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단독] 100:1 경쟁률 뚫은 이신향, '이철민 딸' 후광은 없었다 (인터뷰①)

M
관리자
2025.11.22 추천 0 조회수 83 댓글 0

[단독] 100:1 경쟁률 뚫은 이신향, '이철민 딸' 후광은 없었다 (인터뷰①)

 

f7eb67bc849d9476be88577fd948bf5a_1763796886_7149.jpg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페셜 보잉보잉'을 통해 연극 데뷔를 한 이신향이 소감을 털어놨다.

 
최근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 출연 중인 이신향을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페셜 보잉보잉'은 스튜어디스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조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세 명의 애인이 모두 집으로 찾아오는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극이다.

 
이신향은 한국 항공사에 다니는 스튜어디스 지수 역에 100:1의 경쟁률을 통해 발탁됐다. 그는 "뻔뻔하게 밀고 갔다. 오디션이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고, 제가 만들어 간 독백만 뻔뻔하게 했다. 연출님이 그 뻔뻔함을 좋아하셨던 것 같다. 자신감이 좋았다. 나를 믿고 기죽지 말아야지 했다"라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f7eb67bc849d9476be88577fd948bf5a_1763796894_7672.jpg

 
애교가 넘치는 지수 역으로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는 이신향이지만 "원래는 다른 역할로 오디션을 준비해 갔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역할과 다른 역을 하게 됐지만 공연 올리고 연습해 보니까 왜 나에게 주셨는지 알겠다 싶더라. 연출님이 큰 그림을 보셨구나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넘치는 똘기에 에너지가 강한 혜수 역을 바랐다는 그는 "애교는 평소에도 많이 하지만, '저런 거 하겠네' 하는 이미지가 있으니 반대되는 느낌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다음 시즌에 혜수로 돌아오겠다고 노리고 있다. 연출님께 어필을 해야겠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쿼드 캐스팅 중 꼭 이신향의 지수를 봐야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제가 하는 지수가 가장 해맑다. 지수가 과하게 애교를 부리는 캐릭터인데 그렇다고 보는 분들이 힘들면 안되지 않나. 저 친구 그래도 마지막에는 '사랑스럽네' 이런 마음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서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f7eb67bc849d9476be88577fd948bf5a_1763796906_3144.jpg
 
배우 이철민의 딸이기도 한 이신향은 부친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다며, 오디션을 본 것조차도 비밀로 했다고 밝혔다. "떨어지면 창피하니까 붙으면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사이트 보고 넣어서 했다. 합격 후에 통보했죠. 말씀은 안 하셔도 아버지가 저한테 서운한 거 많으실 것 같긴 해요. 이제는 저도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고 하니까 조금씩 얘기하는 것 같아요" 

 
연출도 이철민의 딸이라는 걸 몰랐다고 밝히기도. 이신향은 "굳이 말을 해야하나 싶었다. 말 안 하면 아무도 모르니까 말을 안한 것 뿐"이라며 "옛날부터 (아버지의 도움은) 없었다. 커리어는 손 안 댈 거라고 딱 잘라 말해주셔서 예전부터 그런 선택지는 없었다. 알아서 해야겠다 싶었다. 그게 저도 마음이 편하다. 아빠랑 연관이 되면 부담스러워지고 더 잘해야 하는 게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엊그제 공연을 보셨다. 워낙 말이 많이 없으시다. 그래서 공연도 '재밌었다. 잘 하더라'고만 하시더라"라며 "하도 제가 살쪄 보인다고 하니 '무대에서 말라 보이더라, 예쁘더라' 해주셨다. 딸 바보는 맞다(웃음)"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밀워키 신인 에이스 극복한 다저스, 이제 WS까지 1승 남았다 [MK현장]

M
관리자
조회수 471
추천 0
2025.10.18
밀워키 신인 에이스 극복한 다저스, 이제 WS까지 1승 남았다 [MK현장]
스포츠

1조 9082억 원 투자한 이유 있네! 'MLB 125년 역사상 최고 수준' 다저스 선발, 스넬·야마모토 이어 글래스나우까지 대폭발

M
관리자
조회수 506
추천 0
2025.10.18
1조 9082억 원 투자한 이유 있네! 'MLB 125년 역사상 최고 수준' 다저스 선발, 스넬·야마모토 이어 글래스나우까지 대폭발
스포츠

'불과 4분 소요' 사사키 완벽 SV에 美 레전드도 흥분 "로키가 돌아온 것은 좋은 소식"

