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한화 원투펀치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행
-카일 하트와 비슷한 1+1년 계약 유력
-켈리 이어 SSG 또 하나의 역수출 신화 탄생

[더게이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도 빅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4일 오후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앤더슨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구단명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쟁 구단들이 그간 제시한 제안을 견줘보면 카일 하트(1+1년 최대 550만 달러)와 비슷한 조건이 유력하다.
SSG 관계자도 "앤더슨과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쪽 오퍼가 들어온 것 같고 미국 구단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앤더슨과 사실상 재계약 불가 사실을 확인했다.

대체 외국인에서 메이저리그급 에이스로
앤더슨은 2024시즌을 앞두고 로버트 더거의 극심한 부진을 대체할 외국인 투수로 SSG에 급하게 합류했다. 기대치가 높지 않았지만 첫해부터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시속 150km 후반대 광속구와 위력적인 커브를 앞세워 115.2이닝 동안 탈삼진 158개를 잡아냈다.
진가는 올 시즌에 드러났다. 30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 2.25로 리그 3위에 올랐고, 탈삼진 245개로 코디 폰세(252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이닝 소화 능력이 크게 개선됐고 풀시즌을 완주하면서 명실상부한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171.2이닝을 던지며 SSG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록도 화려했다. KBO 역대 최소 이닝 100탈삼진(65이닝), 200탈삼진(139이닝)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139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한 앤더슨의 기록은 코디 폰세의 144.1이닝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시즌 막판엔 잠시나마 폰세를 제치고 전체 탈삼진 1위로 올라선 순간도 있었다.
앤더슨을 눈여겨본 여러 빅리그 구단들이 2025시즌 뒤 스카우트에 나섰다. 흥미로운 건 구단 상당수가 앤더슨을 선발이 아닌 1이닝용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짧은 이닝 동안 삼진으로 아웃을 잡아내는 용도로 더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계산이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앞서 "앤더슨이 메릴 켈리, 에릭 페디처럼 MLB 재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계전문매체 팬그래프도 앤더슨의 탈삼진 능력과 빠른 구속을 높이 샀다.

와이스-폰세-앤더슨, 올겨울 역수출 트리오
앤더슨은 올겨울 와이스-폰세에 이어 빅리그 유턴에 성공한 세 번째 외국인 투수가 된다. 앞서 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계약을 맺었고, 코디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20억원) 계약을 확정했다. KBO리그가 빅리그 진출을 위한 '제2의 도약대'로 확실히 자리잡은 셈이다.
SSG로서는 전신인 SK 시절 에이스 메릴 켈리에 이어 또 하나의 역수출 신화가 탄생했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4년간 활약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약 77억원)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계약을 연장하며 메이저리그 누적 수입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앤더슨이 켈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올해 12승을 거둔 에이스 투수를 대체할 새 외국인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 작별은 아쉽지만, 빅리그 오퍼와 거액 계약을 당해내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게임이었다. 2021년 텍사스 시절 이후 5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앤더슨의 광속구가 빅리그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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