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단독] 지금도 '154km' 던지는 심준석, 미국야구 재도전? "MLB 구단,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했다"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300 댓글 0

[단독] 지금도 '154km' 던지는 심준석, 미국야구 재도전? "MLB 구단,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했다"

 

-방출 후에도 개인 훈련, 154km 구속 유지

-한 MLB 구단, 마이너 계약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21세 나이, 미국 재도전 vs 입대 후 KBO리그 드래프트 참가...선택은?

 

 

[더게이트]

 

방출 4개월여 만의 대반전이다. 덕수고 시절 '고교 최대어'로 큰 기대를 모았던 우완 파이어볼러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석 측과 소통하는 한 야구인은 19일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최근 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심준석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했다"며 "비록 1차 미국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최근 몸 상태에 이상이 없고, 여전히 90마일 중반대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준석은 지난 8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뒤 귀국해 개인 훈련에 매진해왔다. 덕수고 선배이자 전 한화 이글스 투수 김진영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에서 시속 154km를 기록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의 야구인은 "해당 구단이 심준석의 훈련과 투구하는 모습을 최근까지 꾸준히 체크하면서 확인했다"며 "제안을 받은 뒤 선수 측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구단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입대 준비 아닌 '재기' 준비였나

 

보통 미국야구 도전에 실패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바로 군에 입대해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 트라이아웃을 거쳐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심준석의 경우에도 방출 소식이 전해진 뒤 야구계에선 '우선 군대부터 다녀온 뒤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심준석은 방출 이후에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진행했고, 여기서 좋은 컨디션과 구속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한 지방구단 관계자는 심준석의 근황에 대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이나 일정이 곧 입대할 선수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무대 재도전에 따르는 리스크도 있는 만큼 선수로선 신중하게 고려할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아직 21세로 젊은 나이인 만큼 좀 더 도전을 이어가도 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다. 부상이 있거나 구속이 떨어졌다면 몰라도 몸 상태와 구속에 문제가 없는 만큼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부상과 제구력 난조로 좌절했던 2년 반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인 2022년 그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주목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km/h 후반대 광속구로 국내는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체 1순위 한화 이글스 지명이 유력했지만,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행을 선언한 심준석은 2023년 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금 75만 달러(약 11억원)에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거듭된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우측 가슴 근육 긴장으로 조기 마감했고, 2024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프로 경력 2년 동안 고작 8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올 시즌 루키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해 13.1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만 당했고 볼넷 23개, 몸에 맞는 공 8개를 내줬다. 평균자책도 10.80에 달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지난 8월 5일 심준석의 방출을 결정했다. 루키리그 수준을 넘지 못한 채 2년 반 만에 미국야구 도전이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4개월여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심준석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재도전에 나선다면 이번엔 부상 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도전에서 부상과 제구 문제가 실패 원인이었던 만큼 만약 재도전한다면 건강 유지와 제구 개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돌풍의 정관장, 7%로 1순위 신인 지명권 획득…3순위 KCC는 실망 “더 높은 순위 기대”

M
관리자
조회수 1083
추천 0
2025.11.07
돌풍의 정관장, 7%로 1순위 신인 지명권 획득…3순위 KCC는 실망 “더 높은 순위 기대”
스포츠

‘나이트 20-20과 켐바오 26점’ 소노, 벤치 득점 4-23에 발목 잡히다

M
관리자
조회수 967
추천 0
2025.11.07
‘나이트 20-20과 켐바오 26점’ 소노, 벤치 득점 4-23에 발목 잡히다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올타임 레전드' 확정→동상 세워도 되겠네! "판 더 벤 67.7m 달려서 골→손흥민 72.3m 질주 환상골" SONNY WIN

M
관리자
조회수 1064
추천 0
2025.11.07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올타임 레전드' 확정→동상 세워도 되겠네! "판 더 벤 67.7m 달려서 골→손흥민 72.3m 질주 환상골" SONNY WIN
스포츠

잉글랜드 2부리그 수준 대우 받는 MLS…'메시와 손흥민은 예외, 이례적인 계약'

M
관리자
조회수 1000
추천 0
2025.11.07
잉글랜드 2부리그 수준 대우 받는 MLS…'메시와 손흥민은 예외, 이례적인 계약'
스포츠

"아모림 선호 유형" 맨유 20살 17골 5도움 '제2의 호나우두' 영입으로 공격진 방점 찍는다!..."시장 가치만 1447억"