M
관리자
조회수 501
추천 0
2025.10.18
'불과 4분 소요' 사사키 완벽 SV에 美 레전드도 흥분 "로키가 돌아온 것은 좋은 소식"
스포츠

"쏘니 이어 나만의 이야기 만들겠다"더니...손흥민 후계자 자격 없다! 빌라전 데뷔골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470
추천 0
2025.10.18
"쏘니 이어 나만의 이야기 만들겠다"더니...손흥민 후계자 자격 없다! 빌라전 데뷔골 정조준
스포츠

"이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손흥민 깜짝 계약 조항…'MLS 오프시즌 유럽 단기 임대 가능'

M
관리자
조회수 494
추천 0
2025.10.18
"이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손흥민 깜짝 계약 조항…'MLS 오프시즌 유럽 단기 임대 가능'
스포츠

'브라질 전설'이 밝힌 韓日 맞상대 차이점... "일본은 30분 안 되는 시간에 3골이나 넣었는데... 한국과 전혀 다른 팀"

M
관리자
조회수 493
추천 0
2025.10.18
'브라질 전설'이 밝힌 韓日 맞상대 차이점... "일본은 30분 안 되는 시간에 3골이나 넣었는데... 한국과 전혀 다른 팀"
스포츠

'英 단독' 손흥민(34·토트넘 홋스퍼) EPL 전격 복귀, 초대박 오피셜 공식발표 가능!…"베컴-앙리 조항 넣었다" (더선)

M
관리자
조회수 470
추천 0
2025.10.18
'英 단독' 손흥민(34·토트넘 홋스퍼) EPL 전격 복귀, 초대박 오피셜 공식발표 가능!…"베컴-앙리 조항 넣었다" (더선)
스포츠

오피셜 '공식' 발표!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던 英 GK, 에버턴과 동행 11년째로 늘렸다... 2029년까지 4년 재계약

M
관리자
조회수 472
추천 0
2025.10.18
오피셜 '공식' 발표!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던 英 GK, 에버턴과 동행 11년째로 늘렸다... 2029년까지 4년 재계약
스포츠

'이럴 수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티켓 도둑 맞았다!…SON 없이 MLS 2G 진행→1승1패로 챔스 자력 진출 불투명→'컵 PO' 우승 마지막 기회

M
관리자
조회수 529
추천 0
2025.10.18
'이럴 수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티켓 도둑 맞았다!…SON 없이 MLS 2G 진행→1승1패로 챔스 자력 진출 불투명→'컵 PO' 우승 마지막 기회
스포츠

‘英 단독 보도!’ 손흥민, 韓 축구 충격 안길 ‘토트넘 복귀’ 현실로 다가온다 “MLS 휴식 기간, 유럽 리그 임대 가능”

M
관리자
조회수 520
추천 0
2025.10.18
‘英 단독 보도!’ 손흥민, 韓 축구 충격 안길 ‘토트넘 복귀’ 현실로 다가온다 “MLS 휴식 기간, 유럽 리그 임대 가능”
스포츠

[공식] 최지우→박수홍, 결국 전부 하차했다…이이경, '슈돌' 최초 미혼 MC 발탁

M
관리자
조회수 441
추천 0
2025.10.18
[공식] 최지우→박수홍, 결국 전부 하차했다…이이경, '슈돌' 최초 미혼 MC 발탁
스포츠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M
관리자
조회수 484
추천 0
2025.10.17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스포츠

'커쇼·로하스도 놀랐다' 가을 침묵 오타니, 프리 배팅에서 150m 특대 홈런 폭발 '쇼타임'

M
관리자
조회수 467
추천 0
2025.10.17
'커쇼·로하스도 놀랐다' 가을 침묵 오타니, 프리 배팅에서 150m 특대 홈런 폭발 '쇼타임'
스포츠

3주 만에 308% 폭등! 'KIM 코인' 풀매수 안 하나?...ATL, "김하성 대체할 초대형 영입 후보 모색"

M
관리자
조회수 478
추천 0
2025.10.17
3주 만에 308% 폭등! 'KIM 코인' 풀매수 안 하나?...ATL, "김하성 대체할 초대형 영입 후보 모색"
스포츠

'믿기 힘든 대참사' MLB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다...시애틀, 18피안타·13실점·5피홈런·4이닝 연속 홈런 '총체적 난국'

M
관리자
조회수 464
추천 0
2025.10.17
'믿기 힘든 대참사' MLB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다...시애틀, 18피안타·13실점·5피홈런·4이닝 연속 홈런 '총체적 난국'
34 35 36 37 3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