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단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한화 떠나는 김인환, 10년의 진심 담아 마지막 인사

M
관리자
2025.11.29 추천 0 조회수 180 댓글 0

"단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한화 떠나는 김인환, 10년의 진심 담아 마지막 인사

 

c6efa6bdff38ec680071fadb85672e1e_1764398722_3523.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 21일 방출 통보 받은 전 한화 이글스 김인환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21일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 등 6명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그간 꾸준히 1군 기회를 받았던 김인환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화순고-성균관대 출신의 김인환은 고교, 대학 시절 두 차례 신인 드래프트에서 쓴맛을 본 뒤 2016년 육성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까지 퓨처스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는 현역으로 입대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인환은 2022년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1군서 113경기 타율 0.261 16홈런 54타점 OPS 0.722를 기록, 좌타 거포 1루수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기대를 모은 김인환은 이후 2022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년 112경기 타율 0.225 7홈런 42타점 OPS 0.639로 부진했고, 지난해 성적은 51경기 타율 0.237 1홈런 7타점 OPS 0.576에 그쳤다.

 

올해는 더욱 심각했다. 지난 5월 1군의 부름을 받은 김인환은 4경기서 8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8월 다시 콜업된 그는 여전히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6경기서 타율 0.118(17타수 2안타)에 그쳤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결국 김인환은 9월 1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10경기 타율 0.080(2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OPS 0.315로 초라했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타율 0.267 6홈런 26타점 OPS 0.816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8936c47135bee28506314448108efad3_1764398745_7338.jpg
 
 

이후 방출 통보를 받은 김인환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기며 작별을 알렸다.

 

그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10년의 시간이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그동안의 감독, 코치님들 그리고 구단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렸을 적 야구선수의 꿈을 꾸면서 지금까지도 야구를 하면서 단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올랐을 때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이 부족한 실력인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어서 10년이라는 시간을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셨던 것 같다. 그 응원에 비해 제가 보여드린 성적은 많이 부족해 실망을 많이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 언젠간 내려놓아야 할 유니폼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려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실력에 비해 너무나 과분한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덕분에 야구선수로서 그리고 인간 김인환으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 제가 가는 길에도 팬분들께 응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 10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고 전하며 글을 맺었다.

 

8936c47135bee28506314448108efad3_1764398783_6988.jpg
 

사진=김인환 SNS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 뉴시스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이지혜, 여행 중 안타까운 비보 "늘 곁을 지켜준 아기..父 오열"

M
관리자
조회수 615
추천 0
2025.10.18
이지혜, 여행 중 안타까운 비보 "늘 곁을 지켜준 아기..父 오열"
스포츠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M
관리자
조회수 672
추천 0
2025.10.17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스포츠

'커쇼·로하스도 놀랐다' 가을 침묵 오타니, 프리 배팅에서 150m 특대 홈런 폭발 '쇼타임'

M
관리자
조회수 635
추천 0
2025.10.17
'커쇼·로하스도 놀랐다' 가을 침묵 오타니, 프리 배팅에서 150m 특대 홈런 폭발 '쇼타임'
스포츠

3주 만에 308% 폭등! 'KIM 코인' 풀매수 안 하나?...ATL, "김하성 대체할 초대형 영입 후보 모색"

M
관리자
조회수 631
추천 0
2025.10.17
3주 만에 308% 폭등! 'KIM 코인' 풀매수 안 하나?...ATL, "김하성 대체할 초대형 영입 후보 모색"
스포츠

'믿기 힘든 대참사' MLB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다...시애틀, 18피안타·13실점·5피홈런·4이닝 연속 홈런 '총체적 난국'

M
관리자
조회수 593
추천 0
2025.10.17
'믿기 힘든 대참사' MLB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었다...시애틀, 18피안타·13실점·5피홈런·4이닝 연속 홈런 '총체적 난국'
스포츠

"이것이 우정" 경기 끝나자 김혜성 챙기는 오타니 실존, 다저스 왜 갔냐고? 이래서 갔다

M
관리자
조회수 626
추천 0
2025.10.17
"이것이 우정" 경기 끝나자 김혜성 챙기는 오타니 실존, 다저스 왜 갔냐고? 이래서 갔다
스포츠

나이는 41세, 부상+부진까지…이런 투수가 4차전 선발? "최고의 순간이 한 번 더 남았다고 믿는 투수니까"

M
관리자
조회수 664
추천 0
2025.10.17
나이는 41세, 부상+부진까지…이런 투수가 4차전 선발? "최고의 순간이 한 번 더 남았다고 믿는 투수니까"
스포츠

류현진과 함께했던 5억달러 사나이의 진가…7억달러 오타니와 최후의 정면승부? 기적이 필요해

M
관리자
조회수 659
추천 0
2025.10.17
류현진과 함께했던 5억달러 사나이의 진가…7억달러 오타니와 최후의 정면승부? 기적이 필요해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하해'...'벨기에 최고 골키퍼' 쿠르투아, 후계자 극찬! "데뷔전은 맛보기일 뿐"

M
관리자
조회수 606
추천 0
2025.10.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하해'...'벨기에 최고 골키퍼' 쿠르투아, 후계자 극찬! "데뷔전은 맛보기일 뿐"
스포츠

저기 첼시 갈게요! 맨유행 90% 상태였던 델랍의 가혹한 변심, 이유는 맨유의 암울한 현실

M
관리자
조회수 634
추천 0
2025.10.17
저기 첼시 갈게요! 맨유행 90% 상태였던 델랍의 가혹한 변심, 이유는 맨유의 암울한 현실
스포츠

손흥민 잡았으면 다 해결됐다, 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9번 스트라이커 너무 부족해" SON톱으로 美 정복 부러움

M
관리자
조회수 740
추천 0
2025.10.17
손흥민 잡았으면 다 해결됐다, 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9번 스트라이커 너무 부족해" SON톱으로 美 정복 부러움
스포츠

'골골골골골골' 한국 0-6 사우디, 충격적인 대참사!…양민혁·김용학 유럽파도 뽑았는데→U-22 대표팀 2연패 치욕

M
관리자
조회수 614
추천 0
2025.10.17
'골골골골골골' 한국 0-6 사우디, 충격적인 대참사!…양민혁·김용학 유럽파도 뽑았는데→U-22 대표팀 2연패 치욕
스포츠

'Here we go' 로마노 확인…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나→'지르크지, 반등 못하면 맨유 떠날 것'

M
관리자
조회수 682
추천 0
2025.10.17
'Here we go' 로마노 확인…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나→'지르크지, 반등 못하면 맨유 떠날 것'
스포츠

‘흥부 듀오’ 손흥민·부앙가, MLS 최종전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 최종전서 동생 부앙가 득점왕 위해 헌신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661
추천 0
2025.10.17
‘흥부 듀오’ 손흥민·부앙가, MLS 최종전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 최종전서 동생 부앙가 득점왕 위해 헌신 예고
스포츠

승승승승승승승승x2' 아프리카 최강자 등극! 모로코, A매치 16경기 무패 신화...스페인 기록 넘었다

M
관리자
조회수 597
추천 0
2025.10.17
승승승승승승승승x2' 아프리카 최강자 등극! 모로코, A매치 16경기 무패 신화...스페인 기록 넘었다
89 90 91 92 9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