M
관리자
조회수 1000
추천 0
2025.11.07
"아모림 선호 유형" 맨유 20살 17골 5도움 '제2의 호나우두' 영입으로 공격진 방점 찍는다!..."시장 가치만 1447억"
스포츠

손흥민 또 참패, SON 들어갈 자리가 없다…'역대급 활약' 결국 수포로, 출전 시간 부족으로 베스트 일레븐 제외

M
관리자
조회수 1057
추천 0
2025.11.07
손흥민 또 참패, SON 들어갈 자리가 없다…'역대급 활약' 결국 수포로, 출전 시간 부족으로 베스트 일레븐 제외
스포츠

'골골골골골골골' 손흥민 후계자 나왔다! 韓 국대 FW, 초대형 활약…오현규 시즌 7호골 폭발+2G 연속골→헹크, 브라가에 4-3 역전승 [UEL 리뷰]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958
추천 0
2025.11.07
'골골골골골골골' 손흥민 후계자 나왔다! 韓 국대 FW, 초대형 활약…오현규 시즌 7호골 폭발+2G 연속골→헹크, 브라가에 4-3 역전승 [UEL 리뷰]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스포츠

손흥민 없어도 안 망한다더니...'빈 좌석 텅텅' 토트넘 눈물난다! 韓 마케팅 연 1120억씩 벌었는데, 결국 티켓값 25% 인하

M
관리자
조회수 982
추천 0
2025.11.07
손흥민 없어도 안 망한다더니...'빈 좌석 텅텅' 토트넘 눈물난다! 韓 마케팅 연 1120억씩 벌었는데, 결국 티켓값 25% 인하
스포츠

가재는 게 편? 쿠르투아 "팬들 마음 알지만, 아놀드 이해 부탁" '리버풀 최악 배신자' 옹호

M
관리자
조회수 866
추천 0
2025.11.07
가재는 게 편? 쿠르투아 "팬들 마음 알지만, 아놀드 이해 부탁" '리버풀 최악 배신자' 옹호
스포츠

잘생겼는데 눈치는 없다...판 더 펜 "별 거 아닌데 난리야", 손흥민급 환상골 넣고 감독 패싱 논란 변명

M
관리자
조회수 920
추천 0
2025.11.07
잘생겼는데 눈치는 없다...판 더 펜 "별 거 아닌데 난리야", 손흥민급 환상골 넣고 감독 패싱 논란 변명
스포츠

1승 6패 참사…"여자·파티·명성·돈"에 무너진 NBA 최고 유망주, 체중 감량도 소용 없었다! 또 부상 '최소 1주 이탈'

M
관리자
조회수 1063
추천 0
2025.11.06
1승 6패 참사…"여자·파티·명성·돈"에 무너진 NBA 최고 유망주, 체중 감량도 소용 없었다! 또 부상 '최소 1주 이탈'
스포츠

‘라건아 은퇴’ 귀화선수 없는 韓 농구, ‘만리장성’ 중국은 승리보다 점수차에 관심…“승리는 당연해, 대한민국도 알 것”

M
관리자
조회수 970
추천 0
2025.11.06
‘라건아 은퇴’ 귀화선수 없는 韓 농구, ‘만리장성’ 중국은 승리보다 점수차에 관심…“승리는 당연해, 대한민국도 알 것”
스포츠

'우리가 알던 MVP는 사라졌다!' 절대적 에이스에서 이제는 짐덩이 된 엠비드

M
관리자
조회수 1115
추천 0
2025.11.06
'우리가 알던 MVP는 사라졌다!' 절대적 에이스에서 이제는 짐덩이 된 엠비드
스포츠

[25슬램게임: VIP 도착] 황금 드래프트 “감독님, 누구 뽑으실 거예요?”

M
관리자
조회수 1056
추천 0
2025.11.06
[25슬램게임: VIP 도착] 황금 드래프트 “감독님, 누구 뽑으실 거예요?”
스포츠

워니-오세근 돌아오니 오재현이 이탈한 SK “완전체 구성 쉽지 않네”

M
관리자
조회수 926
추천 0
2025.11.06
워니-오세근 돌아오니 오재현이 이탈한 SK “완전체 구성 쉽지 않네”
56 57 58 59 60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