을 이어가도 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다. 부상이 있거나 구속이 떨어졌다면 몰라도 몸 상태와 구속에 문제가 없는 만큼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부상과 제구력 난조로 좌절했던 2년 반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인 2022년 그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주목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km/h 후반대 광속구로 국내는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체 1순위 한화 이글스 지명이 유력했지만,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행을 선언한 심준석은 2023년 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금 75만 달러(약 11억원)에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거듭된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우측 가슴 근육 긴장으로 조기 마감했고, 2024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프로 경력 2년 동안 고작 8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올 시즌 루키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해 13.1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만 당했고 볼넷 23개, 몸에 맞는 공 8개를 내줬다. 평균자책도 10.80에 달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지난 8월 5일 심준석의 방출을 결정했다. 루키리그 수준을 넘지 못한 채 2년 반 만에 미국야구 도전이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4개월여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심준석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재도전에 나선다면 이번엔 부상 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도전에서 부상과 제구 문제가 실패 원인이었던 만큼 만약 재도전한다면 건강 유지와 제구 개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대충격! LA 다저스는 왜 '여자친구만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 투수를 '류현진 후계자' 대신 택했나?

M
관리자
조회수 671
추천 0
2025.11.24
대충격! LA 다저스는 왜 '여자친구만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 투수를 '류현진 후계자' 대신 택했나?
스포츠

'1군 캠프 제외→KS 등판' 한화 1R 좌완 "야구 쉽게 생각했었는데…자세 바뀌었다" 좌충우돌 성장기 [미야자키 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575
추천 0
2025.11.24
'1군 캠프 제외→KS 등판' 한화 1R 좌완 "야구 쉽게 생각했었는데…자세 바뀌었다" 좌충우돌 성장기 [미야자키 인터뷰]
스포츠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아스널전 1-4 참사 뒤 토트넘 GK 비카리오의 통렬한 사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M
관리자
조회수 563
추천 0
2025.11.24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아스널전 1-4 참사 뒤 토트넘 GK 비카리오의 통렬한 사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스포츠

ML 구단들보다 빨랐다…'최동원상' 폰세, 멕시코 WBC 대표팀 합류 "엄청난 보강될 것" 기대감 폭발

M
관리자
조회수 653
추천 0
2025.11.23
ML 구단들보다 빨랐다…'최동원상' 폰세, 멕시코 WBC 대표팀 합류 "엄청난 보강될 것" 기대감 폭발
스포츠

충격! ‘손흥민 삭제→호날두 추가’···FIFA 거센 항의 끝에 ‘사진 삭제’ 후 새 포스터 공개, 오히려 ‘호날두 팬들 분노’

M
관리자
조회수 628
추천 0
2025.11.23
충격! ‘손흥민 삭제→호날두 추가’···FIFA 거센 항의 끝에 ‘사진 삭제’ 후 새 포스터 공개, 오히려 ‘호날두 팬들 분노’
스포츠

FA 이적생이 FA 보상선수로 친정팀 리턴?…'100억 강백호' 보상선수, '78억 엄상백' 시나리오 가능할까

M
관리자
조회수 696
추천 0
2025.11.23
FA 이적생이 FA 보상선수로 친정팀 리턴?…'100억 강백호' 보상선수, '78억 엄상백' 시나리오 가능할까
스포츠

‘이럴 수가’ 두둑한 실탄 어디로 향하나. 박찬호→강백호→박해민 충격의 3연속 고배, 김현수마저 놓치면 초비상이다

M
관리자
조회수 575
추천 0
2025.11.23
‘이럴 수가’ 두둑한 실탄 어디로 향하나. 박찬호→강백호→박해민 충격의 3연속 고배, 김현수마저 놓치면 초비상이다
스포츠

[속보] 손흥민 '우승 꿈', 日 골키퍼 때문에 좌절되나 'GK 다이렉트 롱패스→칩슛' 선제골 허용...LAFC, 0-1 끌려가는 중 (전반 진행)

M
관리자
조회수 682
추천 0
2025.11.23
[속보] 손흥민 '우승 꿈', 日 골키퍼 때문에 좌절되나 'GK 다이렉트 롱패스→칩슛' 선제골 허용...LAFC, 0-1 끌려가는 중 (전반 진행)
스포츠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김현수, LG 극적 잔류?...두산은 '과거', LG는 현재+미래

M
관리자
조회수 679
추천 0
2025.11.23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김현수, LG 극적 잔류?...두산은 '과거', LG는 현재+미래
스포츠

키움, '초대형 트레이드 외야수' 부활 자신!…"우리가 본 장점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681
추천 0
2025.11.23
키움, '초대형 트레이드 외야수' 부활 자신!…"우리가 본 장점 있어"
스포츠

[MLS 하프리뷰] 손흥민의 LAFC, 밴쿠버의 한 방과 세트피스에 당했다…PO 서부 콘퍼런스 4강 0-2 전반전 마쳐

M
관리자
조회수 561
추천 0
2025.11.23
[MLS 하프리뷰] 손흥민의 LAFC, 밴쿠버의 한 방과 세트피스에 당했다…PO 서부 콘퍼런스 4강 0-2 전반전 마쳐
스포츠

'대한민국 전멸인데…' 中 귀화 린샤오쥔 돌아왔다! 男 500m 부활의 은메달→올시즌 월드투어 첫 입상

M
관리자
조회수 661
추천 0
2025.11.23
'대한민국 전멸인데…' 中 귀화 린샤오쥔 돌아왔다! 男 500m 부활의 은메달→올시즌 월드투어 첫 입상
스포츠

허술한 제도 비웃는 리코의 거침없는 질주,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에이전트 독과점 시대, 긴급 진단③]

M
관리자
조회수 659
추천 0
2025.11.23
허술한 제도 비웃는 리코의 거침없는 질주,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에이전트 독과점 시대, 긴급 진단③]
스포츠

안세영 나와! '인도네시아 안세영' 짜릿한 역전승으로 호주오픈 결승행!…"韓 여왕이 3전 3승 절대우위"→대망의 10관왕 파란불 켜졌다

M
관리자
조회수 510
추천 0
2025.11.23
안세영 나와! '인도네시아 안세영' 짜릿한 역전승으로 호주오픈 결승행!…"韓 여왕이 3전 3승 절대우위"→대망의 10관왕 파란불 켜졌다
스포츠

아! 안 풀리는 황희찬…PK 실축 후 울버햄튼 새 감독 앞 실점 빌미 패스미스…팀 0-2 완패

M
관리자
조회수 641
추천 0
2025.11.23
아! 안 풀리는 황희찬…PK 실축 후 울버햄튼 새 감독 앞 실점 빌미 패스미스…팀 0-2 완패
30 31 32 33 3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