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은우 입장 발표, 광고 손절 못 막았다…뷰티·금융 이어 패션 '손절' (종합)
[단독] 차은우 입장 발표, 광고 손절 못 막았다…뷰티·금융 이어 패션 '손절' (종합)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탈세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지만 광고계 손절은 막을 수 없었다.
차은우는 26일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탈세 의혹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차은우에 대해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활동해왔고, 소득은 판타지오와 1인 기획사, 차은우가 골고루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봤다.
국세청이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 소득세율보다 20%p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꼼수를 썼다고 판단한 가운데 차은우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우가 휩싸인 ‘200억 탈세 의혹’은 전례가 없었던 국내 연예인 중 최고 규모다. 특히나 차은우가 탈세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썼다는 의혹도 불거지면서 그를 얼굴로 내세웠던 브랜드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며 움직였다. 먼저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가 차은우와 관련한 영상과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신한은행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들이 광고 비공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의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했다.
사태의 심각성 속에 차은우가 결국 입을 열었지만 광고 이탈은 막을 수 없었다. 26일 OSEN 확인 결과, 패션 브랜드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측이 차은우 광고를 비공개 조치했다. 지난해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한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측은 이날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특별한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비공개 조치하며 차은우와 거리를 뒀다.
복무 중 입장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차은우지만 광고 이탈을 막지 못했다. 차은우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나온 휴가를 즐긴 뒤 복귀했으며, 법무법인 세종 측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국세청의 추징금 200억 원 결과 통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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